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편집국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월 11일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쿠알라룸푸르 시장을 비롯해 스마트라이프위크 참석차 서울을 찾은 5개국 (감비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UAE, 캐나다) 8개 도시 시장과 만나 도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라이프위크(Smart life week)는 서울시가 주최한 사람중심 ICT 박람회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 세계 72개국 115개 도시의 시장단과 기업 관계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마이무나 시장은 현재 쿠알라룸푸르가 겪고 있는 교통, 주거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서울시의 정책에 관심을 보였고 오 시장은 “서울도 급격한 산업화로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통해 해법을 찾고 있다”며 “서울시의 앞선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올해 8월 제15대 쿠알라룸푸르 시장으로 임명된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시장은 페낭시장과 UN헤비타트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오 시장은 아프리카 감비아 수도인 반줄의 ‘로이 말릭 로우’ 시장과 ‘얀쿠바 다르보에’ 브리카마 시장을 함께 만나 한국의 스마트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반줄시와 ‘대중교통 혁신 및 서비스 개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오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 시장과 캐나다 퀘벡주 ‘장 라마르쉬’ 트루아리비에르 시장, ‘미셀 앙제’ 셔위니건 시장, ‘루시 알라드’ 베캉쿠르 시장을 차례로 만나 스마트시티 조성과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논의한다.
퀘벡주 면담 이후에는 UAE 샤르자의 ‘셰이크 사우드 빈 술탄 알 카시미’ 디지털부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기술혁신, 데이터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