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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생안정특별위원회 열고 시민 체감 정책 논의

추석대비 농축산물 가격안정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 공동 협약식도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인천광역시가 22일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대회의실에서 제2회 민생안정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약 3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해 매월 시청 중앙홀 채용행사 정기 개최, 무량판구조 적용 아파트 정밀안전점검 실시, 정당현수막 일제정비 추진, 민·관 협력을 통한 자립준비청년 사회적 지원망 강화 등 4건의 민생현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각 안건에 대해 보완해야 할 사항과 추가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거나 퇴소 예정인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경제적·정서적 지원 확대 방안, 공동양육자로서 지역사회와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각 관련 부서에 전달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반영된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시민의 행복’ 달성을 위해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조금 더 배려하고, 그래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각 분야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출범한 민생특위는 민생현안에 대한 시급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사전 진단·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된 민관 합동 민생안정 컨트롤 타워다. 각 분야별로 일선 현장 전문가 21명과 소관 실·국장 등 총 31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날 민생특위 회의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도매시장 법인대표들과 함께 도매시장을 순회하며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하고, 건전한 상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물가안정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인천시와 남촌농산물·가좌축산물·삼산농산물 도매시장 법인,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인천상인연합회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폭염, 태풍 등 기상이변에 따른 농산물 작황 부진으로 최근 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추석 명절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축산물 등 명절 성수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협약 기관들은 농축산물의 원활한 유통, 투명 거래를 통한 상생, 가격담합 근절, 공정한 가격 책정 원칙 준수 등 가격폭등 방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는 잦은 비와 함께 폭염이 계속되면서 밥상 물가 또한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건전한 상거래 문화 정착에 뜻을 모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천시도 신선한 지역 농축산물 공급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