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대만을 대표하는 월드스타 장첸과 왕가위 제작사 ‘Jet Tone Films’의 조합으로 기대를 높이는 '언럭키 로맨스'가 6월 18일(화) 오늘부터 IPTV & VOD 서비스를 통해 최초 개봉한다.[감독: 하영강 | 출연: 장첸, 춘하, 이현 | 수입/배급: ㈜엔케이컨텐츠] 사랑하는 여자는 반드시 불행해지는 저주에 걸린 웨딩 플래너 ‘장양’이 사랑밖에 모르는 일편단심 ‘린추추’를 만나 하나뿐인 연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틱 코미디 '언럭키 로맨스'가 6월 18일(화) 바로 오늘부터 IPTV & VOD 서비스를 통해 최초 개봉하며 관객들을 만난다. 사랑의 결실을 맺는 커플에게 동화 같은 하루를 만들어주는 업계 최고의 웨딩 플래너 ‘장양’ 역은 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월드스타 장첸이 맡아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데뷔작인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부터 '해피 투게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등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거장들의 선택을 받으며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최근 [수리남], '듄' 등에 출연, 작품을 보는 남다른 안목을 입증하며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린다.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린추추’ 역은 '기항지'에서 열연하며 제35회 홍콩금상장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최근 '풍재기시'에서 양조위, 곽부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춘하가 맡았다. 춘하는 꾸밈없이 순수하지만 사랑 앞에선 누구보다 열정적인 캐릭터 ‘린추추’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전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린추추’를 향한 애정공세를 쏟아내며 ‘장양’과 ‘린추추’ 사이의 균열을 일으키는 재벌 2세 ‘위커펑’ 역에는 드라마 [친애적, 열애적]을 통해 ‘7월의 남자친구’라는 별명을 얻으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현이 발탁되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화양연화', '해피 투게더' 등 왕가위 감독의 주요 작품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명작의 감동을 배가시킨 하영강 감독이 연출을 맡아 로맨스의 감성을 낭만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왕가위 감독의 제작사 ‘Jet Tone Films’가 제작에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신뢰를 더하고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한다. 월드스타 장첸의 동화같은 로맨틱 코미디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언럭키 로맨스'는 바로 오늘부터 최초 개봉하여 IPTV, wavve, 네이버 시리즈온, 왓챠, 스카이라이프, 구글플레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제77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으로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영화 '플로우'가 제48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4관왕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감독: 긴츠 질발로디스 | 수입/배급: 판씨네마㈜] 대홍수가 세상을 덮친 뒤, 유일한 피난처가 된 배 한 척을 타고 다양한 동물 친구들과 항해를 시작한 ‘고양이’의 눈부신 모험담 '플로우'가 제48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관객상, 장편 부문 음악상, Gan Foundation상 등 총 4개 부문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최다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인 제작으로 탄생한 '어웨이'로 2019년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콩트르샹 작품상을 수상했던 천재 애니메이터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신작 '플로우'는 이번에도 감독이 연출부터 각본, 제작, 음악, 촬영, 편집, 미술까지 모두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올해 열린 제77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으로 공개된 '플로우'는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훌륭한 영화이면서 어른들에게도 최고의 영화(할리우드 리포터)”, “기술적 기교와 활기 넘치는 스토리텔링, 극적인 무게감이 조화를 이룬 모든 연령대를 위한 영화(스크린 인터내셔널)”, “대사가 없는 이 영화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히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인디와이어)”, “완벽함의 연속(넥스트 베스트 픽쳐)”, “단연코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지피 프레임스)”, “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우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아름답고 