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편집국 기자 | 이 전시회는 춘천 시민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린다. ‘2025 춘천 미디어아트 & 사진 그룹전 - 춘천, 도시를 비추다 CHUNCHEON in the Light’가 7월 2일부터 8월 14일까지, 교동·소양동 커뮤니티 돌봄센터 2층 북카페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주민건강리더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을 통해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미디어아트와 사진을 통해 도시의 다양한 얼굴을 담아내며,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치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미디어아트 5명, 사진 7명이 각자의 시선으로 춘천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김익태 원장(한림대 커뮤니티교육원)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휴식과 영감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해, AI·디지털 미디어 창의 공간과 GB(Great Books) 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평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 주말 및 공휴일 휴관) 행사는 춘천시 교동·소양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한림대학교 커뮤니티교육원이 주최·주관하고, ㈜어반플로우가 함께한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춘천의 여름밤을 빛으로 물들일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전시 개요> - 전시명 : 2025 춘천 미디어아트 & 사진 그룹전, CHUNCHEON in the Light - 기 간 : 2025년 7월 2일 (수) ~ 8월 14일 (목) 오후 2시 - 8시 - 장 소 : 춘천마을창작공작소 커뮤니티룸 2층 북카페 ( 춘천시 옥천길40번길 16 ) - 관람료 : 무료 - 참여 작가 · 미디어아트 : 김나연, 윤경덕, 윤서빈, 윤현, 최윤선 · 사진 : 권상희, 김익철, 사재승, 윤현, 이승훈, 최경애, 최종윤, 한창호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배우 안재현이 특유의 다정한 매력으로 금요일 밤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안재현은 지난 25일(어제)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평창 배두둑마을로 떠나 게스트 딘딘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현은 멤버들과 함께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메인 셰프 이민정의 옆에서 든든한 보조 역할을 맡아 묵묵히 요리를 돕는 한편, 소고기구이를 동생 딘딘에게 가장 먼저 건네며 다정미를 폭발시켰다. 이어 아침 식사 재료를 걸고 진행된 담력 테스트에서 안재현의 ‘종이 심장’ 면모는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김재원과 팀을 이루어 폐교로 향한 그는 입구부터 두려움에 멈춰 서는가 하면 문을 열기 전 “계세요. 죄송해요. 노크했어요. 미안해요”라고 다급하게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갑자기 튀어나오는 귀신들을 보자마자 놀라서 주저앉고 두 눈을 질끈 감는 등 현실감 넘치는 안재현의 리액션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무서운 와중에도 안재현은 막내 김재원을 틈틈이 챙기며 형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급식실 주변에 숨겨 있는 아침 식사 재료들을 야무지게 챙겨서 나왔다. 다음 날 아침, 안재현은 전날 남은 소갈빗살을 활용해 토스트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능숙한 요리 실력으로 멤버들에게 맛있는 아침을 대접했다. 그가 만든 갈빗살 토스트는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그런가 하면 안재현은 어린이들을 위한 슈퍼카 영업에서 애착 인형을 애장품으로 내놓았다. 뽑기를 통해 인형을 손에 넣은 아이가 기뻐하자 안재현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현장을 찾은 아이들과 온몸으로 어울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렇듯 매번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안재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파크골프 수도’화천군이 지역에 네 번째 파크골프장 문을 열었다. 화천군은 26일 사내면 사창리에서 사내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사내 파크골프장에서는 개장을 기념해 제5회 화천군수배 파크골프 대회도 열려 1,000여명의 동호인과 가족들이 푸른 잔디를 밟았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사내 파크골프장은 18홀, 2만9,997㎡ 규모를 갖췄다. 사창리 시내에 위치해 누구나 도보로 이용할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고, 퇴근 후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올해 야간조명 시설까지 설치된다. 사내 파크골프장은 화천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군민 이외의 방문객은 일반 5,000원, 경로우대 4,000원, 청소년 3,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화천군이 사내면 사창리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것은 이 지역의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사내면은 국방개혁으로 인해 주둔 중이던 1개 사단이 해체되며, 인구 급감과 소비 침체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화천군은 이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유동 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연중 개최하는 대단위 전국 파크골프 대회 일부 경기를 사내면에서 분산해 치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오는 8월19일부터 9월19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25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의 일반부 예선전이 사내 파크골프장에서 총 8회에 걸쳐 열리게 된다. 예선 1회 당 200여명이 출전하는 것을 감안하면, 약 1,600~2,000여명이 사내면 상가를 이용하게 된다. 지역경제 회생 뿐 아니라, 사내면민 삶의 질도 향상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사내면민들이 하남면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이용하기 위해 30분 이상 차량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이제는 집 근처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화천군은 사내면 파크골프장에 이어 동서고속화철도가 지나게 되는 간동면을 비롯해 하남면에도 각각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신설에 나서고 있다. 