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배우 배나라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과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연출 송현욱, 극본 이하나,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에서 배나라는 백상현으로 분해 냉철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상현은 진경(신슬기 분)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상사의 병원 입원 연장을 위해 무리한 요구를 하던 중 꾀병을 들키자, 진경은 "환자도 환자지만 쪼르르 사 오는 사람도 노답이다", "병원이 호텔이냐" 등 직설적인 발언과 까칠한 반응을 보이며 분위기를 단번에 냉각시켰다. 이에 상현 역시 건조한 말투와 무심한 태도로 맞서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결국 어색한 기류만 남았다. 이어진 6회에서는 진경과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상현이 러닝 동호회에서 진경을 도운 뒤 병원에서 다시 마주치며 뜻밖의 감사 인사를 받은 것. 진경이 "전에 가셨던 그 바에 술 한 병 킵해둘게요. 편하실 때 가서 드세요"라고 전하자, 상현은 "어려운 일도 아니고 누구라도 그랬을 겁니다"라며 사무적이지만 한결 부드러워진 태도를 보여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배나라가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배나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약한영웅 Class 2', '당신의 맛'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확고한 색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에 캐스팅되며 드라마와 무대를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낭만과 현실을 오가는 이 시대 가장을 그리며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5일(토)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에서는 대기업 재직 25년 차 부장 김낙수(류승룡 분)의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가 펼쳐지며 첫 방송부터 전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ACT 영업 1팀을 이끄는 부장 6년 차 김낙수는 내년이면 임원이 될 것이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애사심에 충만한 얼굴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직급은 같은 후배를 견제하고 상사보다는 저렴하지만 팀원보다는 비싼 가방을 들고 싶어 적당한 가격선을 맞추는 김낙수만의 품위 유지 생활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렇듯 매사 위, 아래를 살피며 적당한 눈치와 처세로 제 입지를 다져온 김낙수는 골프 접대 자리에서 운 좋게 홀인원을 해내며 뜻밖의 횡재를 맞이했다. 좌우지간 상사는 회사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 김낙수에게 모든 공을 돌렸고 상사의 기쁨은 김낙수로 하여금 임원 승진은 따 놓은 당상처럼 느껴지게 했다. 그런 와중에 김낙수의 마음을 심란하게 한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입사 동기 허태환(이서환 분) 과장이 울릉도로 좌천된 것. 백상무(유승목 분)와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허과장의 말에 난감해하며 과거 자신이 허과장을 위해 했던 배려들을 언급, 더 이상의 배려는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마음이 무거웠던 김낙수는 결국 백상무를 만나 허과장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하지만 백상무는 허과장을 지목한 게 본인이라며 뜻밖의 말을 던져 김낙수를 더욱 씁쓸하게 했다. 김낙수는 입사 시기는 같지만 자신과 너무도 다른 처지에 놓여버린 동기에 대한 안타까움과 불편함, 회사의 결정 하나에 희비가 오가는 냉혹한 현실에 착잡해졌다. 뒤이어 허과장의 휴대폰에서 전해진 응급실 소식은 김낙수를 큰 충격에 빠트렸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뒤섞인 김낙수의 얼굴을 끝으로 ‘김 부장 이야기’ 1회가 막을 내렸다. 이렇듯 ‘김 부장 이야기’는 임원 승진이라는 문턱을 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김낙수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회사에서 살아남으려 애쓰면서도 자신보다 잘 나가는 이들을 끊임없이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등 얄밉지만 어딘지 모르게 짠한 김낙수의 면면들이 과몰입을 일으켰다. 여기에 김낙수의 가족 박하진(명세빈 분), 김수겸(차강윤 분)의 고민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편의 정년이 다가올수록 노후에 대한 걱정이 깊어지는 박하진과 불안정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자신만의 길을 생각하는 김수겸의 근심 가득한 얼굴은 전 세대의 갈등을 대변하며 김부장 가족의 앞날을 궁금하게 했다. 