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윤현숙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양희구 도 체육회장 등 9명으로 구성된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이 제33회 파리올림픽 현지응원을 펼치기 위해 금일 파리 출국길에 올랐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도 소속 선수는 수영, 양궁, 펜싱, 핸드볼 등 총 11개 종목 21명이며,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저녁 7시 30분)에 개막해 8월 1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꾸려진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은 현지시각으로 27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수영 자유형 400m와 평영 100m 경기 응원을 시작으로 6박 8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8월 2일 귀국한다. 특히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은 자체 제작한 응원 티셔츠를 입고, 하나 된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찬 에너지를 실어줄 계획이다. 티셔츠 앞면에는 TEAM KOREA와 한국의 태극문양이 형상화 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캐릭터인 강원이, 특별이와 Gangwon State가 새겨져 있어 응원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홍보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선수들이 흘렸던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열띤 응원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JTBC 새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JTBC 새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드라마다. ‘섹X’를 입 밖에 꺼내기도 어려웠던 시대를 앞서간 여성들이 어쩌다 보니 은밀한 부부의 세계에 건강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스스로도 번성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6년 영국 ITV에서 방영된 ‘브리프 엔카운터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김소연-김성령-김선영-이세희가 ‘방판 씨스터즈’ 4인방, 그리고 연우진이 금제의 ‘아메리칸 스타일’ 경찰로 뭉쳐 90년대 금기시됐던 소재를 소환, 거침없이 솔직하고 흥미진진한 자립 성장사를 쓸 예정이다. 먼저, ‘시청률의 여왕’ 김소연이 이름처럼 정숙하게 살아온 주부 ‘한정숙’을 연기한다. 빛나는 미모로 금제 고추아가씨 ‘진’에 당선되기도 했던 정숙은 첫 연애 상대인 남편과 결혼했고, 조신하고 수동적인 삶을 살았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 새 가방 하나 사주지 못하고, 매달 월세 걱정을 하는 형편이 그녀를 각성하게 한다. 제 힘으로 돈을 벌기 위해 외제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 들고는, 자신도 몰랐던 타고난 마케터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판타지부터 액션까지 매 작품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소연과 JTBC 드라마와의 9년만의 만남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샘솟게 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다.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연기력으로 전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연우진이 연기하는 ‘김도현’은 미국에서 살다 온 ‘아메리칸 스타일’의 경찰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아이비리그 명문대 출신인 도현은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특진에 특진을 거쳐 고속으로 승진한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연고도 없는 금제 경찰서로 내려오는데, 그가 숨긴 비밀은 ‘정숙한 세일즈’에서 예상치 못했던 미스터리로 무한 궁금증을 자극할 전망이다. 익숙한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새겨 넣는 김성령은 ‘방판 씨스터즈’의 우아한 브레인 ‘오금희’로 분한다. 금희는 그때 그 시절, ‘아씨’라 불리며 교양 있게 자란 ‘이대 나온 여자’다. 하지만 현재는 집안의 주선으로 결혼한 남편의 고향 금제에서 무료한 나날들을 보내는 중이다. 그러다 가사 도우미로 일했던 정숙을 돕기 위해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들게 되고, 뜻밖의 자아 성찰을 하게 된다고. 이에 금희는 20대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50대를 보내게 된다. 장르 불문 발군의 연기력으로 극을 장악하며 진가를 입증해온 김선영은 다둥이 엄마 ‘서영복’ 역을 맡았다. 남편과의 금실이 끝내주게 좋고, 다복한 가정을 이룬 영복의 속사정은 겉보기와는 조금 다르다. 6명의 가족이 단칸방에 몸을 구겨 넣고 자야 하는 가난 때문이다.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고 생각하는 영복은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따로 방을 마련해주기 위해 방문판매에 뛰어든다. 