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윤준우 기자 |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11월 7일 16:00 부산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 사상쉼터(부산 사상구 소재)에서 열번째 '‘경청(傾聽)’ 콘서트'를 개최하고, 성추행 등 여성 대리운전기사가 경험하는 차별적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0월 7차 ‘대리운전 기사 경청 콘서트’의 확장판으로 여성 대리운전 기사들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듣고자 기획됐다. 7차 콘서트에 참석한 여성 대리운전 기사들은 성추행과 성차별 처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부산 이동·플랫폼노동자지원센터장을 비롯하여 10여명의 부산·울산·경남지역 여성대리운전기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성 대리운전기사들은 대리업체들의 배차차별, 성추행·폭언·폭행 등 애로사항과 함께 바디캠* 대여사업 확대 등 정책 건의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위원장은 “노동법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을 위한 지혜를 모아가는 것이 진정한 사회적 대화의 미션”이라며, “위원회는 낮은 곳에서 일하는 계층들의 실질적인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쿠투데이 윤준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11월 6일 지역별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2년부터 도입된 재원으로, 10년간(’22~’31년) 매년 1조 원 규모로 배분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89개) 및 관심지역(18개)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기초지원계정 7,500억 원과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광역지원계정 2,500억 원으로 구성된다. 기초지원계정은 기금관리조합*에서 구성한 평가단의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되고, 광역지원계정은 인구감소지역 비율 등에 따라 정액 배분된다. 올해는 기금 사업의 집행실적 등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첫해로써, 각 지역이 우수한 기금사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배분·평가체계를 개선하여 적용했다. 우선 올해는 우수한 평가 등급을 받은 지역에 더 많은 기금이 배분되도록 최고-최저 등급 간 배분 금액 차이를 56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올해 평가에는 작년과 달리 집행실적 반영, 모든 지역 대상 현장점검 실시, 전년도 기금사업 성과분석 등을 도입하여 성과 제고를 유도했다. 올해 평가 결과, 상위 20%에 포함된 22개* 지역(인구감소지역 18개, 관심지역 4개)은 지역 여건을 반영하여 각자 특색있는 기금사업을 담았다. 강원 태백시는 지역 석탄산업 쇠퇴에 대응한 ‘광물자원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지역 명소인 은하수길을 활용하여 전망대 등을 조성,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운탄고도 은하수 네트워킹’ 사업도 추진한다. 충남 부여군은 스마트 농업 실습농장과 기숙교육센터를 결합한 ‘스마트 농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빈집 활용 전통 고택 조성사업’을 통해 빈집 문제 해소와 지역 방문객 증가를 기대한다. 전북 장수군은 지역 청년 농업인의 스마트팜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워라밸 농군사관학교’와, 산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린 트레일 레이스 활성화(코스・기반시설 조성 등)를 위한 ‘장수 트레일빌리지’ 등 사업을 발굴했다. 경북 의성군은 지역 특화 산업인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기술 개발 시설・장비를 구축하고 대학 연계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세포배양산업 거점 의성 바이오밸리 조성’과, 귀농・귀촌인 등 유입인구의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의성다옴 행복 보금자리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업 발굴 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배분・평가체계를 개선하고, 신규 도입되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하여 기금과 정부재정・민간투자 등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협조가 필수적이며, 기금을 성과 중심으로 운영하여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엠쿠투데이 윤현숙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을 긴급하게 편성하여 취약계층 시설과 숙박업소, 식품접객업소 등 도내 소독의무 대상 시설 등에 방역 소독을 지원한다. 현재 도내 직접적인 피해 신고 접수 건은 없으나, 최근 원주의 한 기숙사에서 빈대가 출몰해 소독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현장에서 사업주와 방역업체에서 방역을 진행한 바 있다. 김진태 지사는“빈대는 특별한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아서 관리대상은 아니지만, 가려움증, 수면방해, 피부 감염 등 2차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소독의무 대상시설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고시원 등 주거 취약계층 시설에 소독을 지원해 빈대로부터 안전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에서는 도내 소독의무대상시설에 정해진 횟수와 기간에 맞춰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외에도 목욕탕,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시설 등과 다수가 생활하는 기숙사, 병원, 요양원 등에도 위생관리를 강화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가을 단풍과 겨울 스키장 등 관광객들의 숙박시설 이용이 지속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말까지 도와 18개 시군이 함께 소독의무대상시설의 위생관리 현장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열정과 활기가 가득했던 2023 렛츠플레이 여대생축구클럽리그(WUFL, 이하 우플)의 두 번째 시즌이 막을 내렸다.