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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2023년 하반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재개방

 

엠쿠투데이 윤현숙 기자 | 인제군이 7~8월 휴식기를 거쳐 이달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해 9월 최초로 민간인에게 개방된 인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은 서화면 대곡리초소~을지삼거리~1052고지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46km 길으로, 약 1.5km의 도보탐방 코스가 포함돼 있다.

 

탐방객들은 854고지 전적비와 양구 해안면 펀치볼, 미수복 지역 등 DMZ에 남아있는 역사의 현장을 생생한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052고지는 금강산 비로봉을 비롯해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탐방객들에게 인기있는 스팟이다.

 

인제군 테마노선은 오는 11월까지 주5일 운영되며, 일일 탐방객 수는 40명으로 제한된다. 매주 수․목․금요일은 일일 2회(회당 20명), 토요일과 일요일은 1회(회당 40명)만 운영된다. 평일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말 예약은 설악금강서화마을로 연락하거나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DMZ는 우수한 생태자원의 보고이자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역사의 자산”이라며 “지난 70여년 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던 인제군 민통선 일대가 평화생태탐방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