아이 넷을 키우며 산전수전을 겪은 탓인지 극한의 상황도 유머로 승화시켜 방판 씨스터즈를 웃게 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상큼하고 통통 튀는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빛을 발산해온 이세희는 금제의 ‘잇걸’이자. 홀로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 ‘이주리’ 역을 맡았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주리는 파격적인 의상을 즐기는 자신에게 음흉한 시선을 보내는 남자들에게도 웃는 얼굴과 애교 넘치는 말투로 뼈를 때리는 정신 승리의 주인공. 처음에는 지루하던 일상에 재미있는 이벤트라 생각하고 방문판매에 뛰어들지만, 어떤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는 생기발랄 ‘팩트 폭격기’로 언니들을 일으켜 세우는 당찬 막내로 성장한다. 제작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봐야 하는 완벽한 ‘믿보’ 배우들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90년대를 소환한다.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연기로 차별화된 소재와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자신한다. 지금과 비교하면 조선시대나 다름없었던 시절, 보수적인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판매’라는 매개체를 통해 끈끈한 우정을 쌓고 더 나은 삶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방판 씨스터즈’의 성장사에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배종옥, 권해효, 조재윤, 김미경, 안내상이 탄탄한 연기 합으로 역추적 범죄 스릴러에 긴장감을 더한다. 오는 8월 16일(금)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백설공주’는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를 연출했던 변영주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변요한(고정우 역), 고준(노상철 역), 고보결(최나겸 역), 김보라(하설 역)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배우 배종옥, 권해효, 조재윤, 김미경, 안내상이 극의 배경이 되는 무천시의 핵심 인물로 변신, 극 중 고정우의 진실 추적기에 한 축을 담당한다. 먼저 배종옥은 무천시의 3선 국회의원 예영실 역을 맡았다. 예영실은 미모, 능력은 물론 지역구의 대소사를 모두 챙기는 완벽에 가까운 정치인으로 오랫동안 최초의 여성 경기도지사가 되겠다는 야망을 꿈꿔오던 중 마침내 꿈을 이룰 기회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과연 예영실이 대업을 실현할 수 있을지, 배종옥의 카리스마로 구현될 예영실 캐릭터가 기대되고 있다. 예영실(배종옥 분)과 함께 무천시를 이끄는 무천경찰서장 현구탁 역은 권해효가 연기한다. 정중한 매너와 주변 관리에 능하고 마을 사람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현구탁은 살인 전과자가 된 고정우(변요한 분)가 마을로 돌아오자 그를 증오하는 사람들 사이를 중재하려 애쓴다. 누구든 따르고 싶게 만드는 현구탁의 부드러운 포스를 표현할 배우 권해효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하나뿐인 딸의 죽음으로 인생이 무너져버린 아빠 심동민 역은 배우 조재윤이 변신한다. 술만 먹으면 폭력을 행사하는 알콜중독 환자로 딸이 죽자 증세가 더욱 심해진 탓에 매일 손에서 술병을 놓지 않고 고정우의 엄마 정금희(김미경 분)에게 패악질을 부리며 스트레스를 푼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 분노와 시너지를 발휘할 조재윤의 강렬한 존재감이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미경과 안내상은 각각 정금희 역과 고창수 역으로 분해 극 중 고정우의 부모님으로 호흡을 맞춘다. 정금희는 대나무처럼 꼿꼿한 성격의 소유자로 아들 고정우가 지은 죄를 대신 받듯 마을에 머물며 사람들의 멸시와 저주를 온전히 감내해내는 인물이다. 오랜만에 마을로 나타난 아들을 반기지도, 내치지도 못하는 엄마의 갈등은 김미경의 애틋한 눈빛 연기로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인생에서 가족이 제일이라고 여기는 고창수는 아들 고정우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내심 강한 아버지다. 감옥에서 돌아올 고정우를 위해 식당을 열심히 운영하며 버티던 중 갑작스러운 병마로 인해 고비를 맞게 된다. 고창수가 그토록 그리던 아들을 다시 만나게 될지, 안내상의 진한 감정 연기로 완성될 고창수의 부성애가 궁금해진다. 이처럼 ‘백설공주’는 배종옥, 권해효, 조재윤, 김미경, 안내상을 비롯해 이두일, 장원영, 차순배, 공정환, 박미현 등 등장만으로도 장면을 꽉 채우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배틀을 예고하고 있다. 고정우의 조각난 기억 속 이들의 알리바이는 무엇일지, 베일에 가려진 11년 전 그날의 일과 마을 사람들의 비밀에 호기심이 샘솟는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오는 8월 16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유어 아너'가 관객들과 함께한 GV를 성황리에 종료하며 첫 방송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지난 24일(수)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테이크원스튜디오 ㈜몬스터컴퍼니) 상영회 및 GV에서 첫 방송 전 관객들을 미리 만나며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 것. 