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히든 미식 로드 '뚜벅이 맛총사' 권율x연우진x이정신이 웨이팅·만석·브레이크 타임의 압박에 진땀을 쏟은 '피렌체 식당 섭외 전쟁'의 숨 막히는 현장을 전격 공개한다. 14일(목)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채널S와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뚜벅이 맛총사'에서는 권율, 연우진, 이정신의 현지 식당 섭외 실패, 기상천외한 와인 주문 체험 등 웃음과 위기가 교차하는 '피렌체 미식 여정' 둘째 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주 뜨거운 열기 속에 첫 방송을 선보인 '뚜벅이 맛총사'는 세 사람의 땀과 발품을 총동원한 진정성 넘치는 여행기, 그리고 찐날것의 미식 리액션이 폭발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서 세 사람은 연이은 현장 섭외 실패로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폭염을 뚫고 찾아간 식당에서는 "자리가 없다"라는 차가운 한마디에 입구에서 발길을 돌린다. 급히 다른 맛집을 검색해 이동하던 중, 세 사람은 첫날 길거리에서 만난 현지인이 추천했던 로컬 피자 맛집을 발견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웨이팅 행렬이 그들을 가로막는다. 설상가상 오후 3시부터는 피렌체 식당들이 일제히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가기 때문에, 섭외에 실패할 시 길거리 취식이 불가피한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연우진은 "여기서 실패하면 그냥 길에서 먹자"라며 초조함을 드러낸다. 이런 이유로 이정신이 검색한 또 다른 식당에 세 사람의 마지막 희망이 걸린다. 급히 달려간 그곳에서 연우진은 "한국 TV 프로그램인데 로컬 식당을 소개하고 있다"라며 정중하게 촬영 동의를 구한다. 그러나 권율이 '급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가게 앞으로 다가가자, 직원이 돌연 "카메라 끄세요!"라고 말해 촬영에 애를 먹는다. 당시 시간은 오후 2시 20분, 브레이크 타임까지 남은 시간은 단 40분인 상황이었다. 과연 세 사람은 식당 섭외에 실패하고 '길거리 취식'을 하고 말 것인지 '뚜벅이 맛총사'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피렌체 거리를 걷던 세 사람은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특별한 풍경과 마주한다. 바로 '와인 창문'이다. 중세 흑사병 시절 귀족들이 창문을 통해 와인을 판매하던 전통을 그대로 이어온 것으로, 손바닥만 한 창으로 주문을 주고받는 독특한 방식이다. 세 사람도 직접 주문에 나섰지만, 연우진은 "(안쪽 판매자가) 의도적으로 얼굴을 안 마주치시는 것 같다"라고 관찰하듯 말한다. 그 순간, 권율이 장난기 가득하게 창문 안으로 얼굴을 '쑤욱' 들이미는 돌발 행동을 벌인다. 진심으로 기겁한 연우진은 "아, 형....!"을 외치더니, "체통을 지키시옵소서..."라고 진지하게 만류한다. 권율은 "웃으셨어. 비웃음도 웃음이니까 다행이야"라며 너스레를 떤다. 과연 '뚜벅이 맛총사'는 폭염과 시간 압박 속에서 미식의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그들의 여정은 14일 목요일 밤 9시 20분 채널S '뚜벅이 맛총사'에서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아이쇼핑’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화)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연출 오기환 / 극본 안소정 / 제작 그룹에이트, 테이크원스튜디오) 최종회에서는 딸 김아현(원진아 분) 앞에서 끝내 무너지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김세희(염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희는 ‘아이쇼핑’ 대상자들이 입양한 자식들을 직접 제거하게 만드는 리콜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극강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는 환불에 죄책감을 느끼는 부모들에게 “물론 저도 같이합니다. 저도 오늘 제 아이를 죽일 거거든요”라고 선언해 소름을 유발했다. 그 시각, 세희의 또 다른 딸 아현(김지안 분)은 영부인 여사(한수연 분)를 찾아가 세희가 대통령 부부를 속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여사는 세희가 대통령의 유전자를 이용해 아이를 만들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에 경악했고, 세희의 모든 악행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향후 전개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아현과 우태식(최영준 분), 주안(안지호 분), 소미(이나은 분)는 세희의 캠핑장에 잠입했으나 이내 정현(김진영 분)을 비롯한 조직원들에게 발각됐다. 세희가 준비한 거대한 판 위에서 벌어진 복수를 향한 아이들과 태식의 처절한 사투는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아이들의 등장으로 리콜 프로젝트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태식과 아이들이 제압당하는 모습을 본 아현은 결국 세희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그 순간 경찰이 캠핑장을 급습하며 상황은 반전됐다. 순식간에 경찰에 포위된 세희는 경찰청장과 여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두 사람 모두 세희를 버리는 쪽을 택했다. 정현은 자신이 결국 버려질 것임을 알면서도 끝까지 세희를 지켰고, 그녀를 구한 뒤 아현 곁에서 숨을 거뒀다. 방송 말미, 모든 것을 잃은 세희는 마지막까지 ‘완벽한 아이’를 만들겠다는 욕망을 버리지 않았다. 실험실에서 배양액을 챙기던 그녀 앞에 나타난 아현은 “그건 완벽할 것 같아? 겨우 이딴 인간인 줄 알았더라면 덜 그리워할걸. 차라리 실컷 미워하고 증오나 할걸”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당신이 졌어. 사랑해, 엄마”라는 한마디를 남긴 채 총을 내려놓고 떠났고, 세희는 허탈한 표정으로 무너졌다. 그렇게 모녀의 비극적인 결말 뒤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불법 입양 카르텔이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숨 돌릴 틈 없는 전개, 여기에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 등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더해진 ‘아이쇼핑’은 ‘고품격 액션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호평과 함께,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전 회차는 OTT독점으로 티빙(TVING)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8월 13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핵심 현안사업 3건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와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도가 건의한 사업은 ▲조기폐광 경제진흥사업 154억 원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10억 원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건설 20억 원 등 총 3건 184억 원 규모이며, 전체 총사업비는 2조 8,967억 원이다. 