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창설된 우플이 4월에 개막하여 7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올해 우플에는 11개의 대학팀과 3개의 연합팀이 참가해 정규리그 13라운드와 챔피언십(4강 토너먼트)을 치렀다. 유튜브 중계를 통해, 혹은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한 이들은 하나같이 우플 참가자들의 ‘프로 뺨치는’ 실력에 한 번 놀라고,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 지난 28일 파주NFC 새싹구장에서 펼쳐진 우플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경희대 KH LIONS가 대학 연합팀 FC GPS를 상대로 2-1로 극적인 승리를 기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제주대 제대로가 이화여대 ESSA를 1-0으로 이기며 3위에 올랐다. 우플의 참가 자격은 대학/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클럽 축구팀이다. 우플에 참가한 선수 모두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 대학원에 속해 있어야 하고, 대한축구협회 전문선수로 등록되어 있거나 고등학교 이상 엘리트 선수 경력의 학생은 팀당 2명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경기에는 1명씩 참가가 가능하다. 아마추어와 전문 선수가 어우러진 축제 올해 우플에서는 현역 전문선수로 뛰고 있는 선수도 찾을 수 있었다. 2022 U-20 여자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대전대덕대 여자축구부 김민지는 FC GPS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팀을 이끌었다. 지난해 조별리그 A조 4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끝마쳤던 FC GPS는 김민지의 활약으로 올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지는 “팀원들에게 우승을 안겨주고 싶었는데 준우승으로 마쳐 아쉽지만 팀이 작년보다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소속팀에서의 성적을 위한 축구가 아닌 또래 친구들과 재밌게 어울리며 좋아하는 축구를 즐기고 싶어 지인의 소개로 팀에 들어오게 됐고 우플은 현역 선수가 뛸 수 있다고 해서 직접 참가하게 됐다”며 “우플은 뛸 무대가 없었던 아마추어 여성선수들에게 리그를 만들어줘서 좋다”고 답했다. FC GPS 주장 전샛별은 “우리 팀은 주로 대학교에 여자 축구 동아리가 없는 선수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전국 각지에서 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가 3시간 이상의 이동을 해서 모여 운동을 한다”며 “작년에는 운동 여건이 마땅치 않아 기록이 안 좋았지만 올해는 많이 모여 재밌게 훈련하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 우승을 못 해 너무 아쉽지만 우플에 참가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우승의 주역이었던 제대로 골키퍼 전지윤은 “올해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였는데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며 “우플 덕분에 축구를 즐기는 여성 동호인들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고 작년보다 참가선수들의 실력이 훨씬 좋아졌다”고 밝혔다. ESSA 주장 이경은은 “오늘 4위로 마무리했지만 다음에 열릴 우플에 다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며 “작년에는 부상 때문에 우플에 참가하지 못했고 응원만 했었는데 올해 직접 참가하니 너무 행복했다. 리그로 진행되기 때문에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부담감 없이 재밌게 축구했다”고 말했다. 한준희 부회장 “동호인 수준 뛰어넘는 경기력” 결승전과 3, 4위전은 대회 홍보대사인 이대훈과 유튜버 김진짜의 해설로 ‘KFA TV’ 유튜브 채널에 생중계되어 높은 관심을 얻었고, 상패도 대한축구협회 한준희 부회장과 이대훈 홍보대사가 직접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한준희 부회장은 “오늘 챔피언십에 올라온 네 팀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동호인 축구의 수준을 넘어서서 너무 놀라웠고 재밌었다”며 “선수들이 즐거운 축구와 수준 있는 축구까지 보여줘서 우플의 앞날은 더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준희 부회장은 “우플은 한국 축구의 미래”라며 “한국 축구의 저변 확대에 있어 여성 축구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핵심적인 원동력이다. 우플은 축구를 사랑하는 여성들을 양산해 나갈 수 있는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축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설을 맡은 이대훈 홍보대사도 우플의 현재와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대훈은 “우플은 축구는 여자스포츠가 아니라는 고정관념을 깨줬다. 주변 지인들이 실시간으로 우플 경기를 볼 정도로 높아진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우플 덕분에 활기찬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고 올해도 리그가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박규영과 이현우가 단둘이 바닷가로 떠난다. 