이날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예비 시청자들과 배우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허남준 그리고 유종선 감독이 자리해 ‘유어 아너’ 1, 2회를 미리 감상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 판사 송판호(손현주 분)와 우원그룹 오너 김강헌(김명민 분),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살인자가 되어버린 송판호의 아들 송호영(김도훈 분)과 이복동생의 죽음을 복수하려는 김강헌의 아들 김상혁(허남준 분)의 숨 막히는 대치가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단순히 선악으로 구분지을 수 없는 이들의 복잡미묘한 상황에 관객들 사이에서도 팽팽하게 의견이 엇갈릴 정도였다고. 상영이 끝난 후 MC 이승국의 진행으로 이어진 GV에서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허남준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계실 줄 몰랐다. 저희 드라마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1, 2부를 보셨는데 실은 3, 4부가 더 재밌다. 9, 10부까지 천천히 편안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상영회를 함께 해준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각자만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배우들의 연기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최대한 처절해지려고 노력했다는 손현주는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처절하게 감추고 숨길 수밖에 없었다”며 임팩트 있는 설명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명민은 “제 실제 아들과 극에 등장하는 아들이 나이가 거의 비슷하다 보니 자꾸 김강헌이 아닌 김명민의 입장에서 제 아이가 죽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하지만 저는 평범한 아이의 아빠고 김강헌은 무서울 게 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자인데, 이 사람이 아이를 잃었을 때 어떻게 연기를 할 것인가 라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극의 초반부터 사고 씬을 소화했던 김도훈은 “이 사건으로 인해서 많은 인물들이 아픔을 가지게 되고 회상처럼 계속해서 등장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당시에 더 최선을 다해 찍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등장 씬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허남준은 “영혼의 반쪽인 아버지를 닮았지만 그보다도 조금 더 투지있는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 어디서 본 듯하고 뻔한 느낌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오히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 같고 순수한 모습을 드러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저는 거기까지만 했고 나머지는 감독님이 다 해주셨다”고 유종선 감독을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유종선 감독은 “얼마 전 김도훈 씨가 '한 번 악을 저지른 천사와 억울한 일을 당한 악마 중에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하는가의 딜레마'라고 말한 게 굉장히 적절하다”며 “각 인물이 가진 딜레마를 굉장히 잘 표현해 주신 손현주, 김명민 배우와 함께하는 현장 작업이 굉장히 영광이었는데 이런 두 분의 연기적 선택을 매 씬, 매 순간 보는 게 저한테도 굉장히 큰 공부였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네 사람은 “남은 회차도 절대 예측하지 말아달라. 저희는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자신 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손현주는 “앞으로 김도훈, 허남준 두 배우가 어떻게 발전 되어가는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두 아들 배우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까지 덧붙이며 GV를 마쳤다. 드라마 ‘유어 아너’는 오는 8월 12일(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 극본 김영윤, 제작 MI·SLL)에는 재미 구멍이 없다. 피 튀기는 삼각 패밀리 멜로의 중심인 변무진(지진희) 가족 외에도 다채로운 재미를 꽉 채울 다양한 가족의 군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요란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는 남치열(정웅인)-남태평(최민호) 부자부터, 동네 터줏대감과 안방마님 장춘식(정석용)-황진희(황정민) 부부, 그리고 변무진 미스터리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유세리(황보라)-이정혁(김도현) 부부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 지진희 가족만큼이나 요란한 가족사, 최민호-정웅인 부자 태권도 국가 대표였던 태평은 부상 후 선수 생활을 접고 태권도장 사범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 그에게 반전의 정체가 숨겨져 있으니 바로 대형마트 JPLUS의 사장 치열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재벌인 건 아버지 사정이고 자신과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그는 본인의 사정을 알아서 잘 꾸려 나가고 있다. 