세 사업 모두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이다. ‘조기폐광 경제진흥사업(총사업비 7,168억)‘은 태백 장성(2024년 6월)과 삼척 도계(2025년 6월) 광업소 조기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 육성 사업으로, 태백에는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삼척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해 폐광지역 경제를 지속 가능한 신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타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태백과 삼척의 경제진흥사업 예타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며, “폐광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먹고살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것이 지역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연말 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총사업비 8,442억)’과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건설(총사업비 1조 3,357억)’사업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과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홍천군을 연결하는 32.7km 단선 전철 사업으로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연결해 지역 간 접근성을 강화하는 전략 노선이다. 김 지사는 “용문~홍천 철도는 강원도 에스오시(SOC) 현안중 1-1번으로 분류 될 만큼 1순위 사업”이라며, “홍천은 서울 면적의 3배나 되는데 철도가 없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건설(총사업비 1조 3,357억)’ 사업은 올해 1월 개통한 강릉~부산 동해선 구간 중 유일한 고속화 단절 구간(60~70km/h)으로 1960년대 이전 개통된 노후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강원‧경북‧울산‧부산 4개 시도지사의 친필 서명이 담긴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건설 예타 통과 공동건의문도 전달했다. 구윤철 장관은 “제가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으로 있고 김 지사께서 국회의원으로 법사위에 계실 때 기재부의 고충을 많이 들어 주셨던 것이 기억난다”고 말하며, 건의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공감하며 “예타 진행 상황과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을 잘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 건의한 세 사업은 모두 예타 발표를 앞두고 있는 올해 강원도의 핵심 현안이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이라며, “사업 추진 상황과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긍정적인 검토와 내년도 예산지원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강릉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환경보전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환경보전 유공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주관해 수여되는 상으로, 환경보전 기여도, 탄소 중립 실천, ESG기반 경영 추진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강릉시는 1회용품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릉시는 다회용 컵 재사용 촉진 활성화의 일환으로 작년 한 해 강릉커피축제 등 행사장에 8만 2천여 개의 1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여 2.46톤의 탄소 절감을 실천했으며,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작년 폐건전지 수거량이 전년 대비 13%, 빈 용기 수거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올해에는 1회용 컵 없는 청정 강릉커피도시를 구현하고자 ‘강릉시 맞춤형 다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하고 이를 위해 지난 5월 19일 환경부, 강원도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시 단위 차원에서 추진되는 전국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자원순환 분야에서 시민들과 함께해 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순창군 팔덕면에 위치한 강천힐링스파가 개장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4월 문을 연 강천힐링스파는 불과 3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 55만 명을 넘어섰다. 개장 첫해인 2022년에는 15만여 명이 찾았고, 2023년에는 16만 6천여 명, 2024년에도 15만 6천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 역시 7월 기준 이미 7만 명이 다녀가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총 면적 2,904.57㎡ 규모의 복합 휴양시설인 강천힐링스파는 치유누리실, 도반욕실, 족욕카페 등 실내 시설뿐만 아니라, 야외온천 족욕장·동굴형 체험관·강천음용수 취수장 등을 갖춘 ‘온천정원’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강천힐링스파의 핵심 시설인 1층 치유누리실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원한 스파와 풀장, 개방감 넘치는 노천탕,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사우나실 등 다양한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어 무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의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강천힐링스파의 인기는 단순한 관광지 성공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외부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인근 숙박업소와 음식점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르고, 순창군 특산품 판매량도 늘었다. 