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학부모 갑질 등 추락한 교권에 대한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8월 28일 오후 1시 시의회 의원회관 1층 원탁회의실에서 부산지역 교원단체 대표와 ‘교원의 지위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에서 교권이 무너지면 교사들이 학생 지도를 제대로 하기 어려워 이는 공교육의 붕괴로 이어지고 결국엔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입게되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마련했다.
부산시 교육위원회는 교원단체 대표들로부터 학교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 직접적인 당사자인 교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향후 조례 제정과 예산 지원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7명과 부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대표 3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부산지부 대표 3명, 부산교사노동조합 대표 3명 등 16명이 참석한다.
신정철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6월, ‘공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등 학교현장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및 모든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관련 과제 도출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교육청 및 교원단체 등과 협력하여 현장의 교원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