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길바닥 밥장사’가 최종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린다. 오늘(24일) 밤 10시 40분 방송될 JTBC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작가 이언주)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영업 중인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목표인 200그릇 판매 달성을 위해 열정을 뿜어낸다. 지난 방송에서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는 그랜드 피날레에 걸맞게 골라 먹는 7가지 풀 코스 다이닝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식사하는 손님, 대기하는 손님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마지막 영업까지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런 가운데 잡채아(당면+피데우아)를 담당하는 파브리가 잠시 주문 소강상태를 맞는다. 그러자 파브리는 주방을 이탈해 지나가는 손님은 물론 대기 중인 손님들을 찾아가 잡채아를 홍보한다고. 급기야 잡채아가 들어있는 냄비를 열고 냄새로 영업을 시도하기까지 해 그의 폭풍 영업 성과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테이블이 꽉 찼던 자전거 식당은 역대 최다 메뉴로 주문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발생하며 빈 테이블이 반이나 생겨버린다. 류수영은 “주문이 저조한데”라며 걱정을 내비치고 파브리 역시 홀 매니저 황광희에게 답답함을 토로한다. 이에 각성한 ‘홀 프린스’ 황광희의 해결책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초창기에 부족한 스페인어 실력으로 위축되기도 했던 황광희가 외국어에 능통한 전소미에게 스페인어를 알려줄 정도로 놀랍게 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게다가 황광희의 밝고 친절한 모습에 어린이 손님이 “우리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후문. 마지막 영업에서 빛을 발할 ‘길바닥 밥장사’의 성장 캐릭터 황광희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류수영은 마지막 영업에서도 채식 요리 챌린지를 이어간다. 류수영이 만든 채식 요리에 반한 채식주의자 단골손님이 나타나는 것. 류수영은 홀로 나가 채식주의자 단골손님의 주문을 체크하고 액젓이 들어가는 김치전 대신 특별한 전을 만든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자전거로 스페인 카디스 곳곳을 누비며 한식의 맛을 전한 JTBC ‘길바닥 밥장사’ 최종회는 오늘(24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톡파원 25시’가 시청자들의 여름휴가 계획을 업데이트했다. 어제(23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 김선준)에서는 북아프리카의 보석 모로코, 스페인의 여름 휴양지 코스타 블랑카 랜선 여행은 물론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 달 살기, ‘세계 속 한국인 탐구생활’ 프랑스 편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허경환과 함께 지중해와 사하라 사막을 품은 나라 모로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랜선 여행에 돌입했다. 모로코 출장 톡파원 알파고는 먼저 페스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무두질 공장인 슈아라 태너리로 향했다. 가죽의 불순물 제거 때문에 풍기는 악취를 참아가며 톡파원의 임무를 다했다. 또한 아프리카 청춘 여행의 로망으로 손꼽히는 사하라 사막 투어를 떠나 흥미를 돋웠다. 메르주가에서 낙타를 타고 도착한 캠프촌은 화장실, 침대, 전기, 와이파이 등이 잘 갖춰져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사하라 사막에서 바라본 일몰과 빼곡히 별들이 가득한 밤하늘이 탄성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풍경에 알파고가 사하라 사막을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꼽자 요르단의 사막을 여행한 적 있는 김숙은 “‘돈 벌어서 다시 와야지’ 이런 생각 든다니까”라며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이찬원이 올여름 스페인 여행 계획을 밝힌 가운데 스페인 코스타 블랑카 랜선 여행이 시작돼 관심을 더했다. 스페인 톡파원은 도심과 휴양지의 매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알리칸테에서 이곳의 랜드마크인 산타 바르바라성, 테마파크에 온 듯한 건물에 있는 숙소에 이어 패러글라이딩으로 경치를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저렴한 물가와 풍성한 볼거리로 사랑받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 달 살기 정보는 여행 욕구를 상승시켰다. 특히 헝가리 톡파원이 안내한 숙소는 한국 가정집 같은 인테리어와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인 국회의사당이 코앞에 있는 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출연자들은 한 달 숙박비 맞히기 경쟁에 돌입했고 한화 약 630만 원인 숙박비에 가장 근접한 타일러와 다니엘이 정답자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톡파원은 헝가리 최신 물가를 체크하기 위해 중앙시장에 방문했다. 파프리카 1kg에 약 4,900원, 대파 한 단 약 1,300원, 수박 한 통 약 11,000원으로 한국에 비해 저렴한 장바구니 물가를 체감할 수 있었다. 더불어 부다페스트 3대 온천으로 꼽히는 세체니 온천, 야경 맛집인 어부의 요새,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화려한 클럽으로 변신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까지 관광 명소도 섭렵,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었다. ‘세계 속 한국인 탐구생활’ 코너에서는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서용상 셰프, 박정철 셰프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용상 셰프는 2013년 전통 바게트 대회 8위, 2023년 플랑 대회 1위, 2025년 크루아상 대회 3위를 기록, 한국인 최초로 3개 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 칭호를 달성해 시선을 모았다. 프랑스 톡파원은 서용상 셰프와의 인터뷰부터 크루아상과 플랑의 맛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한국인 최초의 폴 보퀴즈 요리 학교 졸업생 박정철 셰프를 만났다. 프랑스 요리와 한식을 접목한 퓨전 레스토랑을 운영 중으로 마늘종과 연근이 어우러진 소고기다타키, 고추장이 들어간 달팽이와 골수, 쌈장을 곁들인 스테이크, 쌈장과 간장으로 숙성한 한국식 생선 요리, 떡 디저트까지 톡파원 맞춤형으로 한국의 맛을 더 강하게 추가한 요리들을 선보여 군침을 돌게 했다. 