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윤현숙 기자 | 삼척시가 10월 14일 오전 10시 죽서루 경내에서 제40회 동안 이승휴 백일장과 제5회 동안 이승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사)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승휴 선생의 사상과 민족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백일장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사생대회는 전국 유치부,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당일 전문심사위원의 현장 평가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시상이 이뤄진다. 이날 백일장, 사생대회와 함께 복식체험, 청자체험, 탁본체험, 서책만들기체험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네이버 폼을 이용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대회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로 문의하거나 (사)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동안 이승휴(1224~1300) 선생은 고려말 사상가이며 학자, 문인이다. 고려 충렬왕 13년(1287년) 관직에서 물러난 뒤 삼척시 미로면 천은사 용안당에서 대서사시 ‘제왕운기’를 저술했다. 삼척시는 동안 이승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동안대제,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프로그램 ‘이승휴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서 나를 찾는 종교문화여정’ 등 이승휴 선생의 얼과 사상을 선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