깊이 있는 영화다운 영화(퍼스트 쇼잉닷넷)” 등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한몸에 받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칸’이라 불리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거둔 '플로우'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작으로 선정됐던 파블로 베르헤르 감독의 수작 '로봇 드림', 제37회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고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국제영화상, 다큐멘터리 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던 영화 '나의 집은 어디인가' 등과 동일한 수상 행보를 보이며 오스카 금빛 트로피를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가 주목하는 최고의 애니메이션 '플로우'는 2025년 상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지성과 박근록이 ‘퇴근길 막판 반전’ 모먼트를 선사해 또 한 번 파란을 예고한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쏘울픽쳐스, 풍년전파상)은 지난 14일(금) 방송된 7회에서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는 물론 2049 3.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금요일 방송된 전 프로그램에서 2049 시청률을 제패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7회에서 장재경(지성)은 박준서(윤나무)가 죽던 날 방앗간 CCTV에 찍힌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현장에 정상의(박근록)도 있었음을 확인한 후 정상의를 만났다. 정상의는 박태진(권율), 원종수(김경남), 오치현(차엽)도 그 자리에 있었으며 9층에 있던 박준서를 만나러 올라가는 도중 박준서가 떨어져 죽었다고 말했지만, 마지막에 “근데 아무도 그때 그걸 못 봤더라”라는 말을 남겨 의문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지성과 지난 회 미스터리맨으로 급부상한 박근록이 팽팽한 대치 중 극과 극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재경은 결연한 얼굴로 정상의를 주시하며 꺾이지 않는 수사 의지를 피력하고, 정상의는 물끄러미 장재경을 바라보다 담담하게 장재경의 다음 행보를 묻는다. 그러나 정상의가 이내 단호한 표정으로 변신, 한마디를 툭 던지면서 장재경을 얼음처럼 굳어지게 만든다. 과연 장재경을 깜짝 놀라게 한 정상의 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쏟아진다. 그런가 하면 지성과 박근록의 ‘의문 작렬 끝장 맞대면’은 캐릭터에 순식간에 빠져든 두 사람의 막강 열연으로 더욱 빛났다. 지성은 카메라가 돌자마자 예민함에 촉을 세운 장재경으로 빙의해 내적 갈등을 품은 섬세한 눈빛 연기를 펼쳤고, 박근록은 장재경의 감정을 살살 긁는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로 인해 박차를 더할 장재경의 수사와 미스터리함으로 똘똘 뭉친 정상의에 대한 의혹을 더욱 깊게 만드는 매력 만점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정상의를 함부로 믿을 수도, 그렇다고 그의 말을 무시할 수도 없는 장재경의 복잡다단한 심리가 잘 드러난 장면”이라는 설명과 함께 “15일(오늘) 방송될 8회에서 박태진, 원종수, 오치현을 향해 수사의 폭을 넓히는 장재경과 한층 더 각성한 모습으로 장재경과 공조할 오윤진(전미도)의 모습이 담긴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8회는 6월 15일(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어제(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26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과 고필승(지현우 분)의 사랑을 반대하는 주변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필승은 장수연(이일화 분)의 드라마 제작사 창립 행사에서 공진단(고윤 분)과 엎치락뒤치락 몸싸움을 벌여 긴장감을 높였다. 더 나아가 지영을 둘러싼 두 사람의 신경전을 현장에 있던 모두가 목격하면서 진단이 파혼 위기에 놓이는 큰 파장까지 일으켰다. 이 사건 이후 수연은 필승과 지영이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영이 탐탁지 않았던 수연은 필승의 집 앞에서 그녀를 몰래 지켜보는가 하면 필승에게 지영과 헤어지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필승은 그런 수연에게 단호히 선을 그으며 지영의 손을 놓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이 반대할수록 굳건해지는 지영과 필승의 사랑이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영은 수연의 제작사에서 일을 시작한 필승의 작품 오디션에 참여했다.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인 지영은 유력한 서브 주인공 후보가 됐지만, 수연의 반대로 캐스팅 불발 위기에 놓였다. 그럼에도 필승은 지영의 연기력을 인정한 다수의 의견에 따라 수연과 팽팽히 맞서 쫄깃함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지영은 필승의 작품에 출연을 확정 짓게 돼 기뻐했다. 