더불어 박정철 셰프가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최종 목표까지 들을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2.9%, 수도권 2.6%를 기록했다. 다양한 테마로 만족도 높은 랜선 여행을 책임지는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윤서빈 기자 | 국가보훈부는 6‧25참전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자유의 소중함을 알려 국민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를 25일 오전 10시, 대전 컨벤션센터(그랜드볼룸)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거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목숨을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전후 폐허에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킨 6‧25참전영웅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영웅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자유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게 계승하자는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대구)에 이어 올해에도 지방 거주 6‧25참전유공자의 정부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광역별 순회 행사로 진행되며, 올해는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로서의 상징성과 낙동강 방어선의 성공적 구축에 기여한 대전전투(금강방어선 전투)가 전개됐던 호국보훈의 도시인 대전광역시에서 처음 개최된다.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와 정부‧군 주요 인사,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빈과 참전영웅 동반 입장, 참전 국기 입장, 국민의례, 기념 공연(Ⅰ), 정부포상, 기념사, 기념공연(Ⅱ), 6‧25노래 제창 순으로 45분간 진행된다. 먼저, 주빈과 참전영웅 대표의 동반 입장에 이어 22개 유엔참전국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입장하면 국민의례가 진행된다.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6 25참전유공자의 후손인 김찬솔 육군 소위가 낭독한다. 기념 공연(Ⅰ)-‘영웅들이 지킨 나라’는 2025년의 청년이 1952년 6 25전쟁 당시로 돌아가 참전용사와 함께 전쟁을 겪으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내용의 뮤지컬과 함께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에 존경을 표하고 미래세대로의 계승을 약속하는 6 25참전유공자 후손(김찬솔 소위)이 감사 편지를 낭독한다. 이어지는 정부포상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한 비정규군 공로자 유족 2명에게 무공훈장(충무, 화랑)을 수여한다. 기념사에 이은 기념공연(Ⅱ)-‘이어나갈 대한민국’에서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이어 나가기를 바라는 참전영웅들의 소망을 담은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고, 희망과 화합, 그리고 밝은 미래를 다 함께 펼쳐가자는 다짐을 담아 대전시청년합창단(대전아트콰이어)과 국방부 성악대대 성악병이 ‘푸른 소나무’와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한다. 대합창 끝부분에는 6·25전쟁에 참전한 국내 22개 참전부대기가 입장한다. 끝으로, 행사 참석자 전원이 함께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행사가 마무리된다. 기념식 후에는 대전 관내 6·25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영웅 위로연’도 진행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목숨을 바쳐가며 투혼을 발휘했던 6·25참전영웅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라며 “정부는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미래세대들이 이를 계승하여 국가유공자와 제복 입은 분들을 존경하는 사회, 보훈이 일상의 문화가 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25전쟁 제75주년 행사에서는 6·25전쟁 국군 전사자 121,723명을 기억하기 위해 진행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의 배지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하며, 같은 날 서울역 2층에도 특별부스를 설치하여 대국민 배포 등 전달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소방청은 2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소방청 청렴마인드 향상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하며,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조직 구현을 위한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직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청렴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청렴 연극’은 전문 배우의 연기를 통해 갑질 예방, 이해충돌 방지, 공직자의 책임윤리 등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 공연형 교육으로 구성되어 청렴 골든벨 퀴즈와 함께 큰 공감을 끌어낸다. 이어 청렴연수원 문양근 강사의 특강은‘빙고로 배우는 청렴’프로그램으로, 게임(놀이) 요소를 결합해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 사항과 청탁금지법 등을 실생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청렴윤리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방청은 현장 근무로 인해 대면 참석이 어려운 직원들을 배려하여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병행하며, 허석곤 소방청장을 포함한 본청 직원과 중앙119구조본부, 중앙소방학교, 국립소방연구원 등 소속기관의 기관장 및 국·과장 등이 모두 참여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계획이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스스로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청렴 교육의 장.”이라며“조직 내부의 청렴 문화를 확산시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포원(NEWSFOR1) 편집국 기자 | 질병관리청은 6월 24일 중앙부처, 시·도, 중앙·권역 감염병전문병원 등의 관계자들과 함께 '2025년 2분기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를 개최한다.