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신성철 외교부 과학기술협력대사는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기초과학연구 강국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웨덴을 방문하여 양자과학기술을 비롯한 우리 정부의 국가전략기술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 대사는 8월 29일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 울리케 다이볼트(Ulrike Diebold) 부원장 면담 계기 △오스트리아 과학 인프라 특성 △융합연구 및 산학협력의 중요성 △인력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어 빈 공과대학 교수진들과의 간담회에서 양국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신 대사는 8.30(수) 스위스에서‘한-스위스 양자과학기술 세미나’ 개최 후 참석 과학자들간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추진 등을 위한 협력 MOU 서명식을 개최하여 지난 1월 우리 대통령 스위스 순방 계기 마련된 양국 과학기술분야 협력 모멘텀을 바탕으로 양국간 양자과학기술분야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스위스 연방교육연구혁신청 쟈크 뒤크레(Jacques Ducrest) 국제협력대사는 개회사에서 올해 한-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서울에서‘한-스위스 양자과학기술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스위스에서 금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이는 양국간 협력의 의지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신 대사는 축사를 통해 금번 세미나 개최를 위한 스위스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간 고위급 교류에 이어 금번 세미나 개최를 통한 양자과학기술 분야 연구 프로젝트 공유 및 협력 MOU 체결은 과학과 외교를 접목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동 MOU 체결은 양국 과학자간의 구체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신 대사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하여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미카엘 린드스트롬(Mikael E. Lindstrom) 총장대행 면담 △스웨덴 왕립 공과대학 혁신 센터 방문 등을 통해 과학기술혁신 선도국인 스웨덴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차세대 우리 과학자들의 위상 제고를 위한 저변 확대 노력을 전개했다.
아울러, △노벨 재단 비다르 헬게센(Vidar Helgesen) 대표 △카롤린스카 대학교 노벨 위원회 토마스 펄만(Thomas Perlmann) 사무총장 등 면담을 통해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진흥정책과 더불어 대표적인 과학자들의 업적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