지영을 캐스팅하겠다는 필승의 확고한 의지를 꺾을 수 없었던 수연은 김선영(윤유선 분)에게 지영이 드라마를 포기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두 사람이 멀어지도록 애를 썼다. ‘공갈치지 마’ 드라마의 성공으로 해외로 출장을 가게 된 필승은 선영에게 자신이 떠나있는 동안 지영을 괴롭히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필승이 집에 없는 사이 소금자(임예진 분)를 비롯한 필승의 가족들은 고민 끝에 지영을 찾아가 집에서 나가 달라고 요구, 지영이 이를 수긍하며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백미자(차화연 분)는 새로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쉽게 풀리지 않아 괴로워하던 중 지영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 순간 미자는 지영을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딸 박도라(임수향 분)로 착각, 도라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이어졌다. 방송 말미, 급히 지영을 따라간 미자는 그녀의 몸에서 도라와 똑같은 점을 발견하곤 충격에 빠졌다. 지영에게 “너 정말 도라구나?”라고 되묻는 미자의 모습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과연 미자가 지영이 딸 도라임을 알게 된 것인지 시청자들의 혼란을 야기한 엔딩이 다음 회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필승이가 진단이 때리는 거 속 시원”, “임수향, 지현우 배우 꽁냥 될 때마다 내 입꼬리 올라감”, “필승이 감독으로 성공해서 좋다”, “지영이 연기 진짜 잘하네”, “다들 지영이한테 왜 그래”, “미자가 딸 도라 알아본 건가? 점 발견한 거 소름”, “진도 빨라서 좋다. 일주일 어떻게 기다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7회는 오는 22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윤현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는 2025년 3월 전국 초·중·고에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안착을 위해 교원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차세대 교과서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미래형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학습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를 대폭 확대한다. 7월 5일부터 이틀간 중등 정보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개념과 주요 기능을 익히고 실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활용 집중 연수’를 실시한다. 초등교사와 중등 영어・수학 교사를 대상으로 도내 17개 교육지원청별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사들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역량을 기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활용의 핵심 거점이 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의 연수 환경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교탁과 스마트기기 등을 갖춘 첨단 연수실을 마련해 교사들이 실제 수업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150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사 자율 연구회를 운영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성과 나눔 공동연수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학생 중심 교육 혁신으로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교사의 수업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연수와 지원을 통해 모든 교사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tvN ‘졸업’ 정려원과 위하준이 수업 방식을 두고 충돌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주)제이에스픽쳐스) 11회에서는 수업의 본질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측 불가한 전개 속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4.3% 최고 5.4%, 전국 평균 3.4% 최고 4.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서혜진은 무사히 이준호의 모친 오정화(윤복인 분)의 눈을 피해 집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화장실에서 여자의 흔적을 발견하기는 했던 오정화. 하지만 그에게는 더 중요한 용무가 있었다. 이준호 부친 이택열(오만석 분)의 지인이자 유명 인터넷 강의 업체 관계자가 이준호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것. 오정화는 호들갑을 떨며 일자리를 옮겨보라고 했지만, 이준호는 고민도 않고 대치 체이스에 남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정화는 좋은 기회라면서 재촉을 거듭했다. 결국 이준호는 자기가 믿음직한 아들이 아니었나보다며 “분초를 쪼개 자식들 인생 계획하는 일, 이제 그만 하세요”라고 화를 내고야 말았다. 어머니를 보낸 이준호는 서혜진이 두고 간 물건을 들고 그의 집을 찾아갔다. 급히 나오느라 발까지 다친 서혜진을 보며 이준호는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면서도 다친 상처를 치료하는 일조차 자신에게 기대지 않는 것에 못내 섭섭함을 느낀 이준호. 그는 그때껏 서혜진이 말하지 않고 있던 표상섭(김송일 분)에 대한 다른 계획도 짚어 물었다. 