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지난해 11월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상이 공동 선언한 “2030년까지 한-베 교역 규모 1,500억 불 달성 목표”의 이행 노력을 더욱 가속화하고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한 양국 민관 경제협력 협의체가 본격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차'베트남-코리아 플러스 공동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올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23.6.22~24) 계기 체결된 교역·투자 업무협약(MOU)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양국 내 정부, 상무관, 무역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지원단(Viet Nam Plus와 Korea Plus)을 각각 운영하고 공동작업반을 통해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실무협의체이다. 이번 1차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종철 통상협력국장과 베트남 산업무역부 쩐광휘(TRAN QUANG HEY) 아시아아프리카시장국장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했고 주한베트남대사관 상무관 및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무역협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유관기관도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 교역·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3일(수, 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자비에 베텔 총리와 기욤 왕세자를 예방하고 양국의 국제보훈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연일 보훈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룩셈부르크 정부 대표로 방한했던 자비에 베텔(Xaiver Bettel) 룩셈부르크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박민식 장관은 이날 자비에 베텔 총리와 조찬을 갖고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룩셈부르크는 6·25전쟁 당시, 인구가 20만 명에 불과했음에도 지원병 100여 명을 파견, 벨기에군과 함께 많은 전공을 세웠다. 특히 1953년 2월, 철원 김화 잣골에서 55일 동안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한 벨기에-룩셈부르크 대대의 투혼은 6·25전쟁에서 거둔 가장 값진 승전으로 기억되고 있다. 룩셈부르크는 전쟁 중 전사 2명, 13명이 부상을 당하는 희생을 겪기도 했다. 박민식 장관은 “룩셈부르크는 6·25전쟁에 자국 역사상 유일하게 외국에 전투부대를 파견한 우방국으로, 참전영웅들께서 참전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금까지 150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3일 유럽의회에서 5년 재임 기간 중 마지막 연례 시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실시했다. [시정연설의 주요 내용] 집행위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중국산 저가 차량으로 넘치고 있으며, 이는 막대한 정부 보조금에 의해 가격이 의도적으로 낮춘 데 따른 것으로 시장이 왜곡을 초래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anti-subsidiary investigation)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업 친환경 전환 지원 그린딜이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 가운데 친환경 전환 전 과정에서 유럽 산업 지원을 계속할 방침. 이의 일환으로 이미 기후중립산업법(NZIA)과 핵심원자재법(CRMA) 등이 제안됨 친환경 전환 과정에서 산업별 에코시스템의 위험과 지원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산업별 접근법을 개발하기 위해 업계와 일련의 '친환경 전환 대화'를 개최할 예정 특히, 유럽의 성공 사례로 불리던 풍력 발전이 다양한 난제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 신속 허가, 전력 옥션 시스템 개선, 인력 및 자금조달, 안정적 공급망 등을 지원할 '유럽 풍력 발전패키지' 법안을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박진 장관은 9월 13일 오전 외교부에서 녹색기후기금(GCF : Green Climate Fund) 마팔다 두아르테(Mafalda Duarte)** 신임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녹색기후기금(GCF) 2차 재원보충(Replenishment)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두아르테 사무총장이 글로벌 기후 대응 체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구 중 하나인 GCF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고, 한국 정부는 GCF 사무국 유치국으로서 GCF가 개도국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다자기후기금 역할을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두아르테 사무총장은 금년 GCF가 출범한 지 10주년이 됐는바, 그간 GCF 사무국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한국 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GCF는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선진국-개도국 간 신뢰 회복에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구인 만큼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희망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전례 없는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의 기후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GCF 2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프랑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등은 중국과 전면적 통상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며 우려, 반대 입장이다. 프랑스는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13일(수) 연례 시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덤핑 조사 방침을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전기차 반덤핑 조사가 중국과 통상분쟁의 확대와 중국의 보복 조치를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 이에 반대한다. 