조성이 모두 마무리되면, 화천군은 파크골프장 총 6개, 108홀 규모의 기반을 갖추게 된다. 화천군은 산천어 파크골프장이 조성된 지난 2021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180만명 이상의 동호인을 유치해오고 있으며, 이중 외지 방문객 비율은 약 50%에 달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환경부는 7월 25일 오후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비이에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현장을 살펴보기 위한 자리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 및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한다. 해당 시설은 가축분뇨를 투입하는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일일 처리용량 950톤)의 시설로, 아산시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420톤/일)와 음식물류 폐기물(530톤/일)을 통합 처리하고 있다. 2015년부터 가동 중이며,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도시가스와 발전용 연료 등으로 활용되어 지역사회에 공급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폐기물 처리를 넘어서, 수질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지역 내 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 등 다양한 환경·사회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부는 2022년부터 바이오가스 정책의 방향을 기존 한가지 유기성 폐자원만 처리하던 단독 시설 중심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분뇨 등 두 종류 이상의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하는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통합 시설은 단독 시설에 비해 시설 설치비와 운영비 절감, 에너지 생산 효율 향상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등은 적절히 처리되지 않으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이를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면 재생에너지 생산과 자원순환 및 환경 오염 방지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라며,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은 이러한 아이디어와 실천으로 앞당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7월 24일 태국-캄보디아 접경지역에서 양국 군대간 무력 충돌이 발생함에 따라, 외교부는 양국 일부 지역에 대해 한국시간 7월 25일 12:00부로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또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태국의 경우, △수린주, △부리람주, △시사켓주, △우본라차타니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사께오주, △짠타부리주, △뜨랏주에 대해 2단계(여행자제) 여행경보를 각각 발령했다. 캄보디아의 경우, △오다르메안체이주, △프레아비헤아르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반테아이메안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에 대해 2단계(여행자제) 여행경보를 각각 발령했다. - 태국 · 1단계(여행유의) : 2·3단계 및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을 제외한 지역 · 2단계(여행자제) : 딱주 · 3단계(출국권고) : 송클라주 남부 말레이시아 접경지역, 파타니주, 나라티왓주, 알라주 · 특별여행주의보 : 치앙센 국경검문소 및 매싸이 국경검문소 - 캄보디아 · 1단계(여행유의) : 상기 지역 이외의 모든 지역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는 태국 및 캄보디아 접경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여 주도록 요청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태국 및 캄보디아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춘천시가 혹서기 폭염에 대비해 야외에서 근무하는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에 나선다. 시는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춘천시 전통시장 고객쉼터(중앙로77번길 15)를 활용해 7월 말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이 쉼터는 에어컨, 냉장고, 쇼파, PC 등 기본 편의시설과 함께 생수, 쿨타월, 쿨스카프 등 보냉 장비도 비치해 더위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이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 148곳(공공기관 33, 경로당 24, 은행 27, 대형마트 8, 야외시설 22)도 이동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시 홈페이지 팝업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오는 31일 오후 5시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과 함께 쉼터 개소식를 열고,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육 시장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나마 쉴 수 있도록 쉼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강릉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오는 26일부터 연곡면 벽지 노선에 자율주행 마실버스를 도입해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번에 자율주행 마실버스가 도입되는 구간은 연곡면사무소부터 삼산보건진료소까지 49개 정류장, 편도 13km 구간이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기간 중 자율주행 버스 기술 시연 구간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자율주행 마실버스는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6회 운행되며, 최대 1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다. 강릉시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지역운수업체인 동해상사고속(주)와 자율주행차 전문업체인 SUM과 협약을 맺고, 작년 8월부터 마실버스를 자율주행차량으로 개조했다. 총사업비는 9억 5천 6백만 원(국비 4억 원, 시비 5억 5천 6백만 원)으로, 올해 3월 연곡면사무소에서 삼산보건진료소까지 총 13km 구간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마실버스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하여 지난 4개월간 안전성 검토 등을 위한 시범 운행을 마쳤다. 