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밀양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주요 역점 시책사업이 침체됐던 지역경제 시장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 이후 시가 유치한 각종 공모사업은 총 276건에 무려 1조원에 달한다. 또 경남진로교육원, 국립무형유산원 밀양분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국가 및 도 단위 공공기관도 전력을 다해 유치하며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외부 방문객은 1,500만 명에 육박해 3년 연속 연평균 7%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3년을 ‘밀양 방문의 해’로 지정해 외부 방문객 1,600만 명을 목표로 지역특화 문화관광자원 브랜드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통계청이 공개하는 각종 지표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인 밀양시가 대형 국책사업 및 각종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8월 말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밀양시 고용률(15~64세)은 67.3%로 경남 시 지역 평균 66.6%보다 높으며, 실업률은 1.3%(전년 동기 대비 1.1%↓)로 도내 시부 최저를 보여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세통계센터에서 작성한 밀양시 소재 기업체 연도별 매출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일반·간이·법인 사업자 수는 총 1만3,087개에서 2022년 말 기준 1만 5,151개로 2,064개가 증가했다. 매출 신고액은 2017년 5조 2,834억원에서 2022년 말 기준 7조 6,912억원으로 2조 4,07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한 직장건강보험 가입자 수 또한 경제지표 개선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2014년 건강보험 가입업체 수는 2,186개에서 2023년 9월 기준 3,621개로 1,435개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는 2만 1,307명에서 3만 964명으로 9,657명 증가해 양질의 일자리가 대폭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 4년간 청년 신규 창업자 수는 738명, 청년 사업자 수는 2020년 480명에서 2023년 569명으로 현재 심각한 청년 문제인 니트족*의 급증에도 밀양시 청년 사업자 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SNS 기반 사업 확대로 전체 창업자 중 통신판매업 창업자 수가 35~41%를 차지함으로써 현재 트렌드를 반영해 밀양시 통신판매업의 확대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반 조성에 많은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이라는 비전 아래 양질의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서민경제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