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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종역', '원주만종역'으로 개정 추진

원주시 브랜드와 시민 편의성 제고 효과 기대

 

엠쿠투데이 윤현숙 기자 | 원주시는 ‘만종역’ 역명에 ‘원주’를 넣어 ‘원주만종역’으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이전한 만종역의 역사성과 정체성 유지를 위해 ‘만종역’ 이름을 유지하되, ‘원주’ 부기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원주시는 기업도시·혁신도시 개발사업, 청량리역까지 KTX 개통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고, 지금도 수도권 거점 경제도시로 거듭나면서 원주시 유동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만종’이라는 이름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떨어져 ‘원주’라는 명칭을 담은 역명으로 개정해야 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원주시는 역명 개정 찬반 여부 등에 대한 시민들과 철도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시청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조사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명 개정안을 원주시 지명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하고, 심의 통과 시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공단은 역명 개정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역명 개정이 최종 확정된다.

 

앞으로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원주~만종 원주연결선’, ‘원주춘천선’이 개통되면, 만종역은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철도거점 중심지로서 위상을 갖게 될 전망이다.

 

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철도거점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만종역’ 역명 개정을 통해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과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