한편, 일반인(관광객,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홍규 강릉시장은 25일(금) 오전 11시 20분 연곡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자율주행 마실버스를 시승하며 운행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지자체 최초 벽지 노선 자율주행 마실버스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대중교통 모델을 제시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6년 10월 강릉 ITS 세계총회 개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홍천찰옥수수축제가 홍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25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과 각종 기관단체장이 참석하여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또한, 찰옥수수 왕에 홍천읍 안병찬, 화촌면 윤동일, 영귀미면 유광희, 서홍천(남면) 이병주 씨가 선정됐으며, 찰옥수수 술빚기 대회 시상이 진행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올해도 많은 분이 방문해 홍천 찰옥수수의 진한 맛과 향을 즐기시길 바라며,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27일까지 판매행사는 물론, 초청가수 공연과 옥수수 빨리먹기·낚시·무게 맞추기, 팥빙수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전시, 무대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26일 청소년 종합페스티벌 ‘너의 무대를 보여줘!’가 열리고 27일 제3회 홍천강 별빛 전국 가요제 예심이 치러져 뜨거운 경합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착한가격 향토 음식점과 옥수수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부스, 모루 인형·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 편리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옥시기 승강장'을 이용하면 옥수수를 차량으로 배달받을 수 있고,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매일 9회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되어 방문객들의 이동을 원활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무더위 쉼터와 냉온수기를 설치하여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축제장 내부에는 응급차량 동선과 그늘막 설치 등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더 확대된 의료 인력과 비상 동선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함양군이 2025년 상반기 경남도 내 군 단위 지자체 중 관광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함양군의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증가했으며, 이는 두 번째로 높은 지자체의 4.5%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다. 관광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사계절 뚜렷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관광지의 인기와 산악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의 활성화를 꼽을 수 있다. 칠선계곡, 백무동, 남계서원, 상림공원,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관광지와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사업 등 산악 관광 활성화 노력, 지속적인 관광 홍보 활동 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행 리서치 전문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서도 함양은 산·계곡, 등산, 지역축제 분야에서 여행자와 현지인 모두에게 높은 추천을 받으며 전국 상위 5%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칠선계곡은 한국 3대 계곡 중 하나로, 2025년부터 탐방 기간이 기존 4개월(6~9월)에서 6개월(5~10월)로 확대되어 향후 더 많은 탐방객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함양이 지닌 자연과 문화 자원의 경쟁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함양관광 BEST 39’ 운영, 계절별 콘텐츠 발굴, ‘오르GO 함양’ 확대 등 차별화된 관광 전략으로 1,000만 관광 시대에 걸맞은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가 차원의 디지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방문객 추출은 특정 이동통신사(SKT, KT) 가입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일상 생활권(거주, 통근, 통학 등)을 벗어나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한 장소에 일정 시간 머무른 사람을 기준으로 분석한 자료이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농촌진흥청은 고온에 취약한 인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해가림 시설인 ‘이중구조하우스’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24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인삼 재배 농가를 찾아 이중구조하우스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중구조하우스는 일반 하우스와 다르게 서까래 위에 서까래를 한 층 더 설치하고 그 위에 차광망을 씌워 열전달을 줄인 혁신적 시설이다. 내구성 강한 필름을 사용하고 천창이 열리는 구조로 설계해 인삼이 최적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했다. 특히, 28도(℃) 이상 고온이 되면 자동으로 빛이 차단돼 기존의 경사식 해가림 시설보다 온도를 최대 3도(℃), 일반 하우스보다는 4~5도(℃) 낮출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전국 9곳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이중구조하우스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실험 결과, 이중구조하우스에서는 인삼 고온 피해율이 70% 줄고 수확량이 최대 2배로 증가했다. 또한, 기존 해가림 시설보다 관리 비용이 약 80% 줄고, 작업 시간도 약 53%(49시간/년) 줄어 농가 경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4년생 인삼을 이중구조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김태엽 농가(전북특별자치도 김제)는 “인삼 재배기간에 따라 생육 상태를 지켜본 결과, 인삼 고온 피해나 생육 지연 현상이 거의 없었고 현재까지 생육이 매우 안정적이다. 병 피해 발생도 줄어 수확량과 품질이 노지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스트레스가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인삼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농가 소득 안정에 이중구조하우스 기술이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며,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술을 지속해서 보완하고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