서혜진은 표상섭을 도와줄 방법이 없을지 궁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자신에게 너무 많은 찬영고 수강생들이 있었기에 져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준호는 최선국어에서 옮겨온 이시우(차강윤 분) 케이스를 언급했지만, 서혜진은 그건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준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저 선생님 만나고부터 지금까지 해낸 일 중에 운으로 된 건 하나도 없었어요”라며 자신의 모든 행동과 선택에 확신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려는 듯, 이준호의 돌발 행동이 시작됐다. 한 학기 내내 만든 강의 자료를 제 손으로 파쇄기에 넣은 것. 깜짝 놀란 서혜진에게 이준호는 “최형선 원장이 괘씸해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수업으로 갚아준다, 하고 교재 파일을 열었는데 못 갚아주겠더라고요”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교재를 다시 만들 거라며 “만점 점략을 다시 세웠어요. 읽는 방법을 가르칠 거예요. 문제 풀이 스킬 같은 거 필요 없이, 본질로 가야 돼요”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믿기만 하면 된다는 이준호의 말은 대치동 학원가 사람들, 그리고 서혜진에게는 너무나도 뜬구름 같은 소리였다. 처음에는 이준호를 달래보려 하던 서혜진은 그가 쉽사리 의견을 굽히지 않을 거라는 것을 깨닫고 결국 먼저 목소리를 높이고 말았다. 대치동에서만 14년을 몸 담으며 수많은 학생, 학부모들의 현실을 보아온 서혜진이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그들의 간절함을 잘 알고 있었다. “애들 가르치는 게 장난이야?”라며 쏘아붙이던 서혜진은 이내 이준호의 '명문대' 타이틀까지 꺼내며 “수틀리면 어디 또 다른 거 해볼 수도 있게 됐지? 너도 알잖아. 졸업장 그거,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는 신분인 거”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이준호는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왜 자신에게 서혜진이 은사인지 생각해보라고 반박했다. 그는 계속해서 “그게 이준호가 성공했던 방식이고, 전 제가 성공했던 방식으로 가르칠 거예요”라고 맞섰다. 서혜진의 눈에는 그가 과거에 취해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었지만, 이준호는 “취해 있는 게 아니라 그게 본질이라니까요”라며, 오히려 아이들 필기를 대신해주는 강사 서혜진의 모습을 꼬집었다. 이에 속이 긁히고만 서혜진은 결국 먼저 돌아섰다. 한편, 대치체이스의 부원장인 우승희(김정영 분)는 최형선(서정연 분)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원장 김현탁(김종태 분)이 표상섭을 대치체이스로 영입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흘린 그는 “우리 두 사람, 목적은 달라도 목표가 같은 게 아닌가”라며 자신 역시 서혜진을 노리고 있다는 것까지 밝혔다. 사실 대치동에서 빅토리아카데미를 운영하던 우승희. 그러나 대치체이스에 헐값에 인수된 이후 지금까지 그는 자신의 몫을 되찾을 타이밍만 노리고 있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김현탁 곁에서 서혜진을 제거해야만 했다. 그는 최형선에게 서혜진의 10년 치 학습 자료에 자기 손에 있음을 알리며 표상섭에게만 열람하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조건은 김현탁의 무기, 서혜진을 밟아달라는 것이었다. 최형선으로부터 이야기를 전해 들은 표상섭은 그날 밤, 서혜진과 따로 자리를 가졌다. 이준호와 싸운 직후, 그 자리에 나간 서혜진은 그 와중에 우승희가 자기 뒤통수를 치려 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표상섭이 왜 이 사실을 자기에게 알려주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표상섭이 보여준 것은 찬영고 학생이자 서혜진의 수강생인, 성하율(김나연 분)의 독서 노트였다. 지난 학기 방과 후 수업을 하면서 학기 동안 책을 읽어보라는 자신의 말을 따른 유일한 학생이라고 했다. 표상섭은 “부끄러워서 혼났습니다. 애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게 제일 부끄러웠어요. 여기서 더 부끄러운 선생이 될 순 없는 노릇 아닙니까”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감사 인사를 전하는 서혜진에게 그는 “애들이 나한테 오기만 하면, 내가 가진 걸 다 쏟아부어서 애들을 좋은 대학에 보낼 거예요. 제 방식대로요”라고 단단한 다짐을 보여주었다. 이준호와 똑같은 그의 말은 서혜진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그런 그에게 서혜진은 최선국어에 있는 동안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존재가 되라며, 최형선의 뜻을 우선은 받아들여 자기 자료를 보라고 했다. 방향은 달라고 목표만은 같은 경쟁자이기에 한 제안이었지만 표상섭은 알아서 하겠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그런 가운데 서혜진을 찾아 나타난 이준호의 모습은 이어질 삼자대면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졸업’ 12회는 오늘(16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6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올여름 최고의 도파민 맛집을 예고하는 서바이벌 스릴러 '노 웨이 업'이 롯데시네마 무비 싸다구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감독: 클라우디오 파 | 출연: 소피 매킨토시, 윌 애튼버러, 마누엘 퍼시픽, 필리스 로건, 콤 미니 외ㅣ배급: 스튜디오 에이드] 멕시코 휴양지 카보로 향하던 비행기가 깊은 해저로 추락하고, 점점 부족해져만 가는 산소와 상어의 위협에서 탈출해야만 하는 7인의 생존기를 그린 서바이벌 생존 스릴러 '노 웨이 업'이 오는 6월 18일(화) 롯데시네마 무비 싸다구 진행을 확정하며 개봉 전 예매 열기를 더한다. 