또한, 시설 운영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력 채용으로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강천힐링스파의 인기 비결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순창의 대표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8월 12일 오후 2시 30분, 농업기술원 과수 연구 현장을 방문해 강원에서 개발한 과수 신품종과 스마트 과수원을 점검하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에 대응해 강원 과수산업의 연구 성과와 기술의 현장 활용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라 사과의 경우 재배적지가 북상하면서 도내 사과 재배면적은 2010년 216ha에서 2024년 1,748ha로 8배 이상 늘어 전국 재배면적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고강도 노동이 요구되는 사과 재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노력 절감형 다축형 평면수형 모델’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하나의 대목에 원줄기를 2개 이상 구성해 나무 세력을 분산시키고 수폭을 좁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노동력은 70~80% 절감되고 생산성은 2~3배 가량 향상된다. 또한 이상기후에도 강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국내 첫 스마트 과수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김 지사는 2026년 출원 예정인 사과 신품종 개발 현황과 ‘사과‧복숭아 평면수형 스마트팜’ 모델 운영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조기 착생 중‧만생 강원 1호, 중생종 강원 2호 등 사과 신품종을 개발해 2026년, 2028년 출원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여러분이 꾸준히 품종과 기술을 개발해 준 덕분에 강원도가 새로운 사과 산지로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일손은 덜고 소득은 높이는 현장 중심 연구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춘천시가 12일 보건소 별관 5층에서 ‘정신건강 주거지원 시범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춘천시보건소 마음건강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와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 주거지원 시범사업 주요 내용 안내 △추후 입주자 선정 절차 등이 논의됐다. 정신건강 주거지원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내 독립 주거를 희망하는 정신질환자 및 정신장애인에게 자립을 위한 주택과 안정적인 주거를 위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정신건강 주거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자립과 일상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12일 세종시에서 지방시대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 핵심 기관을 잇따라 방문, 균형발전 정책과 시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육동한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육 시장은 새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인 ‘5극 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구상과 관련해 춘천시가 균형발전 시대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춘천의 최대 현안사업인 기업혁신파크 추진에 대한 협조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기업혁신파크 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육 시장은 “춘천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은 물론 교육 인프라와 자연환경 등을 모두 갖춘 도시로 균형발전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최적지”라며 “지방시대위원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인 춘천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춘천시의 발전에 보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견 교환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날 육 시장은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를 찾아 춘천시 사업관련 부서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사업을 설명했다. 기재부 출신인 육 시장은 재정 운용과 예산 편성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양8교 건설 △역세권 개발 △후평스마트그린산단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 등 핵심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정부와의 정책 공감대를 넓혔다. 육 시장은 “춘천의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뒷받침이 절실하다”며 “재정 지원이 곧 지역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포원(NEWSFOR1) 편집국 기자 | 대한민국 1호 프로골프 선수인 故 연덕춘 고문(1916~2004년)은 1941년 ‘일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일본오픈)’에서 우승했다. 당시 우승은 한국인 최초의 ‘일본오픈’ 우승이자 한국 선수가 해외 무대에서 거둔 첫 승이었다. 연덕춘 고문의 ‘일본오픈’ 우승은 故 손기정 옹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과 함께 일제 강점기 하 한국인의 위상을 크게 알린 역사적 사건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본 골프사에서 ‘연덕춘’이라는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1941년 ‘일본오픈’ 우승자는 일본인 ‘노부하라 도쿠하루(延原 德春)’로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KPGA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한골프협회(KGA)와 손을 잡고 일본골프협회(JGA)와 연덕춘 고문의 국적과 이름 수정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올해 4월 일본골프협회는 “1941년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노부하라 도쿠하루(延原 德春)의 표기를 연덕춘, 국적을 한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84년만에 ‘노부하라 도쿠하루(延原 德春)’가 ‘연덕춘’으로 돌아온 것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이 있다. 