그런 태평이 탐탁치 않은 치열은 그만 방황하고 회사로 들어와 일을 배우라 닦달하더니, 결국 보안요원으로 들어 앉혔다. 사실 이들 사이에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갈등은 바로 복잡한 부자 관계다. 무진 가족 못지 않게 요란한 가족사가 이들 사이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재벌집 아들 태평의 비밀스러운 사연은 ‘가족X멜로’의 또 다른 궁금증 포인트다. #. 지진희가 벼락부자라고? 동네 터줏대감&안방마님 정석용-황정민 부부 금애연(김지수)-변미래(손나은)-변현재(윤산하) 가족이 살고 있는 가족빌라엔 각양각색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그 중 201호에는 3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철물점을 운영중인 터줏대감 춘식과 언제나 ‘블링블링’한 손톱을 자랑하는 안방마님 진희, 그리고 이들의 귀염둥이 손주 은우(조서윤)가 살고 있다. 온동네에 고장 난 것들을 고치러 다니는 ‘미다스의 손’ 춘식은 그래서 가가호호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진희는 아들 내외가 맡긴 여섯 살 난 귀염둥이 손주 은우를 키우는 중인데, 황혼 육아 스트레스 탈출구가 바로 화려한 네일 아트다. 동네에 오래 살다 보니, 십수년 전 미래네가 망하는 걸 실시간으로 목격했고, 이혼 후 애연이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고생한 것도, 장녀 미래가 헌신한 것도 잘 알고 있는 이들 부부는 그래서 무진이 벼락부자가 된 배경을 무척이나 궁금해한다. #. 지진희가 수상해? 미스터리 촉각 황보라-김도현 부부 202호에는 네일아트샵 원장 세리와 그녀의 ‘집사람’ 정혁이 살고 있다. 정혁은 공무원으로 일할 당시 민원인들의 진상 때문에 공황장애를 얻어 그만뒀고, 지금은 살뜰히 집안일을 하고 있다. 방구석에서 칩거하며 범죄물을 탐닉하는 백수 남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웹소설계의 셜록’이라 불리고 싶은 작가다. 이에 무진의 등장으로 불거진 의혹은 그에겐 지상 최고의 가십거리다. 차기작의 생생한 자료가 되는 이 순간을 놓칠 수만은 없는 그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무진의 미스터리를 파고들 예정이다. 작가다운 그의 엄청난 상상력에 세리까지 동조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운 이들 부부는 가족빌라에 미스터리를 흩뿌리는 맹활약(?)을 떨칠 예정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김도훈이 손현주의 부성애에 불을 붙일 유약한 영혼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오는 8월 12일(월) 밤 10시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테이크원스튜디오 ㈜몬스터컴퍼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앞서 김도훈은 송호영 역으로 '유어 아너' 속 송판호 역을 맡은 손현주와 부자지간이 된다는 소식을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와 '핫'한 대세 루키 배우의 만남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송호영으로 완벽하게 분한 김도훈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송호영은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법관 송판호(손현주 분)를 아버지로 둔 것은 물론 법대에 수석 입학한 모범생이다. 천식을 앓고 있는 병약한 몸과 남 모를 상처까지 지니고 있는 여린 내면을 가져 호기심과 보호본능을 동시에 자극하는 인물.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사람을 죽인 살인자가 되어버리고 자신뿐 아니라 평생을 법 아래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온 아버지 송판호의 삶도 무너트리게 된다. 이처럼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진 송호영의 모습은 공개된 사진 속에서 보다 확실하게 엿보인다. 충격에 빠져 주저앉은 모습부터 울먹이는 눈, 창백한 안색까지 그의 위태로움과 두려움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처음부터 송호영 캐릭터를 향해 “이상한 욕심이 생겼다”는 김도훈은 “처음에 일어나는 사건으로 인해서 이 인물이 감당해야 하는 감정의 압박과 스트레스가 상당하고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면서도 “하지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송호영의 매력은 평범함이었다. 내가 송호영을 잘 표현한다면 보시는 분들에게 '나라면 어땠을까?'하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호영이를 연기할 때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특별한 캐릭터처럼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다”, “외적으로도 언제나 평범해 보이려 했고, 때문에 체중을 일부러 조금 늘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낸 김도훈의 활약은 오는 8월 12일(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되는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그룹 스테이씨(STAYC)가 개인 포스터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지난 22일과 23일 공식 SNS를 통해 단독 팬미팅 2024 STAYC FANMEETING [STAYC MOVIE CLUB]의 개인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멤버들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밝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스테이씨는 