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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유효기간 경과 소독제 전량 폐기 완료

코로나19로 인해 보급된 소독제 무분별한 폐기 막아…

 

엠쿠투데이 윤현숙 기자 | 횡성군은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감염 취약 시설(요양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소독제를 회수했으며, 해당 소독제를 전량 폐기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로 인해 감염취약시설(요양시설), 식품접객업소, 숙박업소 등에 다량 배부된 소독제가 방역 완화 조치로 소독제 사용이 줄고 유효기간이 지난 방역 약품이 생겨 처리가 곤란한 상황이었다.

 

이에 횡성군보건소는 사전에 시설을 대상으로 유효기간이 지난 소독제에 대하여 회수 기간, 회수 방법 등을 안내하고, 보건소 수거함과 선별진료소로 반납하는 방식으로 회수를 추진했다.

 

소독제 회수를 추진한 결과, 선별진료소를 통한 반납이 449통을, 보건소 수거함을 통해서는 274통을 반납받아 총 723통을 회수 완료했다.

 

횡성군보건소는 회수된 소독제를 의료폐기물 규격에 따라 작업하여 내용물(액상 화학 폐기물)은 의료폐기물 업체에 인계했으며 소독제 용기(플라스틱 통)는 환경자원사업소의 협조를 통해 안전하게 폐기했다고 밝혔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보급된 소독제가 무분별하게 폐기된다면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선제적 조치하게 됐으며, 취지를 알고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시설 관계자와 군민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