연덕춘 고문의 ‘일본오픈’ 우승 트로피는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 당시 유실됐다. 이에 KPGA는 ‘일본오픈’ 트로피를 복원하는 작업도 시행했고 복원을 완료했다. 일본의 일본골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본오픈’ 트로피도 일본골프협회에서 복원한 것이다. 12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김원섭 KPGA 회장, 강형모 KGA 회장, 야마나카 히로시 일본골프협회(JGA) 최고 운영 책임자, 문홍식 KPGA 고문, 故연덕춘 고문의 이손 문성욱 KPGA 프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1호 프로골프 선수 故 연덕춘, 역사와 전설을 복원하다'라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故 연덕춘 고문의 국적과 이름이 변경된 과정 소개, 새롭게 복원된 ‘일본오픈’ 트로피 공개 및 복원 과정, 향후 독립기념관 기증 안내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김원섭 KPGA 회장은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회장님, 이케타니 마사나리 일본골프협회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KPGA는 올바른 한국골프 역사를 찾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강형모 KGA 회장은 "연덕춘 선수의 국적과 이름이 바로잡힌 것은 한국 골프사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울림을 주는 일"이라며 "이를 통해 한일 양국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넓히는 의미 있는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마나카 히로시 JGA 최고 운영 책임자는 “KPGA와 KGA의 요청을 받고 JGA 내부적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고 올해부터 모든 공식 기록에 한국인 ‘연덕춘’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연덕춘 고문 본인도 천국에서 기뻐할 것”이라며 “또한 당시 ‘일본오픈’ 트로피가 복제돼 한국에서 이렇게 전시된다는 것은 JGA로서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멋지게 재현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이러한 해에 이번 기념식을 치르게 돼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연덕춘 고문 외 한장상 고문과 김경태, 배상문 선수는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적이 있고 현재도 한국의 남녀프로골프 선수들이 일본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렇게 한일간의 스포츠 교류의 초석을 다져 주신 분이 바로 연덕춘, 한장상 고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이 함께 발전하며 좋은 라이벌, 친구로서 세계무대에서 빛나길 기대한다. KPGA와 KGA 그리고 한국 골프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덕춘 고문은 KPGA 창립회원이다. 회원번호는 1번이다. 1958년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의 초대 왕좌에 올랐고 이후 후배 양성에 힘을 쏟아 국내 1세대 프로골프 선수들을 양산하며 1968년 KPGA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제2대 KPGA 회장도 역임했으며 KPGA는 연덕춘 고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저타수상을 ‘덕춘상’으로 명명해 1980년부터 KPGA 투어 선수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마이 유스’ 송중기가 설레는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는 9월 5일(금)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극본 박시현, 연출 이상엽·고혜진,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12일,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선우해’(송중기 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어둡고 그늘진 자리에 시리도록 눈부신 한때를 선물한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잊고 지낸 ‘나’의 조각을 되찾아가는 여정이 따스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한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아는 와이프’ 등 감성의 깊이가 다른 섬세한 연출로 사랑받아 온 이상엽 감독과 ‘런온’으로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꽃에 둘러싸인 선우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 선우해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인생을 시작한 인물. 새벽 꽃시장을 누비고, 낮에는 화분을 손질하는 일상은 어둡고 깊은 균열 속에서 청춘을 보낸 선우해에겐 평온한 행복 그 자체다. 사진 속 선우해의 고요한 미소는 상처 위에 단단히 삶을 쌓아 올린 그의 인생 스토리를 더욱 궁금케 한다. 그런 그에게 열아홉 첫사랑 ‘성제연’의 등장은 예기치 못한 소란스러운 변화를 몰고 온다고. 또 소설가이기도 한 선우해가 왜 이름을 숨기고 베일에 싸인 채 살아가는 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송중기는 ‘마이 유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마이 유스’ 대본을 읽자마자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따뜻한 멜로와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가 좋았다. 판타지적 요소가 강했던 기존 캐릭터와 달리 현실에 발붙인 ‘선우해’라는 인물이 깊게 와 닿았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주말의 시작을 여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금)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