내일 1일(수) 밤 9시 방송되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 제작 그룹에이트, 판타지오/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 4회에서는 함께 바닷가에 간 한해나(박규영 분)와 이보겸(이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또 다른 감정 변화를 예고한다. 앞서 이성과 키스하면 매일 밤 개로 변한다는 남다른 가문의 비밀을 지닌 해나는 동료 교사 보겸에게 호감이 있었고 진서원(차은우 분)이 보겸인 줄 착각하곤 실수로 입을 맞춰 매일 밤 ‘개나(개+해나)’가 되는 저주가 발동했다. 이후 해나와 서원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보겸은 이러한 두 사람의 모습을 수상하게 지켜보면서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4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오늘(31일) 공개된 스틸에는 바닷가로 떠난 해나와 보겸의 모습이 담겼다. 해나는 평소 호감이 있던 보겸과 바닷가로 떠났음에도 무언가 신경이 쓰이는지 정면을 응시한 채 깊은 생각에 잠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윽고 해나와 보겸은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모래사장에 앉아 서로를 빤히 바라본다. 이어진 의미심장한 눈맞춤이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가운데 단둘이 바닷가에 간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 사이 오고 간 대화 내용이 더욱 궁금해진다. 특히 미소 뒤 비밀을 감춘 산신 보겸은 해나를 향해 옅은 웃음을 보이면서도 알 수 없는 눈빛을 내비치고 있다. 묘하게 슬퍼 보이는 그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사연을 지녔음을 예상케 한다. 숨겨진 그의 속내는 대체 무엇일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해나와 보겸의 의미심장한 대화는 내일 11월 1일(수) 밤 9시에 방송되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려운이 1995년 최현욱에게 일어난 사고를 막아냈다. 어제(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11회에서는 은결(려운 분)이 1995년, 워터멜론 슈가의 리허설 무대에서 일어난 대형 사고 속에서 아빠 이찬(최현욱 분)을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은결과 이찬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밴드 워터멜론 슈가는 포토그래퍼 은유(설인아 분), 디자이너 청아(신은수 분)의 도움을 받아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축제 리허설 시간도 정해지면서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은결은 불현듯 2023년에 보았던 윤동진(윤도현 분)의 인터뷰 영상을 떠올렸다. 2023년, 윤동진의 인터뷰에 의하면 은결이 시간여행을 오기 전인 1995년, 밴드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축제 리허설 무대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멤버 하나가 크게 다쳤다는 것. 은결은 이 사고로 인해 이찬이 청력을 잃게 됐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며 리허설을 막으려 애썼다. 하지만 자신에게 일어날 불행을 모르는 이찬으로서는 축제 무대를 점검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리허설을 하지 말자는 은결의 부탁을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은결은 세경(설인아 분)의 말이라면 껌뻑 죽는 이찬의 특성을 이용해 은유(설인아 분)와 손잡고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 이찬을 고립시킬 수밖에 없었다. 벼랑 끝에서 이찬을 만난 은결은 무릎까지 꿇고 간절하게 리허설 무대를 가지 말라고 빌었다. 2023년의 은결은 침묵의 세계에 사는 가족들에게 죄책감과 소외감, 그로 인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던 터. 이찬의 실청 사고를 막아 죄책감과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진심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설득이 통하지 않자 은결은 벼랑 끝에서 떨어지는 최후의 방법을 선택했다. 놀란 이찬은 언젠가 어른이 된 아빠(최원영 분)가 그랬던 것처럼 물에 빠진 은결을 구해줬다. 리허설에 가지 않겠다는 이찬의 말을 들은 은결은 안도감에 울음을 터트리며 뭉클함을 안겼다. 할 일을 무사히 마친 은결은 “같이 영화 보자”는 은유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은유의 집으로 향했다. 데이트를 앞두고 어딘가 달라진 듯한 서로의 모습을 본 두 청춘의 얼굴에는 수줍은 미소가 걸렸고 자연스럽게 은유의 손을 잡고 리드하는 은결의 직진 본능은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은결이 은유와 영화관에 간 사이, 몰래 리허설을 하러 간 이찬과 워터멜론 슈가 멤버들에게는 불청객이 들이닥쳤다. 베이스 강현율(윤재찬 분)이 과거에 어울렸던 친구 정도진이 배신의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며 패거리를 이끌고 온 것. 리허설 현장은 살벌한 격투장으로 변신했고 이찬은 정도진이 휘두른 각목을 맞고 이명을 느끼며 쓰러져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은결은 피투성이가 된 이찬을 부여잡고 상태를 확인했다. 윤동진이 말했던 하루가 지나고 이찬의 청력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은결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과연 온갖 우여곡절을 거친 은결과 이찬, 그리고 워터멜론 슈가의 데뷔 무대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995년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자(父子) 려운과 최현욱의 밴드 데뷔 무대가 펼쳐질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2회는 오늘(31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가수 수진이 한 마리의 나비 같은 아우라를 뽐냈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0일 오후 수진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첫 솔로 EP ‘아가씨’ 무드 필름을 게재했다. 