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윤준우 기자 | 춘천시 평생학습관이 춘천시민과 함께 가꾼 평생교육의 열매는 올해도 풍성하다.
가슴속에 배움의 씨앗을 품은 시민을 대상으로 정규교육 프로그램과 특화교육 과정, 시민 역량 강화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면 ‧ 비대면 강좌 등 총 99개 과정에 약 3,300여 명의 학습자가 교육을 받고 있다.
학습자의 만족도도 높다. 교육과정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학습자가 평균93%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어반스케치, 수채화 과목을 신설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운영이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학습자들은 지난 10월 개최한 ‘제4회 춘천시 평생학습 축제’를 통해 일 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쳐냈다.
‘배움의 싹을 틔워 봄! 내일의 꿈을 키워 봄!’을 주제로 배움을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민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평생학습관 학습자뿐만 아니라 관내 다양한 평생교육기관, 동아리에서 주체적으로 참여해 40여개의 체험부스, 홍보관, 전시회, 공연,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했다.
행사 양일간 약 8,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또한, 교육부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37개)을 23개 관련 기관과 협업하여 추진 중이며, 관내 59명의 장애인에게 1인당 35만 원의 평생교육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했다.
이철호 춘천시 평생학습관장은 “올해 제정된 ‘춘천시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5년에는 성인문해교육과정을 신설하여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원하면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는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