생존 스릴러의 수작 '47미터' 제작진의 신작이라는 소식에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노 웨이 업'은 '쥬라기 월드: 폴른킹덤', '해리포터와 불의 잔'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제작진까지 의기투합해 더욱 커진 스케일과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예비 관객들은 “공포 체험 제대로네요, 생각만 해도 끔찍…”(인스타그램, sl****), “인상 깊게 본 영화 '47미터' 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생존 스릴러로 돌아오다니.. 의심 없이 믿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인스타그램, hy****), “비행기 사고 장면 너무 리얼! 상어까지 싸워 이겨야 하는 순간, 탈출 기원!”(인스타그램, yy****) 등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진행을 확정한 '노 웨이 업' 롯데시네마 무비 싸다구 프로모션은 개봉 하루 전인 6월 18일(화) 오후 2시 오픈을 예고하며 예매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티켓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극장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켓 프로모션 진행을 확정하며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 '노 웨이 업'은 오는 6월 19일 롯데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뉴욕을 넘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로맨스릴러 '캣퍼슨'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화들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감독: 수잔나 포겔 '나를 차버린 스파이' | 출연: 에밀리아 존스 '코다', 니콜라스 브라운 [석세션] | 수입/배급: 판씨네마㈜] 영화를 사랑하는 ‘영덕후’ 관객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캣퍼슨'만의 특별한 매력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영화 '캣퍼슨'은 갓 스물이 된 극장 알바생 ‘마고’가 고양이를 키우는 남자 ‘로버트’를 만나 설렘과 공포 사이, 심장이 멎을 듯한 데이트를 하게 되는 로맨스릴러. 고전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의 아르바이트생 ‘마고’와 그 극장을 자주 방문하는 단골 관객 ‘로버트’의 만남과 사랑, 이별을 다루고 있는 만큼 '캣퍼슨' 속 영화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지속시키기도 하고 멀어지게 만드는 소재들로 작용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조지 루카스 감독의 1973년 작품 '청춘낙서'에 대한 농담을 계기로 서로의 전화번호를 교환하게 되는 ‘마고’와 ‘로버트’는 문자를 주고받으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사이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와 같은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이어 첫 데이트에 함께 보는 영화로 '스타워즈 에피스도 5-제국의 역습'이 등장하며 '스타워즈'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열렬한 팬인 ‘로버트’와 달리 ‘마고’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좋아한다는 차이점을 엿볼 수 있다. 심지어 '블 레이드 러너'와 '스타워즈' 속 영상을 짜집기하여 ‘마고’에게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하는 ‘로버트’의 모습까지 등장하면서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팬들이라면 더욱더 즐겁게 '캣퍼슨'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초청으로 전 세계에 첫선을 보였던 '캣퍼슨'은 "로맨스릴러의 진화"(필링 필름), "올해 최고의 기대작"(더 플레이리스트), "역사상 가장 대담한 영화"(더 랩), "황홀한 난장판"(디사이더), "완전한 서스펜스 스릴러"(데일리 닷), "의심할 여지없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할리우드 리포터) 등 주요 매체들의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미국 대표적인 주간지인 '뉴요커'의 온라인판에서 역사상 최다 조회수인 450만을 돌파한 동명의 인기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감독 수잔나 포겔이 영화화하여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코다'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에밀리아 존스와 에미상에서 [오징어 게임]과 경합하여 작품상을 수상했던 [석세션]에서 활약한 배우 니콜라스 브라운이 '캣퍼슨'에 함께 주연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속 영화 찾기라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로맨스릴러 '캣퍼슨'은 다가오는 6월 19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캣퍼슨] 메인 예고편
