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해양수산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매부리바다거북의 대규모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4년부터 해양환경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아쿠아플라넷 등과 공동으로 ‘바다거북 인공증식 연구’를 시행해 왔으며, 2018년에 국내 최초로 매부리바다거북의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이번 인공증식은 역대 4번째이다. 그간 매부리바다거북 인공증식은 한 번에 2~24마리씩 소규모로 이루어졌으나, 이번에는 총 469개의 알을 산란하고 그 중 유정란 130개의 인공부화가 진행되고 있어 국내 매부리바다거북의 인공증식 규모로는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최초 산란 후 62일째인 지난 7월 28일 첫 번째 아기거북이가 알에서 깨어난 이래 현재까지 총 5마리가 부화에 성공했고,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부화될 예정이다. 이번에 인공증식된 어린 바다거북 개체는 향후 1~2년 동안 수족관에서 보호·관리를 받으며 성장한 후, 일부 개체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바다에 자연 방류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매부리바다거북의 대규모 인공증식 성공을 계기로 멸종위기에 처한 해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구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의 숭고한 행적이 서려 있는 보물 「이순신 장검(李舜臣 長劍)」을 국보로 지정하고, 보물 「이순신 유물 일괄」에는 기존의 옥로(玉鷺, 갓 위를 장식하는 옥 공예품), 복숭아 모양 잔과 받침, 요대(腰帶, 허리띠) 외에, 요대를 보관했던 「요대함(腰帶函)」을 보물로 추가 지정했다. 또한 추사 김정희의 마지막 난초 그림인 「김정희 필 불이선란도」를 비롯해 「기장 고불사 영산회상도」, 「파주 보광사 동종」, 「불조삼경」 등 4건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국보로 지정된 「이순신 장검」은 보물 「이순신 유물 일괄」에 포함됐던 칼로, 길이가 약 2m에 달하며 크기와 형태가 거의 같은 한 쌍(두 자루)이 각각 칼집을 갖추고 있다. 장검 1의 칼날 위쪽 부분에는 이순신이 직접 지은 시구 ‘삼척서천산하동색(三尺誓天山河動色, 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이, 장검 2에는 ‘일휘소탕혈염산하(一揮掃蕩血染山河,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산하를 물들인다)’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이충무공전서』(1795)의 기록과 일치한다. 나무를 깎아 만든 칼집에는 몸에 찰 수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한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목~금요일 일정)와 초등학교 4~6학년을 동반한 가족들(토요일 일정)이다. 풍납토성은 판축기법을 이용하여 흙을 켜켜이 쌓아 만든 백제의 토성으로,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2017년부터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통해 서성벽의 잔존양상, 축조방법, 성벽 진행방향 등을 밝힐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축적해왔다. 서성벽 발굴현장에서는 왕성을 축조하기 위해 사용된 판축구조물과 판괴 등의 한성기 토목기술부터 백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의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다양한 발굴성과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 현장을 고고학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면서 ▲ 서성벽 발굴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 성벽 축성 시 사용됐던 판축구조물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전남 해남에 최대 25개의 데이터센터가 한곳에 입지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동 지역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전력 계통으로 재생에너지 100%(RE100) 등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데이터센터 최적 입지로 평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해남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전남개발공사 및 7개 투자기업과 함께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전라남도 및 전남개발공사는 재생에너지가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으며, 7개 투자기업은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를 조성 및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25동을 2037년까지 단계적으로 유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현 전력정책관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투자를 환영한다”며, “정부도 데이터센터가 지방으로 보다 원활하게 분산될 수 있도록 한전, 전남도 등과 지원 전담반(TF) 구성을 통해 전력공급 및 행정 지원 등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오후 기흥구 신갈동과 보정동, 수지구 죽전동의 통로박스(일명 토끼굴) 4곳을 찾아 CCTV(폐쇄회로TV) 설치·작동 여부, 조명 밝기 등 안전과 관련한 설비와 장치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하부의 통로박스(기흥구 신갈동 412-88)를 살펴보며 마주친 주민들에게 “토끼굴이 밤에는 좀 어둡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인하기 위해 나왔다”며 “조명 밝기와 CCTV 작동 여부, 추가 설치 필요성 등을 확인해서 미흡한 것들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통로박스 위치를 시민들이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고유 이름을 부여하고, 명패를 모든 통로박스에 붙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보고를 받고 그렇게 하라고 했다. 