또한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외로운 김낙수의 현실을 리얼하게 표현한 류승룡을 비롯해 명세빈(박하진 역), 차강윤(김수겸 역) 등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이 몰입감을 증폭시켰다. 소소한 유머를 더한 깊이 있는 스토리와 조현탁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정재형 음악감독의 감성이 담긴 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김 부장 이야기’의 다음 전개도 기대되고 있다. 현실에 발 디딘 이야기로 전 세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회는 오늘(2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로코 시그니처’ 배우 정소민이 ‘우주메리미’에서 감정의 결을 새로 썼다. 지난 24일(금), 25일(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 황인혁)에서 정소민은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로 분해, 가짜 결혼 속 진짜 감정을 피워내며 섬세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 드라마다. 5회에서 메리는 전 우주(서범준 분)의 연락이 온 사실을 김우주(최우식 분)에게 숨긴 채 명순당과의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메리는 우연히 회사에서 우주와 백상현(배나라 분)을 함께 마주쳤고, 갑작스러운 만남에 가짜 남편인 우주에게 은근히 눈치를 주는 등 혼신의 신혼부부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에서 정소민은 현실감 넘치는 ‘신혼부부 모멘트’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로코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메리는 우주와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가 됐고, 과거 생일에 부모를 잃어 가족들에게도 축하받지 못했던 그의 생일을 진심으로 챙겼다. 정소민은 “잘했어요. 그냥 자 버린 거. 365일이나 되는데 하루 정도 지우면 어때요. 밥 많이 먹고 힘이나 모아요”라는 따뜻하고도 위트 있는 대사를 통해 우주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위로를 전하며 과몰입을 유발했다. 신혼집에서 발을 헛디뎌 휘청이던 메리가 우주에게 안기는 모습 역시 설렘 포인트를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한편, 6회에서는 메리가 전 우주와 재회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란함을 감추지 못하던 메리는 전 우주에게는 단호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우주에게는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모습으로 통쾌함과 두근거림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뜻밖의 사고로 전 우주를 간호하게 된 메리가 병원에서 우주로부터 고백을 받는 엔딩은 감정의 충돌이 설렘이 되는 순간을 완성하며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정소민은 로맨스와 코믹 등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작품의 전반을 견고하게 하고 있다. 그녀는 한계 없는 감정 폭과 디테일한 조율로 ‘유메리’라는 인물을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 캐릭터의 변화를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정소민 감정 연기의 최고점 찍었다”, “메리랑 싱크로율 찰떡”, “가짜 부부인데 진짜 심장이 뛴다”, “정소민 배우 장점이 같은 로코인데 다 다른 인물 같음 연기 최고”, “누구랑 붙어도 케미 대박이네”, “이런 로맨스는 정소민이니까 가능”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 정소민이 활약 중인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편집국 기자 |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이 현실로 이뤄졌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이 주최한 서울디자인어워드 2025가 10월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미래를 설계하는 축제 현장의 모습을 보였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글로벌 어워드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여 명의 디자이너, 시민, 국내외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74개국 941개 접수, 세계 디자인리더 13인과 시민이 함께 선정한 특별한 상' 올해 서울디자인어워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건강과 평화 ▲평등한 기회(유니버설디자인) ▲에너지와 환경(업사이클·리사이클) ▲도시와 공동체 등 4개 분야에서 74개국 941개 프로젝트가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디자인어워드가 이는 ‘예쁜 디자인’을 넘어 환경·사회·경제적으로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세계적 기준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대상 미국·나이지리아의 ‘자자 에너지 허브’, 에너지 불평등을 바꾼 디자인' 본선 무대에는 기후 재난, 전쟁으로 인한 구호, 인권, 환경 폐기물 등 지구적 문제를 다룬 프로젝트들이 경쟁했다. 