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윤준우 기자 | 춘천시는 강원대학교병원과 협력하여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의료지원은 한국에 거주 중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8명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자들에게 종합 건강검진을 제공해 건강 개선과 안정된 생활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한국전쟁 당시 희생과 헌신을 보여준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정신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에티오피아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인도주의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의 첫 지원 대상자인 Bizuneh Petros Hilemariam(43세, 인천 거주)은 2024년 12월 6일 강원대학교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
이번 첫 사례를 시작으로, 2025년 2월까지 7명의 대상자에게도 동일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창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 거주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참전국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고, 한-에티오피아 간의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과 인도적 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