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는 2023년부터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하여 의료대응 관계기관 간 정책 및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협의체는 총 3부로 구성되며,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의 구체적 추진 방안과 효과적인 감염병전문병원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전략 등을 논의한다. 1부 행사에서는'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수행하는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의 2025년도 기관별 사업계획이 공유된다.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은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이 권역 내 네트워크 구축, 감염병 대응 자원 활용계획 수립, 의료인력 대상 교육·모의훈련 실시 등의 법적 기능 수행과 법정 기능 수행을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특성화 과제를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부에서는 ‘감염병전문병원의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민간 의료기관의 감염병관리시설 설립·운영 과정의 경험과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감염병전문병원 인프라 구축방안을 논의한다. 3부에서는 ‘지속 가능한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안정적인 감염병 전문병원 운영을 위한 모델에 대해 논의한다. 민간 의료기관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 건립중인 중앙 및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에 대한 운영 지원 방안 마련과 감염병전문병원의 중장기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연구계획 및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협의체가 의료대응 체계의 기반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효성을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감염병전문병원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운영 전략과 권역별 대응 계획이 현장에서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질병관리청은 몽골 보건부와 함께 6월 24일 몽골 울란바토르 노보텔에서 ‘제2차 한-몽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몽 합동 심포지엄은 질병청에서 추진 중인 '몽골 감염병 대응 공조강화 ODA' 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양국간 보건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몽 수교 35주년을 기념하여 ‘공중보건 회복력 향상: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한-몽 협력’(Advancing Public Health Resilience: Korea-Mongolia collaboration for future pandemic preparedness)’을 주제로 개최된다. 몽골측에서는 보건부 장·차관, 국립감염병센터장 및 관련 담당자들이, 한국측에서는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및 관련 담당자가 참석하며, 주몽골 대한민국대사, WHO 몽골사무소장 등 한-몽간 보건협력을 위한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1세션에서는 몽골 대상 ODA 사업 현황 및 성과, 몽골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모의훈련 결과, 몽골 역학조사관 교육과정(FETP: Field Epidemiology Traning Program) 연수생 성과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며, 2세션에서는 몽골 항생제 내성 기초선조사 결과, 몽골 국가항생제내성 감시 현황 및 심화연구 계획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마지막 3세션에서는 양국간 보건 분야 미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항생제 내성 감시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몽골 내 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한다. 항생제 내성 문제는 우리 삶을 위협하는 중대한 글로벌 보건 문제 중 하나로, ODA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내 국가 감시체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심포지엄 개최 전날인 6월 23일에는 몽골 국립감염병센터를 방문하여, ODA 사업을 통해 구축된 긴급상황실 현판식을 진행했다. 신속한 감염병 감시·대응 및 국제공조 활동을 위해 구축된 긴급상황실은 몽골 내 공중보건 위기상황 발생 시 다부처간 회의 개최 및 중요 의사결정을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상축사에서 “몽골 현지 수요에 맞춘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몽골의 감염병 대응과 보건 역량이 더욱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과 몽골간의 협력사업이 단순한 양자 차원의 협력을 넘어 글로벌 보건 안보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특별법' 전부개정 법률 시행(‘24.6.8.) 1년을 맞아 4대 규제 해소와 자치권 확대 등 특별법에 반영된 특례활용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연구원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국무총리 소속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민간위원, 범국민추진협의회 위원, 전문가자문단, 국무조정실 특별자치시도지원단, 도‧시군 및 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토론회는 강원연구원 현진권 원장이 좌장을 맡고, 국무총리실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민간위원 3명,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승순 위원, 곽일규 도 특별자치추진단장 등 총 5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1년 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분야별 발전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재)강원연구원 임재영 연구위원은“4대 핵심규제 해소는 지역발전의 첫 물꼬를 튼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분권의 가능성과 동시에 제도적 한계도 있는만큼, 