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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2023년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검진 598명 실시

 

엠쿠투데이 윤현숙 기자 | 원주시는 관내 돌봄시설 종사자 598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9월 말까지 3차에 걸쳐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잠복결핵감염이란 결핵균이 몸에 들어왔으나 면역력에 의해 억제되어 있는 상태로 증상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력도 없는 상태 를 말한다.

 

하지만 면역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증식하여 발병하게 되고, 잠복결핵 감염자의 약 10% 정도가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게 된다.

 

돌봄시설에서 결핵이 발생할 경우 신생아와 영유아에게 파급력이 매우 큰 만큼 종사자의 조기 결핵 검진·치료는 매우 중요하지만 검진 비용 부담 등으로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관내 의료기관(신생아실·신생아중환자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의 종사자, 산모ž신생아건강관리사 중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돌봄시설 종사자에게 잠복결핵감염 검진 ·치료를 지원했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잠복결핵감염은 치료 완료 시 결핵 발병을 83%까지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결핵 검진 및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잠복결핵감염 검진 후 양성자에 대해선 흉부X선 검사 및 치료 관리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