자욱하게 퍼져 있는 스모그로 시작된 이번 영상은 마치 꿈 속 같은 신비로운 빛의 향연과 수진의 고혹미 넘치는 자태가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수진은 화려한 나비 모양의 머리 장식과 고급스러운 진주 액세서리, 누디하면서도 스모키한 펄 메이크업으로 몽환적이고 성숙한 무드를 극대화했으며, 나비 무늬의 빛이 수진의 비주얼과 어우러지며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콘셉트는 수진의 나비 모양 타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됐다. 수진의 독보적인 매력이 오롯이 느껴지는 다채로운 콘셉트 포토와 감각적인 무드 필름에 이어 어떤 프로모션 콘텐츠로 팬들에게 다가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수진의 첫 솔로 EP ‘아가씨’는 오는 11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에 출연 중인 배우 배나라가 선 굵은 누아르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중 서도영(김영광 분)의 충직한 부하 권오재를 연기하고 있는 배나라는 기존에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력과 충직함을 인정받아 조직의 서열 3위 자리를 차지한 권오재는 출중한 싸움 실력은 물론 냉정한 판단력을 갖춘 인물로, 다른 조직과의 싸움은 물론 조직의 사업을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배나라는 과묵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동시에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권오재가 전 서열 3위 실력자를 단숨에 제압하는 장면은 유튜브 쇼츠 영상으로 만들어져 2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랫동안 뮤지컬계에서 활동해 온 배나라는 지난 7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를 통해 첫 매체 연기에 도전했고, 강렬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뛰어난 연기 실력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배나라는 최근 팬콘서트 '나라말싸미'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대세' 존재감을 증명했다. 배나라는 '악인전기'를 통해 다시 한번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풍부한 감성과 섬세함을 선보인 전작과는 달리, 무게감 있는 캐릭터와 화려한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뮤지컬 무대뿐만 아니라 브라운관까지 접수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나라의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배나라가 열연하고 있는 '악인전기'는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엠쿠투데이 윤준우 기자 | 김건희 여사는 10월 31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그간 적십자사는 명예회장인 대통령의 부인을 적십자 바자 행사, 사랑의 선물 제작 등 행사에 초대해 왔으며, 김 여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바자 행사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적십자 바자 개최를 축하한 뒤, 여러 바자 부스를 둘러봤다. 특히 주한외교대사 부인들이 세계 각국의 민예품,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와 재활용품(미사용품 및 중고제품) 판매 부스를 방문해 바자 물품을 살펴보고 구매했다. 이날 바자 행사에는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많은 분들이 참여했다. 김 여사는 방문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이분들이 구입한 물건을 담아갈 수 있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을 기증했다. 1984년 시작한 바자는 대한적십자사 수요봉사회와 기업들의 사회공헌으로 마련된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며, 수익금과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엠쿠투데이 윤서빈 기자 | 성훈이 ‘완벽한 결혼의 정석’으로 완벽하게 돌아왔다. 28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은 남편과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의 은밀한 운명 개척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성훈이 분한 ‘서도국’은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인테리어 플랫폼 회사 대표로 완벽 그 자체인 인물이다.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스펙을 가진 그는 자신을 이용해 복수를 하겠다는 한이주(정유민 분)의 계획을 알면서도 기꺼이 그녀를 돕기 위해 나서는데. 매 작품마다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의 변주를 보여주며 극을 풍성하게 만든 성훈이 이번에는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는 성훈은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성훈의 흐트러짐 없는 슈트핏은 회사 대표가 가지는 냉철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면서도 댄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여심을 매료시키고 있다. 성훈은 대본 인증샷과 함께 “완벽한 남자 서도국에 완벽하게 동화되기 위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보기 편하게, 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작품에 온힘을 쏟았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성훈의 완벽한 변신이 기대되는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