각자의 개성을 극대화하는 스타일링과 컬러풀한 배경을 뒤로한 채 빛나는 비주얼 드러낸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화 동아리라는 콘셉트와 어우러지는 헤드폰과 필름, 메가폰 등 다양한 소품들을 통해 키치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고, 스테이씨가 어떤 모습으로 글로벌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팬미팅을 향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2024 STAYC FANMEETING [STAYC MOVIE CLUB]은 지난해 5월 진행된 2023 STAYC FANMEETING [SWITH Gelato Factory]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개최되는 단독 팬미팅이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만큼 스테이씨는 이날 다양한 무대와 코너들로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스테이씨는 지난 1일 데뷔 후 약 3년 8개월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 'Metamorphic(메타모르픽)'을 발매했다. 'Metamorphic'은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톱 앨범 데뷔 미국 및 글로벌 차트(7월 5일~7월 7일) 상위권에 올랐고, 타이틀곡 'Cheeky Icy Thang'은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음악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2024 STAYC FANMEETING [STAYC MOVIE CLUB]은 오는 8월 31일, 9월 1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되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4일과 25일 오후 8시 팬클럽 선예매와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역사추리소설의 클래식 ‘캐드펠 수사 시리즈’(북하우스)가 원작의 시리즈 완간 30년을 기념해 한국어판 전면 개정으로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고 독자들을 만난다. 현재 온라인서점 알라딘에서 독자 북펀딩(펀딩 마감 7월 28일)이 진행 중이다. 이번 독자 북펀딩은 펀딩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하는 등 역사추리소설의 고전인 ‘캐드펠 수사 시리즈’에 대한 독자의 기대감을 증명해냈다. 장장 18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된 엘리스 피터스(Ellis Peters)의 ‘캐드펠 수사 시리즈(The Chronicles of Brother Cadfael)’는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생생한 캐릭터, 선과 악, 삶과 죽음, 신과 인간 등 인간사 최고 난제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역사추리소설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22개국에서 번역, 소개된 밀리언셀러이자 영국 BBC에서 드라마화되기도 했다.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과 인간적 매력의 소유자 캐드펠의 수사를 내세운 이 시리즈는 1997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중세 수도원을 배경으로 한 역사추리소설이라는 점에서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과 비견되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 군상 하나하나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인간적 삶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장미의 이름’의 엘리티즘과는 그 결이 다르다. 공포와 전율, 흥미를 동반하는 고전적 추리소설의 매력이 흘러넘치는 한편, 교묘하게 짜인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헤쳐가며 살인 미스터리를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감으로써 마지막까지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중세 영국을 통째로 옮겨다 놓은 듯한 치밀한 묘사,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간들의 희로애락을 충실히 구현한 이 시리즈에서는 인간에 대한 신의 연민을 닮은 탐정 캐드펠의 시선을 느끼게 된다. 또한 독자에게 중세의 수도원에서 저잣거리로, 안개 낀 다리 밑에서 허브밭과 약제실로 종횡무진 여행하는 재미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개정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감각적인 표지다. 