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윤현숙 기자 | 양구군이 관내 경로당 90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
경로당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어르신들의 데이터 이용 요금 부담을 낮추고 정보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여 디지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양구군은 이를 위해 군비 1억 2800만원을 투입, KT강북강원광역본부와의 계약을 통해 관내 경로당 90개소에 유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했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통신비 부담 없이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유튜브 등을 활용한 다양한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고, 군정 소식이나 긴급 재난 상황 등 각종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
양구군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통해 디지털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면서 군민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디지털 복지 실현을 위해 경로당 90개소를 포함하여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주요 관광지 등 199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