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원주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원주시 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최명재)와 함께 첫 번째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교육 전담 부서인 ‘교육청소년과’를 신설하며 교육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원주시는, 그동안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운영위원회와의 첫 만남으로,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강수 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는 사전에 취합한 건의 사항을 중심으로, 학교별 안건을 제시하고 원주시가 이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많이 논의된 주제는 통학 환경 개선이었다. 특히 학교 인근 통학 차량의 주정차 공간 확보와 안전한 승하차 전용 구역 지정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도로 환경 개선 및 승하차 구역 추가 설치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도보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도로 정비 건의도 이어졌으며, 시는 현장 확인 후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다자녀 혜택 확대와 ‘꿈이룸 바우처’ 지원 범위 확대 등 다양한 사안이 논의됐다. 시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꿈이룸 바우처를 통해 보다 폭넓은 지원을 제공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도시 내 중·고등학교 신설과 유치원 시설 보수 등 여러 건의 사항이 제기됐으며, 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설명했다.
최명재 협의회장은 “교육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원주시와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더욱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