엠쿠투데이 관리자 기자 | 울산시와 지역정치권의 2024년 주요사업 국비 확보 위한 ‘공조체제’가 더욱 공고히 구축되고 있다.
울산시는 서남교 기획조정실장이 8월 18일 오전 10시 권명호 국회의원 울산 사무실을 방문해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의 예산반영을 적극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7일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김기현 국민의 힘 당 대표 사무실을, 같은 날 경제산업실장이 박성민 국회의원 울산 사무실을 방문하고, 기획조정실장이 8월 8일 이채익 국민의 힘 울산시당 위원장 울산사무실을 방문한데 이은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특히 지난 6월 안효대 경제부시장, 7월 서정욱 행정부시장, 8월 2일 김두겸 울산시장의 중앙부처 방문에 이어 진행되는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방문으로 울산시가 지역 주요사업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울산시가 권명호 국회의원에게 건의하는 국비 사업은 ▲청년창업 허브공간 조성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전,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이다.
울산시는 기재부 국비 심사 막바지단계에서 실시되는 이번 방문으로 역대 최대 영향력을 지닌 지역 정치권의 막판 지원을 이끌어내 신청한 주요사업의 반영률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울산시는 “정부의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우리시의 주요사업 예산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역대 최대의 영향력을 가진 지역 정치권의 도움을 받아서 정부예산안에 가급적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은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면 각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 통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