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11일 오후 아킨우미 아데시나(Akinwumi Adesina) 아프리카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 총재와 만나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보건의료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아프리카개발은행 측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조규홍 장관은 공적개발원조(ODA), 보건의료인력 역량향상 지원, 기체결된 양해각서(MOU)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한국과 아프리카 협력 현황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데시나 총재는 “오늘 면담이 한국의 백신 및 바이오 분야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양 기관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다양한 계기를 통해 보건 분야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규홍 장관은 올해 11월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 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 바이오 서밋 행사에서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위한 미래 협력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WHO의 지정으로 한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화장품 품질·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23년 3분기 의료제품 분야별 기획합동감시’를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의약품]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포(包) 포장’ 형태 시럽제 제품의 품질 부적합으로 인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유통중인 해열·진통·소화기계용 액제 중 많이 소비되는 ‘포(包)포장’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품질을 확인한다. 검사 결과 품질 기준에 부적합한 경우 해당 부적합품은 회수‧폐기하고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 자가사용주사제 취급량 상위 업체를 대상으로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 「생물학적 제제 등의 보관 및 수송에 관한 규정」에서 정한 콜드체인을 적정하게 유지하면서 보관·수송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점검 결과 콜드체인이 적정하게 유지·관리되지 않으면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화장품] 인체 세포·조직 배양액을 원료로 사용한 화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새롭게 구축하는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가칭)'의 디자인과 명칭을 정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과 기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된다. 참여는 대한민국 만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검역본부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우선, 시스템 화면디자인에 대한 투표와 시스템 명칭에 대한 공모를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접수된 명칭들은 창의성, 적합성,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통해 5개를 선발하고,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국민 투표로 최종 디자인과 명칭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과 명칭은 10월 10일 누리집에 발표하고, 이후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스템 명칭으로 선정된 공모자에게는 검역본부장상과 5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고, 공모·투표 참여자에게는 자체 선정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국민들이 직접 선정한 디자인·명칭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은 2024년 1월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인허가부터 부작용 정보, 축산물 허용물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연구개발(R&D)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개발(R&D) 기획전문위원회'를 9월 7일 김천 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①2024년 검역본부 연구개발(R&D) 투자 전략 및 추진 방안과 함께 ②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의 민간 개방 추진 경과, ③꿀벌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한 꿀벌 질병 연구개발(R&D) 추진 계획이 발표되어, 열띤 토론과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2024년도 검역본부 연구개발(R&D) 예산(정부안)은 2023년 대비 5.3% 증가한 407억원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은 물론 항생제 내성균 등 국민 보건을 위협하는 인수공통전염병, 생산성 저하 질병 등의 해결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선진국과 공동연구, 기술연수 지원 등 전략적 국제협력 체계 구축에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 민간개방 및 공동활용을 통한 개방형 연구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환영의 뜻을 표하며, 현재의 시범 운영에 대해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질병관리청은 9월 9일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심장의 날 걷기대회’에 참석하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신체활동 실천을 당부할 예정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이지만, 신체활동 실천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예방관리가 가능하다. 우리나라 성인의 걷기실천율은 ’21년 기준 40.1%이며, 실천율이 가장 높은 60대에서도 45.2%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실천하는 사람이 적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며, 걷기는 운동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질병이 있는 사람도 모두 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므로 이번 걷기대회를 계기로 꾸준히 실천하도록 당부한다.”고 전하며, “질병관리청은 근거 기반의 예방관리전략과 고위험군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검증된 건강정보 제공과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의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인 한국팜비오㈜의 ‘마크릴렌과립(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을 9월 7일 허가했다. 이 약은 그렐린(ghrelin) 수용체에 작용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먹는 의약품으로, 기존 표준 진단검사 방법인 ‘인슐린 내성검사’가 어려운 환자의 진단검사에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여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어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정부는 식품생산, 환경 등 비인체 분야에 의한 항생제 내성 확산 방지를 위해 기관별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업 워크숍을 9월 6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부처에 서로 파견된 연구자들이 그간 수행한 사업의 결과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2022년도 국가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동물, 축산물’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분야별 항생제 판매량, 내성율 조사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 중인 항생제 통합정보시스템의 공동 개발 계획을 논의했다. 그 간 부처가 담당하는 영역별로 항생제 내성 저감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항생제 내성균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개별적인 관리보다 통합적인 개념(One Health)으로 접근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관계부처 간 협업을 추진하기로 결정 한 바 있다(’22년~). 이를 위해 2023년 3월부터 부처 전문가를 파견하여 분야별 항생제 사용량과 내성률, 내성균 추이를 주기적으로 검토·평가하고 각 분야를 연계하여 항생제 내성저감 통합 감시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참고로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가인 수의사들이 국가인재로 등록된다. 인사혁신처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7일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가 수의사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감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수의·보건·축산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가인 수의사를 발굴해 범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수 인재 확충 및 국민 보건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공공분야 수의사 인재 수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의료 및 공중보건 등 수의 업무 발전과 수의사 직업윤리 함양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약 1만 5,000명의 수의사가 등록돼 있다. 수의사는 동물의료 뿐 아니라 식품안전 및 공중보건을 위한 가축방역, 검역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보건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상시화되는 추세로 국민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보건복지부는 9월 7일 11시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24회 기념식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사회복지 유공자,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국민훈장(동백장, 목련장 각 1점), 국민포장(2점), 대통령 표창(7점), 국무총리 표창(5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69점)을 수여했다. 정부포상 수상자 중 관저종합사회복지관 곽영수 원장은 33년간 사회복지에 몸담으며 노인복지와 지역사회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했다. 또한, 대자인병원 이병관 병원장은 직접 사회복지 재단을 운영하며 의료와 복지 연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상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복지부는 약자복지 강화를 위해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12.0% 증액했으며, 내년 예산도 올해 대비 12.2% 증가한 122.5조 원으로 편성하여‘촘촘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4급감염병 전환 이후 감염병 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9월 8일(금) 오전 전국보건소장협의회(회장: 오상철 서울 마포구 보건소장)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늘 간담회에서 두 기관은 코로나19 4급감염병 전환과 2단계 조치 시행에 따른 변경사항과 감염병 대응 관련 하반기 주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질병관리청은 지난 8월 31일부터 코로나19를 4급감염병으로 관리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양성자 중심 감시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참여의료기관의 신고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일반의료체계 전환 이후에도 고위험군을 집중 보호하기 위해 치료제 무상 지원을 유지하고, 국민 불편이 없도록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과 조제기관(담당약국)을 지자체에서 별도로 지정하여 운영하는 만큼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기 위한 보건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고위험군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연장함에 따른 지역 현장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면서, 검사건수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