뉴스포원(NEWSFOR1) 윤준우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현지시각 6월 13일 저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동포 약 14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우리 동포들을 만날 때마다 큰 힘을 얻는다고 하고,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동포가 살고 있는 나라이기에 이번 간담회가 더욱 뜻깊다면서, 1937년 우즈베키스탄에 대규모로 이주하기 시작한 동포들은 한민족 특유의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황무지를 비옥한 농토로 일구었고, 이제는 우즈베키스탄 정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며 양국 간 우의를 이어주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후에는 에너지, 건설, 자동차, 섬유 등 여러 분야에 우리 기업이 진출해 동포사회의 외연과 규모가 확대되고, 현지에서 홍수, 전염병, 지진 등 재난 구호에도 앞장서며 양국 국민 간 유대와 우정을 돈독히 다져왔다고 하고, 동포들이 가교가 되어 준 덕분에 양국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간 교역 규모가 24.5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달성하고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5대 교역 국가(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터키, 한국 順)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현재 2만 명이 넘는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배우고 있고 인적교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양국 관계 발전에 따라 동포들의 삶도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앞두고 동행, 융합, 창조를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하는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했으며, 내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이러한 구상에 기반해 한-중앙아시아 미래발전 비전을 실현하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재외동포청을 통해 동포사회와 본국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면서 동포들이 현지 사회에서 더욱 성공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동포들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각자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 동포 대표로 환영사를 한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인 공동체가 고려인 동포들과 함께 어울려 발전하는 특별한 곳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현지에서도 더욱 모범적인 한인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던 만큼, 이곳 동포들은 저마다 민간 외교관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성실히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박 빅토르 고려문화협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이번 대통령님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고 하고, 앞으로도 차세대 고려인 동포들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잘 간직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은정 타슈켄트 한국유치원 원장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어린이가 되자는 원훈 아래 한국어 교육과 인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면서 어린아이들이 우리말을 익히고 쓰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동포 자녀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정체성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순방의 성공적 성과를 통해 대한민국과 한국인이 실크로드에서 중추적 역할을 펴길 바란다고 했다. 강래경 타슈켄트 유학생회 회장은 유학 초기 낯선 환경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즈베키스탄 친구들의 배려 덕분에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강 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유학생들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우즈베키스탄 청년세대와 협력하면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양국 간 협력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려인비즈니스협회의 정 마리나 회원은 희귀 질병에 걸린 한 고려인 소년이 현지 고려인과 재외국민 동포들의 정성 어린 모금과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한국에서 치료받고 완치됐다는 이야기를 소개하며 감사를 표하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국민과 