그 결과 대상은 미국·나이지리아의 ‘자자 에너지 허브’가 차지했다. 먼저 대상을 받은 이 프로젝트의 수상자 마디스 배글리(Mardis Bagley)는 ”세계 디자인의 중심인 서울에서 인간과 자연, 공존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을 높게 평가해줘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농촌의 불안정한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허브와 충전식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주민들은 소액 요금으로 배터리를 대여·충전해 조명, 휴대폰, 선풍기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허브는 평면 포장 구조로 하루 만에 설치 가능하며, 현지 재료와 인력을 활용해 제작되어 경제적 효과도 제공했다. 또한 통풍, 동선, 육아 환경까지 고려한 설계를 구현했다. TOP10 중 대상을 제외한 나머지 9개의 프로젝트는 자동으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기후 재난 위기와 환경 폐기물 문제 해결 등의 솔루션으로 중국 최초의 사막 환경에 적용한 3D 콘크리트 프린팅 구조물인 중국의 사막의 방주(Desert Ark), 인도의 심각한 도축장 닭 깃털 폐기물을 천연모직섬유로 업사이클링한 인도의 재생 깃털 섬유(Golden Feathers), 전시 후 자재를 반납해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순환을 실현한 대만의 순환의 전시(The Borrowing Project), 업사이클링한 조명 부품과 재생 가능한 천연 왁스 블렌드를 결합한 덴마크의 되살아 난 빛(Soft Solids Lighting), 방치된 도시 공간을 문화유산과 예술로 재탄생시킨 멕시코의 원주민 예술 도시(The City of Indigenous Arts),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파빌리온을 조성한 핀란드의 알루스타 파빌리온(Alusta Pavilion for Multispecies Encounters), 여성 인권 억압의 상징인 히잡을 업사이클한 호주의 해방의 좌석(Crafted Liberation) 프로젝트 등이 수상했다. 컨셉상에는 나무를 3D 스캔하여 소규모 가족 산림 소유자들이 탄소 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의 나무껍질 바코드(Bark-Code),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재생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지향하는 영국의 블루가든(Blue Garden)이 선정되며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세계 첫 디자인 라이브 심사, 세계 디자인 리더 13인과 시민이 함께 대상 선정' 올해 어워드는 처음으로 ‘라이브 심사’ 방식을 도입하며,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시민 현장 투표가 동시에 진행되는 새로운 방식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 모인 관객들은 TOP10으로 선정된 프로젝트의 발표를 직접 관람하고, 실시간 투표에 참여해 대상의 주인공을 함께 결정했다. 13인의 심사위원단에는 세계디자인기구(WDO) 회장이자 인도 디자인정책의 리더인 프라디윰나 브야스(Pradyumna Vyas)를 비롯해, 이탈리아 ADI 뮤지엄 관장 안드레아 칸첼라토(Andrea Cancellato), 지속가능 사회혁신 디자인의 세계적 석학 에치오 만지니(Ezio Manzini), 베를린디자인위크 대표 알렉산드라 클라트(Alexandra Klatt), 디자인싱가포르 카운슬 대표 던 림(Dawn Lim) 등 세계 각국의 디자인 리더들이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장인 프라디윰나 브야스는 “더 나은 삶, 디자인이 미래 사회에 어떤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시스템 프로젝트 관점에서 폭넓게 검토했다”며 “각 작품들은 사회, 경제 전반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과 파급력을 보여줬다”고 총평했다. 에치오 만지니 심사위원은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주제로 도시가 직접 주최하는 유일한 국제 디자인 어워드라는 점에서 서울디자인어워드는 기존의 디자인상들과 뚜렷히 차별화된다”며, “이러한 독창적인 운영 방식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국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국 프로젝트 2건 수상...