개정판의 표지를 디자인한 워크룸은 디자인 콘셉트에 대해 ‘관찰과 사유를 상징하는 눈을 강조하면서 시리즈의 다채로움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초상화의 눈 부분과 색면을 내세운 강렬하고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개정판에서는 원텍스트의 묘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편집에 공을 들였는데, 쉽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중세 영국의 풍경을 손에 잡힐 듯 묘사한 명문 등은 역사추리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후 6권~21권은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움베르트 에코가 큰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으며, 애거사 크리스티를 뛰어넘었다고 평가받는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 엘리스 피터스(본명 에디스 파지터 Edith Pargeter)는 1913년 9월 28일 영국의 슈롭셔주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덜리 지역 약국에서 조수로 일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해군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엘리스 피터스가 쌓은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이력은 소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39년 첫 소설 ‘네로의 친구 호르텐시우스’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3년 ‘죽음과 즐거운 여자’로 미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에드거 앨런 포 상을 받았다. 1970년에는 ‘현대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치사와 함께 ‘마크 트웨인의 딸’이라는 호칭을 얻었으며, 1977년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캐드펠 수사 시리즈(The Chronicles of Brother Cadfael)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1년에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한 권인 ‘수도사의 두건’으로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주는 실버 대거 상을 받았다. 또 영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훈장(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받았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문학적 성취와 함께 역사와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드러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고전으로 손꼽힌다. 엘리스 피터스 1995년 10월 생전에 지극히 사랑했던 고향 슈롭셔에서 여든두 해의 생을 마쳤다. 출처 : RNX(https://www.rnx.kr)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올해 가장 강렬한 웰메이드 미스터리 '엄마의 왕국'이 오늘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나는 가운데, 극장 가기 전 기억해야 할 관람 포인트 3를 공개했다. 관람 포인트 1. 한기장 X 남기애 X 유성주 /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완벽한 명품 트라이앵글 케미 '엄마의 왕국'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기장, 남기애, 유성주의 완벽한 트라이앵글 케미다. 단편 영화부터 연극 무대까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한기장이 엄마가 정한 규칙대로 살아가며 강제로 봉인된 기억을 점점 찾아가는 아들 ‘도지욱’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자신만의 아우라를 뽐냈다. 또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살았지만 치매로 인해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 ‘주경희’ 역은 믿고 보는 원숙한 연기의 대가 남기애가 맡아 치매 환자의 외면과 내면 그리고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변화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여기에 [SKY캐슬], [오징어 게임], '서울의 봄' 등 매 작품 신 스틸러로 활약하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유성주가 실종된 형의 비밀을 밝히려는 목사 ‘도중명’ 역을 맡아 빛나는 앙상블로 극을 완성해 개봉 기대감을 더한다. 관람 포인트 2. 웰메이드 탄생의 비결 / 독특한 프로덕션 디자인, 촬영, 음악, 사운드 다음으로 '엄마의 왕국' 관람 포인트는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데 한몫하는 독특한 프로덕션 디자인, 촬영, 음악, 사운드를 꼽을 수 있다. 프로덕션 디자인은 영화의 주요 공간인 집, 미용실, 교회, 강당을 과도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집중했고, 표면적으로 드러내고 싶은 컬러 팔레트를 과감하게 사용했다. 촬영은 투박하더라도 피사체를 중앙에 배치하는 방식의 레이아웃을 적극적으로 사용했으며, 1층의 왕국 미용실, 2층의 ‘주경희’의 집, 과거 주인공들이 살았던 건물 아래 반지하 집까지 3가지 공간이 가진 특성을 다르게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촬영과 조명을 설계했다. 음악은 극 전체에 흐르는 음악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그 통일성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 고전 클래식 음악과 이 통일성과 정서를 파괴하는 현대 음악을 공존하게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인물의 행동에서 발행하는 소리들부터 사람이 사는 공간에서 들리는 일반적인 소리들이 영화 속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들리는 이색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시도해 특별함을 더한다. 관람 포인트 3. 