대부분의 회원국이 미국과 같은 공격적인 접근법과는 달리 EU는 중국 의존도를 완화하되, 무역 관계는 계속해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티에리 브르통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프랑스)은 최근 중국산 전기차 수입 증가세에 우려를 표명한 반면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통상담당 부집행위원장은 이달 말 중국과 통상 현안 고위급회담을 실시할 예정으로 집행위 내부적으로도 對중국 대응에는 온도 차가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균형 있는 대응을 촉구하며, 유럽 전기차 산업을 지원할 강력한 산업전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애플은 12일(화) 발표할 새로운 모델 '아이폰 15'의 충전 시스템으로 애플 독점 라이트닝 솔류션 대신 USB-C 충전 단자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EU의 충전기 단일화법에 따른 것으로, 동 법은 2024년 말까지 스마트폰 및 기타 전자 기기에 USB-C 포트 장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애플은 당초 동 법이 혁신을 제약할 것이라며 반발했으나, 동 법의 내용에 따라 최신 모델에 USB-C를 부착한 것으로, 10년 이상 지속된 충전기 단일화를 둘러싼 애플과 EU의 싸움이 EU의 승리로 귀결됐다는 평가이다. EU 집행위는 소비자 편익 증진 및 폐기물 감소를 목적으로 2021년 9월 스마트폰, 태블릿 및 기타 전자장치에 대해 USB-C 단자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이미 2020년 유사한 법안 제출을 집행위에 요구한 바 있던 유럽의회는 동 법의 적용 대상을 노트북 등으로 확대했다. 다만, 동 법은 무선 충전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이에 유럽의회는 무선 충전 표준 등 새로운 충전 솔루션 등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집행위에 요구했다.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9월 11일 하노이에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 미국 보잉 (Boeing) 그룹은 100억 달러 규모의 보잉 737 MAX 항공기 50대 구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공식 방문과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시점에 맞춰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보잉그룹의 인도 일정에 따라 2027~2030년에 항공기를 인수한다. 보잉 737 맥스(Boeing 737 Max)는 150~230석으로 설계된 협폭동체 항공기 (Narrow-body aircraft)로, 전 세계 70개 항공사에서 1,150대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 중이다. 협폭동체 항공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베트남항공은 2030년까지 약 60대, 2035년까지 약 100대의 항공기를 추가 구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항공이 현재 협동동체 항공기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1) 베트남항공의 국내선 및 아시아 노선에 대한 서비스 품질 향상 (2) 현대적이고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9월 13일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금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심각히 위협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북러 정상회담 직전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에 주목하면서,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를 수행하여 체코를 방문 중인 김 본부장은 어제 한-체코 총리회담(9.12)에서도 양측이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함께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특히, 체코를 비롯한 많은 유럽 국가들도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시도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미‧일 측과 공유했다. 3국 수석대표는 앞으로도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루어진 3국간 대북 공조 강화 합의에 따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의 초청으로 9월 11일부터 9월13일까지 체코를 공식방문하고, △양국 총리회담, △체코 상원의장 면담, △우리 진출기업 간담회, △우리 동포 대표 간담회 등 공식일정을 가졌다. 9월12일 개최된 한-체코 총리회담에서 한 총리는 피알라 총리와 △양국 관계, △분야별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 총리로서는 14년만에 체코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양국 관계가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정치, 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한 총리는 작년 약 42억불로 양국 교역이 최근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하는 한편, 체코 진출 우리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체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한 총리는 원전, 수소 등 에너지, 고속철도 등 인프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월 12일 오후 「토비아스 빌스트룀(Tobias Billström)」 스웨덴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현안 △지역 정세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에 대해 협의했다. 박 장관은 국무총리 스웨덴 방문(2023.5월), NATO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2023.7월) 등 긴밀한 고위급 소통을 통해 양국 간 우호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박 장관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관련 이번 잼버리 활동을 통해 스웨덴 스카우트 대표단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상을 갖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기회가 됐기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빌스트룀 장관은 한국 정부가 잼버리 기간 중 여러 어려움에 매우 잘 대처했다고 평가하고, 스웨덴 대표단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역 정세 및 안보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빌스트룀 장관은 이번에 한반도 특사 및 국제 사이버 이슈 특사를 임명하게 됐음을 설명했고, 한반도 평화 및 사이버안보 위협 대응에 있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