기술과 철학의 결합으로 국제적 주목' 이번 어워드에서는 국내 디자이너 팀들도 2팀이나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TOP10 프로젝트 중 오환종 디자이너의 '라디스 음용수 UV 살균기'는 세계 최초의 병뚜껑 형태 UV 식수 살균기로, 라오스 보케오 지역 농촌 마을에 보급된지 단 3개월 만에 수인성 질환 발생률을 58% 낮추는 성과를 거두면서 라오스 공동체에 희망을 제공했다. 2개의 컨셉상 중 서한주 디자이너의 나무껍질 바코드는 벌목하지 않고 나무를 3D 스캔해 소규모 가족 산림 소유자들이 탄소 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국제 콘퍼런스와 수상작 전시 등 참여 이벤트로 완성된 글로벌 축제의 장' 시상식 전 진행한 지속가능한 디자인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각국의 디자인 리더들이 참여해 서울디자인어워드의 4개 접수 분야를 주제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과년도 및 올해 수상작들의 전시와 참여자 대상 이벤트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관객들이 디자인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형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제 콘퍼런스는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건강과 평화 세션은 DESIS 네트워크 설립자이자 회장인 에치오 만지니와 디자인 싱가포르 카운슬 대표 던 림, ▲평등한 기회 세션은 베를린 디자인위크 설립자 및 대표인 알렉산드라 클라트, UID Create 회장인 지미 창, ▲에너지와 환경 세션은 마카코스대학 부총장 및 교수인 무겐디 카남퓨 음리타와 DAAily platforms AG 대표인 마틴 젤거, ▲도시와 공동체 세션은 세계디자인기구(WDO) 회장이자 GK 디자인 그룹의 회장인 카츠오 다나카가 발표 연사로 나섰다. 행사장 내에는 2025년 10개 본선 수상작과 2개의 컨셉 프로젝트 뿐 아니라 입선작들을 비롯한 2024년도 수상작들도 전시하여 참가자들이 프로젝트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외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재미까지 선사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어워드는 디자인이 세상을 바꾸는 실질적 힘임을 보여주는 플랫폼”이라며, “이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는 세계의 언어로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디자인어워드는 2019년 출범 이래 ‘건강과 평화’, ‘평등한 기회’, ‘에너지와 환경’, ‘도시와 공동체’ 등 네 가지 접수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굴·시상하며,이제는 ‘지속가능 디자인의 세계 기준’을 제시하는 어워드로 자리매김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기획 윤현준, 연출 위재혁/이하 ‘싱어게인4’)가 레전드 오디션의 진가를 발휘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싱어게인’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비결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다시 무대에 오른 무명가수들의 ‘진정성’과 ‘절실함’으로 만든 울림 깊은 무대다. 시즌4 역시 역대급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실력파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1라운드 조별 생존전부터 감동의 무대가 쏟아졌다. 가슴 뛰게 만드는 ‘싱요일’의 부활에 시청자 반응도 제대로 터졌다. “1라운드 무대가 결승전 같다”, “듣다가 눈물 흘렸다”, “첫 소절 듣자마자 추억 소환”, “목소리가 악기”, “경연이라는 걸 잊고 보게 되는 무대”, “‘슈가맨’과 ‘OST’ 조는 항상 누가 나올까 기대된다”, “내 인생 가장 행복했던 시기를 소환했다”. “숨은 고수 그 자체다”, “이게 바로 진정한 오디션! 싱어게인이 싱어게인한 감동의 무대” 등 기대감 어린 호응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화제성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공개한 10월 3주 차 화제성 조사에서도 방송 첫 주 만에 TV 비드라마 1위, TV-OTT 통합 비드라마 2위에 오르며 레전드 오디션의 위엄을 과시했다. 클립 영상 조회수 역시 무섭게 치솟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1년 데뷔곡 ‘이러쿵 저러쿵’을 흔들림 없는 댄스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불가능을 가능케 한 생라이브 시절의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위엄을 과시한 ‘슈가맨’ 조 67호는 방송 직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 레전드 임재범 역시 ‘탈인간급’이라는 심사평을 남긴 무대는 JTBC Voyage, JTBC Music 채널 통합 195만 뷰를 기록,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서도 ‘숨듣명 원조 가수 67호 지지 영상’이라는 쇼츠를 공개하는 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승윤, 이무진 등 여러 실력파 가수들이 포진했던 ‘찐 무명’ 조는 시즌4에도 최다 올어게인을 배출하는 무서운 기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올어게인을 획득한 61호의 ‘나비효과’는 146만 뷰를 넘었다. 남다른 바이브로 아티스트의 자질을 보여준 37호의 ‘홍대 알앤비(홍대 R&B)’ 역시 138만 뷰를 돌파했다. 또한 고단한 현실 속에서 “가장 나다울 수 있는 건 음악”이라면서 간절함을 노래한 65호의 ‘프롬 마크(From Mark)’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130만 뷰를 기록했다. 