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음식은 기본이 중요하다. 창의적 변화와 혁신도 중요하지만, 결국 기본적인 요리 재료와 기술이 탄탄하지 않으면 그 맛은 오래 가지 못한다. 깊고 진한 감칠맛과 시원함이 끝까지 유지되는 것이 바로 음식의 본질이다. 각 지역에는 그 지역만의 특산물과 그에 따른 음식문화가 있다. 현재 최적화된 교통환경과 냉장시설, 정밀 밀키트 기술로 인해 어느 지역에서나 다양한 특산음식을 즐길 수 있지만, 이것은 '맛' 만을 경험하는 것일 뿐, 실제로 그 지역에서 직접 맛보는 경험이 아니므로 아쉬움이 남게 된다. 곳곳에 고향의 맛을 구현해 낸다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수 년동안 장인정신으로 명맥을 이어가는 식당들을 쉽게 찾기는 어렵다. 서울 인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한식당 '어울참'에서는 건강을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어울참에서는 한정식뿐만 아니라 갈비, 불고기, 오리훈제, 추어탕, 냉면도 먹을 수 있다. 특히, 가마솥 한정식이 식사 메뉴로 인기가 많다.‘어울참’ 사장님은 요리경연대회에서 입상한 경력도 갖고 있는 쉐프이기도 하다. '어울참’에서는 직접 키운 텃밭 채소
엠쿠투데이 관리자 기자 | 여름 휴가철, 많은 이들이 1년에 한 번 희생한다는 각오로 가능한 한 먼 바다, 산, 계곡으로 향하며, 피로감은 피로감대로 쌓이고 비용은 비용대로 출혈을 겪으며 아낌없는 소모를 한다.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양주 장흥 · 송추 유원지는 도심을 떠난 만족감을 극대화하면서 전통적인 관광지의 면모를 모두 만족시키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숨겨진 관광지이다. 관광의 완성은 먹거리라고들 말한다. ‘장흥 · 송추 유원지’ 하면 떠오르는 백숙과 바비큐가 이젠 밀키트 이상의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는 회의 섞인 지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장흥 길목에 ‘어울참’이라는 한식당이 눈에 들어왔다. 노포의 기운이 풍기는 외관 건물에 털털거리며 손님을 맞이하는 자동문조차 정겹게 느껴지는 한식당이다. 여러 가지 고기 메뉴들도 있지만, 가마솥 한정식이 눈에 띈다. 한식 셰프이기도 한 사장님이 직접 재배한 채소와 수년간 거래한 농·어가와의 직거래로 선별한 식재료로 최대한 신선도를 유지한다는 말에 먼저 신뢰가 간다. 한상 차려진 퓨전식 음식은 건강 식단으로 깔끔하고 명료하다. 화려하진 않지만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