이 시장은 통로박스를 지나는 시민의 이동 경로를 살피고 “입구 한쪽엔 건너편으로 연결되는 건널목과 신호등이 없는데 자칫 무단횡단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대책을 검토해 보라”며 “교통흐름과 안전을 고려해 경찰과 협의하라”고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이 시장은 수인분당선 하부 통로박스(기흥구 보정동 609-1),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간고속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다큐멘터리와 전통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지난 2019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2022년과 2023년을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는 7월부터 시작한 ▲청년 다큐멘터리 공동 창작·제작 사업을 필두로 ▲한-카자흐스탄 전통문화축제, ▲한-카자흐스탄 애니메이션 특별전, ▲청년연극 공동 창작·제작 사업, ▲김옥선 작가 특별사진전을 진행한다. ❙ 7월~12월 청년 다큐멘터리 공동 창작·제작 사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은 카자흐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Temirbek Zhurgenov Kazakh National Academy of Arts, KazNAA)*와 협력해 공동 다큐멘터리 창작·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의 문화예술 분야를 대표하는 대학의 학생들이 ‘한국과 카자흐스탄, 디아스포라의 시간과 교차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부터 다큐멘터리 총 4편을 함께 창작·제작하고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8월 23일(수)에 학생이 들려주는 배움・성장 이야기 ‘우리 선생님의 좋은 수업을 소개합니다!’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수업 확산 및 좋은 수업 다시 세우기를 통한 학생 중심, 현장 중심 교육과정 실천을 위해서 기획됐다. ‘우리 선생님의 좋은 수업을 소개합니다!’ 공모전은 2개월간 진행됐으며, 동두천 및 양주지역 중․고등학생 다수의 희망자가 참여했다. 공모전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배움과 성장, 학생이 생각하는 좋은 수업, 선생님의 열정과 전문성에 대한 감사, 변화가 가져온 작은 결실, 미래의 꿈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수상 대상 학생 및 수업교사 전원이 참석하여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좋은 수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상 학생은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16명으로 교육장 표창장과 소정의 상품을 수여받으며, 좋은 수업을 진행한 교사 또한 소정의 상품을 수여받는다. 또한, 공모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경기도가 ‘긴급복지 핫라인’을 1년간 운영한 결과, 총 3천182명의 전화·문자를 접수해 이 중 2천412명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 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로 구성된 긴급복지 핫라인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에 대한 종합 대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지난해 8월 25일 신설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이웃이라도 연락할 경우 지원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8월 23일 기준으로 접수된 3천182명을 분야별(중복 응답)로 보면 ‘생계지원’이 2천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 661명 ▲채무 396명 ▲주거 287명 ▲일자리 93명 ▲기타(교육 등) 748명 등의 순이다. 전체 약 14%인 438명이 친구와 친·인척 등 지역사회 제보로 접수된 만큼 주변인들의 도움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족·친인척이 200명(46%), 지인·이웃 등 주변인이 238명(54%)이다. 실제로 어머니 사망 이후 홀로 남아 법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지적장애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23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위원장 :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서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이 총사업비 1,997.5억원(국비 총 1,305.0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로봇 업계 대부분은 중소기업(99%)으로 로봇을 개발하여도 수요처의 실증 결과 요구 및 실증공간 부족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실증에 대한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국가 주도의 실증공간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5년간(’24~’28년) 로봇 실증 평가 기반시설로 구축될 예정이다. 물류, 상업, 생활, 실외주행 등 실제환경을 유사하게 모사하여 로봇의 서비스 품질, 안전성, 신뢰성 실증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가상공간에서도 실증환경을 구축한다. 기업은 로봇의 현장 실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기상환경에서 사전적으로 포착·개선함으로써 로봇의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 테스트필드 부지조성 등에 착수하며, 이르면 ’25년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시작으로 ‘28년까지 테스트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2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개최된 2023년 제10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위원장 :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서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개발사업”이 총 4,407.3억원(국비 3,731.7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2021년부터 추진 중인 6G 원천기술 연구와 연계하여 2024년부터 6G 상용화기술 및 핵심부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표준에 반영하여, 2026년 Pre-6G 기술 시연, 6G 국제표준특허 30% 확보 등 우리나라가 차세대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으로 인해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6G 기술개발 투자가 확대됐을 뿐 아니라 신규 6G 후보주파수대역 발굴 및 가속화·개방화로의 네트워크 패러다임 전환 등 6G 기술 추세도 급변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에 대응하여 ①Upper-mid 대역(7~24GHz) 기술, ②커버리지 확대 기술, ③소프트웨어(SW) 중심 네트워크, ④에너지 절감, ⑤공급망 안보 강화 등 5대 분야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