정부가 내딛는 모든 발걸음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오늘 간담회는 중요무형문화재 3호 남사당놀이 전수자인 이정현 님의 설장구 춤, 우즈베키스탄 공훈가수 신 갈리나 님의 ‘나의 조국 코리아’ 노래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대통령 부부는 공연자들과 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따뜻하게 격려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타슈켄트 거리 80여 곳의 전광판에 윤 대통령의 사진과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 국민의 영원한 우정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게재하고 도시 곳곳의 가로등마다 태극기를 걸어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을 크게 환영했다.
뉴스포원(NEWSFOR1) 편집국 기자 | 서울라면,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서울야외도서관, 정원박람회… 이 다섯가지 서울시 사업의 공통점은 바로 시작과 동시에 시민들의 열띤 참여와 호응으로 짧은 시간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찾았다는 것. 서울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시민참여 정책과 행사가 연일 관심과 인기를 끌며 시민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는 평가다. 개최 5일 만에 100만명이 다녀간 행사를 비롯해 70일 만에 100만명이 이용한 대중교통카드도 있다. 우선 최근 서울라면이 출시 5개월만에 판매량 100만봉(약 25만번들)을 돌파했다. 서울시와 풀무원이 공동 개발한 서울라면은 개발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시식하며 맛을 다듬기도 해 화제가 됐다. ‘도쿄 바나나빵’, 하와이의 ‘호놀룰루 쿠키’처럼 도시를 상징하는 굿즈를 통해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알리자는 취지로 세계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K푸드인 라면을 출시하게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대중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후동행카드’ 또한 출시 70일만에 100만장이 팔렸다. 현재까지 판매량은 154만장에 달한다. 월 6만 2000원으로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있는 기후동행카드는 개인당 월평균 3만원의 교통비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 3600톤(100만장) 감축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행 목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세훈표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도 마찬가지다. 올해 3월부터 상시모집으로 전환한 후 석 달 만에 55만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지난 12일 참여자 100만명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이 손목닥터9988에 참여한 셈인데 오 시장도 직접 이용하면서 각종 행사때마다 애정을 드러내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 정책과 사업뿐만이 아니다.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각종 행사와 이벤트도 열기만 하면 인파가 몰리고 있다. 엄·근·진도시에서 펀도시로 변화하려는 서울시의 도전과 도심 속 다양한 행사와 즐길거리를 원했던 시민들의 요구가 맞아떨어진 것. 우선, 지난달 16일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3일 현재 관람객 311만 5,000명을 넘어섰다. 5일 만에 100만명이 방문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개막 후 7일간의 본행사와 4일간 특별전 기간 이후에도 방문객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정원박람회 개최로 뚝섬한강공원의 경관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며 뉴욕 센트럴파크에 빗댄 ‘뚝트럴파크’라는 별칭을 붙여준 시민도 있었다. 지난해 ‘친환경도서관상’에 이어 올해도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으로부터 ‘국제마케팅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서울야외도서관’도 시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다. 지난해 170만명이 다녀간 서울야외도서관은 올해는 개방 8주만에 100만명의 시민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더 높아졌고 시민 독서율 향상이라는 부가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겨울 이벤트가 다소 부족했던 서울의 겨울밤을 찬란하게 밝혀준 ‘서울라이트 광화문’도 38일간 189만명이 찾으며 대단원 막을 내렸고, 서울대표 캐릭터 해치가 등장하는 ‘내친구 해치송’도 발표 6일만에 100만 뷰를 넘기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의 니즈에 서울의 매력을 더했더니 일상과 생활수준을 한단계 높여줄 수 있는 ‘밀리언셀러 정책’이 탄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정책을 통해 시민행복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