영화의 핵심이자 장르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 가족•거짓말•비밀 세 가지 키워드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극의 핵심이자 장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가족, 거짓말, 비밀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다. 이상학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가족, 거짓말, 비밀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인간의 속성을 보여주는 코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이상학 감독은 “인간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는가?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진실과 거짓 중 무엇이 더 필요할까? 가족에게 비밀은 불행의 씨앗일까, 아니면 행복의 씨앗일까?라는 세 가지 질문이 영화를 구축하는 핵심이면서 장르를 결정하는 요소였다”라고 전했다. '엄마의 왕국'은 ‘가족’의 다양한 속성을 영상에 녹여내기 위해 드라마,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까지 여러 장르의 특성들이 작품 곳곳에 배치되며 하나의 장르나 주제에 함몰되지 않고,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공식 초청작, 한기장, 남기애, 유성주 주연의 '엄마의 왕국'은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강제로 봉인된 기억을 찾아가는 아들 사이의 거짓말과 비밀로 평화로운 왕국의 붕괴를 그린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로 오늘 극장에서 대개봉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한선화와 목마른 사슴의 사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속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 분)를 따르는 목마른 사슴 멤버들의 반전 귀요미 매력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서지환(엄태구 분)의 갈비뼈를 부러트린 쥐방울에서 어화둥둥 형수님이 되기까지 고은하와 목마른 사슴 식구들의 관계 변화를 짚어봤다. 서지환과 고은하가 처음 만났을 무렵 고은하의 존재는 목마른 사슴 멤버들에게 그저 수상한 인물이나 다름없었다. 서지환의 라이벌 고양희(임철수 분)의 클럽에서 목격된 것도 모자라 서지환에게 수갑까지 채웠기 때문. 뿐만 아니라 고은하가 청소를 하다가 우연히 서지환의 명치를 대걸레로 가격, 서지환이 계단에서 추락하는 불상사까지 겪게 되자 목마른 사슴 멤버들은 고은하를 향해 이를 갈기 시작했다. 이렇게 쌓인 오해를 풀기도 전에 고은하의 전 소속사인 마카롱 소프트에서 고은하의 의사와 관계없이 목마른 사슴 직원들을 악당으로 몰아가는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감정의 골은 깊어졌다. 뒤늦게 고은하가 원본 영상을 풀어 오해를 바로잡았지만 한 번 서먹해진 관계는 좀처럼 가까워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회사와 계약이 해지된 후 갈 곳을 잃은 고은하가 서지환의 제안을 받아들여 목마른 사슴 직원들의 가정교사가 되면서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말끝마다 “쥐방울”이라며 구박하기 바빴던 곽재수(양현민 분)는 티격태격하면서도 고은하를 친오빠처럼 챙겼고 정만호(이유준 분)는 “형수님”이라는 깍듯한 호칭과 함께 고은하의 수업을 열정적으로 따라오고 있다. 양홍기(문동혁 분)는 고은하에게 가장 먼저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흡사 친남매 같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한편, 이동희(재찬 분)는 매일 고은하를 위한 꽃 한 송이를 챙겨주는 섬세한 면모를 뽐냈다. 고은하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들은 서로를 한 식구로 여기며 살뜰히 챙겨 흐뭇함을 더했다. 특히 지난 12회에서는 오랜 시간 보육원을 후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듬직한 외양으로 인해 아이들이 무서워할까 앞에 나타나는 것을 꺼려하던 목마른 사슴 직원들이 고은하의 도움을 받아 세상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과정이 그려져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자신을 향해 울음이 아닌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들을 본 목마른 사슴 직원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의 강강술래를 돌아 폭소를 유발했다. 고은하의 도움으로 사람들에게 처음 칭찬을 듣게 된 목마른 사슴은 서지환과 고은하의 연애도 적극적으로 서포트했다. 서지환이 마음에도 없는 말로 고은하에게 선을 긋자 서지환만 쏙 빼고 고은하를 챙기며 그녀의 마음을 달랜 것. 서지환과 고은하가 단둘이 있는 것을 눈치채고 동생들에게 최대한 늦게 들어가라고 하는 곽재수의 말은 광대를 치솟게 했다. 이처럼 ‘놀아주는 여자’는 미니 언니 고은하의 솔루션을 받아 세상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사슴들의 변화로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한 지붕 아래 독특한 사제지간으로 만나 형수와 시동생들로 변화해가고 있는 고은하와 목마른 사슴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펭귄 커플’ 엄태구, 한선화와 목마른 사슴 직원들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내일(24일) 저녁 8시 50분에 1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