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윤현숙 기자 | 횡성군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요구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횡성군은 2021년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횡성읍과 우천면 일원의 유수율을 67.3%에서 88.8%로 향상했지만, 그 외 지역은 61.8%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결책으로 상수도 관리 효율화를 위한 상수도 관리 전문관 제도와 경력 직원 채용을 시행했으며, 경력직원 5명을 채용해 총 9명의 직원이 상수도 수질과 유수율 관리 업무를 전담하여 처리하고 있다.
그 결과로 75%를 밑돌던 횡성군 상수도 유수율이 2023년 9월 기준 86%로 큰 폭 상승했으며, 그간 외주를 주어 발생하던 민간 위탁 비용 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유수율 향상을 위해 지급하던 광역상수도 수돗물 구매 비용 3억원도 아끼게 됐다.
또한 전담 직원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장하여 민원 처리 시 신속성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2024년 관세척 예산으로 1억원과 30년 이상 노후관 개량공사 예산 15억원을 확보하는 등 그 효과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호재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 업무 효율화를 통해 군민에게 최상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신속한 민원 대응과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시책들을 발굴하여 주민이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물 공급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