성과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권한 이양의 안정성과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 체감도는 아직 크지 않다고 진단하며, 생활밀착형 특례발굴 및 홍보 강화, 민원처리 기간 단축사례 공유, 도민참여 예산사업 등 도민 참여 확대를 통한 체감형 성과창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단순히 특별자치도라는 명칭이 바뀐 것 뿐 만이 아니라 우리 생활이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시 중단됐던 오색케이블카 공사가 어제부터 다시 재개 됐는데, 앞으로 산림 규제 해소로 2호, 3호, 4호 사업도 추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예정된 해외출장에서는 이탈리아를 방문해 친환경 케이블카 사례를 직접 확인할 예정”임을 밝혔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6월 23일, 아름다운 속초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비선대 구간에서 뜻깊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김시성 의장을 비롯해 강정호·원미희 도의원, 양원모 의회사무처장 및 의회사무처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탐방로 인근에 자생하고 있는 외래식물 제거 및 쓰레기 수거 활동으로 진행됐다. 설악산 소공원~비선대 구간은 연중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자연휴식처로,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자발적인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김시성 의장은 "설악산의 소중한 자연을 지키는 일에 도의회가 앞장설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도의원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의 환경 보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3월 횡성군 둔내면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추진했으며, 매해 겨울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계절·지역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도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따뜻한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6월 23일 박재환 신한은행 강원영서본부장이 도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신한은행 전 직원이 ‘지역과 함께 숨 쉬고 성장하는 금융기관’이라는 다짐 아래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박재환 신한은행 강원영서본부장은 김진태 도지사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박재환 강원영서본부장은 “이번 고향사랑 기부는 강원특별자치도를 향한 신한은행 직원들의 진심 어린 연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도와 함께 실질적인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 파트너로서, 지역밀착형 활동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진태 도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신 신한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모아 도민 복리증진과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책임있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 2025년 6월 19일 기준 모금액은 총 1억 2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으며,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누적 모금액은 9억 원에 달한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지난 6월 15일, 세계 바이오산업의 메카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와 MIT가 자리한 이곳에서 '춘천'이라는 이름이 울려 퍼졌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춘천형 K-바이오 클러스터를 완성해 글로벌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는 순간이었다. 300여 명의 세계 바이오 전문가들이 모인 'K-BioX Summit 7 ABDD in Boston' 국제 심포지엄. 이 자리에서 춘천시는 미국 한인 생명과학자 1만 3천명이 활동하는 K-Bio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규제의 굴레를 쓴 작은 도시가 어떻게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게 됐을까. 규제를 기회로, 춘천의 30년 바이오 외길 인생 춘천의 바이오산업 역사는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故 배계섭 춘천시장은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제약을 오히려 기회로 삼았다.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은 바이오뿐"이라는 확신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1998년, 춘천은 산업부로부터 국내 최초 '생물산업육성 시범도시'로 지정받았다. 이는 국내 지자체 차원에서 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 첫 사례였다. 2003년에는 재단법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전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성장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중앙정부가 10조 원 이상을 투입한 충북 오송, 대기업이 대거 진출한 인천 송도와 달리 춘천이 받은 국비 지원은 1천 5백억 원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춘천은 묵묵히 독자적 생태계를 꾸리며 경쟁력을 갖춰갔다. 매출 1조원 돌파, 자생적 춘천 바이오 생태계의 힘 춘천 바이오산업은 2021년 매출 1조 원을 최초로, 4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놀라운 점은 이 성과가 대기업 없이 순수 지역 바이오벤처들이 일궈낸 결과라는 것이다. 진흥원 설립 당시 28개에 불과했던 바이오기업은 현재 70여 개로 늘었고, 매출액은 365억 원에서 1조 6천억 원으로 44배 이상 성장했다. 수출액은 2024년 6천3백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와 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휴젤의 성장이 주목받는다. 