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윤준우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22일,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지난해 6월 7일 제2차로 개정된 강원특별법 시행(2024년 6월 8일)에 맞춰 관련 특례사항 등이 반영된 사업들을 포함한 도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 교육청, 시군이 함께 수립한 '통합형' 종합계획으로, 별도의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도, 교육청, 시군의 공무원들과 강원연구원 연구진, 도 산하기관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수립한 종합계획으로 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발표된 '미래강원 2032'발전전략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고, 강원특별법에서 제시한 18개 항목을 중심으로 수립한 계획으로 산업, 관광 등 향후 수립될 분야별 중장기 발전계획 등에 대한 기본방향과 지침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8월 수립지침과 기본구상안 마련을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회, 권역별 공청회, 실무협의체 회의, 시군 부단체장 회의, 유관기관 사전보고, 최종보고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및 통합·조정 과정을 거치며 계획을 보완했고, 올해 6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 심의와 10월 도의회 동의 등의 과정을 거치며 검토된 의견을 추가 반영하여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에는 ‘국가 신성장 동력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글로벌도시!’를 비전으로 ‘미래산업 선도도시, 찾고싶은 열린도시, 살고싶은 쾌적도시’의 3대 목표와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9대 추진전략 및 45개 정책과제가 담겼다.
도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총 132조 4,296억 원(도 교육청 2조 5,202억 원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70조 6,693억 원(53%), 도비 14조 711억 원(11%), 시·군비 18조 5,212억 원(14%), 민자 26조 6,477억 원(20%), 교육회계 2조 5,202억 원(2%) 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향후 10년 도정비전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제는 도민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