바디텍메드는 코로나19 진단키트로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렸고,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1위를 차지하며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유바이오로직스, 에이프릴바이오, HLB제약 등 7개 기업이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춘천 바이오산업의 성장은 단기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30년간 꾸준히 투자하고 지원한 결과다. 특히 바이오벤처 위주로 성장해 1조 원 매출을 달성한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의 말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춘천의 새로운 도약 발판 2024년 6월, 춘천·홍천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전국 11개 지역이 경쟁한 가운데 최종 5곳에 선정된 것이다. 이는 30년간 춘천이 쌓아온 바이오 역량을 국가가 인정한 결과다. 춘천·홍천 바이오 특화단지는 2040년까지 약 2조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AI 기반 바이오신약 개발과 중소형 위탁개발생산(CDMO), 체외진단기기 중심의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약 2만 명의 고용 창출과 4조 2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춘천은 송도, 오송과 함께 국가 바이오 산업 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춘천에서 바이오신약 소재를 발굴하면 오송에서 임상을, 송도에서 상업 생산을 하는 유기적 협력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형 바이오클러스터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추진하는 과제"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춘천이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턴에서 시작된 춘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육동한 시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춘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 신호탄이었다. 보스턴 켄달스퀘어(Kendall Square) 방문을 시작으로 K-BioX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BIO USA 2025 참가까지 빡빡한 일정이 이어졌다. 육 시장은 켄달스퀘어 현장에서 "켄달스퀘어는 도시와 산업, 연구가 긴밀하게 맞물려 작동하는 대표적인 혁신 모델"이라며 "춘천도 지역 여건에 맞춘 바이오 집적 전략을 통해, 도심 속 바이오 생태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K-BioX와의 협약은 단순한 MOU를 넘어 실질적 협력의 시작점이다. AI 헬스케어와 오가노이드 등 첨단 기술 공동연구, 춘천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한인 연구자 국내 활동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담겼다. 리시연 K-BioX 대표는 "춘천시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정책 의지가 매우 인상적인 도시"라며 "이번 협약은 미국 한인 과학자들과 춘천 간의 지속 가능한 교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BIO USA 2025, 춘천 기업들의 기술력 입증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O USA 2025'에는 춘천의 9개 바이오기업이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AI 신약개발 플랫폼, 항암 치료제, 체외진단 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심포지엄에 참가한 춘천 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면역질환 항암치료제를, 바이온사이트는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우당네트웍은 아토피 진단키트를 선보여 현장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바이온사이트 유호진 공동대표는 "이번 BIO USA 참가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실질적인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며 "춘천의 바이오 생태계가 우리 같은 스타트업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춘천시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었다"며 "특히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전주기적 지원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육동한 시장은 BIO USA 현장에서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춘천의 바이오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첨단 바이오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형 바이오 클러스터의 미래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현재 바이오타운 6개 동에 이어 올해 10월 7번째 연구동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새로 조성 중인 기업혁신파크와 거두일반산업단지까지 완성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균형있게 성장하는 춘천만의 바이오 생태계가 완성된다. 육동한 시장은 보스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춘천이 작지만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도시로, 국가 발전을 위한 전략 모델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춘천의 바이오, 교육, 문화외교 전략은 지역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보스턴 일정이 국제화를 앞당기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 인재, 국제협력이라는 세 축을 연결한 미래 전략을 통해 춘천을 글로벌 바이오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0년 전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규제 속에서 시작된 춘천의 바이오 도전. 이제 춘천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오는 11월 춘천에서 열리는 ‘강원 바이오엑스포’는 그동안의 성과를 집대성하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작은 도시의 도전이 세계와 연결되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육동한 시장의 말처럼, 춘천의 바이오 혁신은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