지난 21일(화) 방송된 2회 무대 클립 영상 역시 심상치 않다.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으로 진한 위로를 건넨 ‘슈가맨’ 조 55호 ‘일종의 고백’은 공개 2일 만에 100만 뷰를 단숨에 돌파한 후 160만 뷰를 앞두고 있다. 백지영이 “오래 노래할 수 있는 최고의 디바가 될 것 같다”라고 눈물의 심사평을 남긴 ‘오디션 최강자’ 조 59호의 ‘세월이 가면’ 역시 2일 만에 100만 뷰를 기록, 116만 뷰를 넘어섰다. 특히 힘겨운 상황에서도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고 다시 무대에 오르기 위해 부상 투혼을 발휘한 ‘재야의 고수’ 조 18호의 무대는 57만 뷰를 기록했다. 좋아하는 배우 공유가 애청자라는 말에 ‘싱어게인4’ 출연을 결심했다는 18호. 배우 공유가 “각인 성공,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직접 남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싱어게인4’는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화제의 주인공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 관객 모집도 진행한다. 녹화는 11월 18일(화)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오늘(24일)부터 오는 11월 11일(화)까지 ‘싱어게인4’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JTBC ‘싱어게인4’ 3회는 28일(화)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류진과 공정환, 정애리가 아슬아슬한 3자 회동을 갖는다. 오늘(24일) 저녁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 극본 김홍주 / 제작 LI엔터테인먼트, 몬스터유니온) 10회에서는 이풍주(류진 분)와 진기식(공정환 분)의 신경전이 한층 더 깊어진다. 이에 엄기분(정애리 분)은 자신의 치부가 탄로 날까 한층 더 예민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풍주를 향한 기식의 열등감이 표출된다. 텀블러를 들고 기분 좋게 산부인과 스테이션에 들어선 그는 풍주의 등장으로 기분이 상하고 만다. 이와 반대로 풍주는 텀블러를 든 채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어 두 사람 사이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풍주와 기식, 기분이 모인 회의 자리에서는 냉랭한 기운이 감돈다. 기분은 마리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을 알고 있다는 듯한 기식의 말들로 잔뜩 예민해져 있는 상황. 그런 그녀는 어딘가 못마땅하다는 듯 기식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기식은 풍주를 경계하기 바쁘다. 그는 무슨 일인지 의뭉스러운 눈빛으로 풍주를 쳐다보지만, 풍주는 이를 신경조차 쓰지 않으며 자신의 일에 집중한다. 각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동상이몽의 세 사람, 회의실을 휘감는 팽팽한 긴장감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시라에게 인공수정을 해 준 기분, 의대생 시절 정자를 기증한 적 있는 풍주와 기식, 마리의 출생에 깊이 관련된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KBS 1TV ‘마리와 별난 아빠들’ 10회는 오늘(24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남진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해 세대와 장르가 대통합된 역대급 무대가 펼쳐진다. 11팀의 출연진들을 비롯해 MC 이찬원까지 무대에 오르며 그 의미를 더한다. 오는 25일(토)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700회 넘게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특히 지난 10월 2주 차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비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부문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이번 728회 특집은 ‘아티스트 남진’ 편 2부로 꾸며진다. 이번 2부의 하이라이트는 이번 특집의 주인공 남진을 비롯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11팀, 그리고 이찬원까지 합세한 ‘님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남진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만큼 모두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아티스트 남진’의 축제를 함께 즐긴다. 특히, 트로트파와 타 장르파의 모든 출연진들이 선보일 압도적 시너지의 하모니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에 이어 이번 2부에서는 양동근, 딕펑스, 김기태, 나태주, 전유진, 82MAJOR 등 총 6팀의 경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트로트파 김기태, 나태주, 전유진에 대항해 타 장르파 양동근, 딕펑스, 82MAJOR가 출격하며, 단 하나의 트로피를 향해 치열한 경연에 나선다. 특히, 트로트파와 타 장르파 최대 트로피 보유자인 나태주와 김기태는 우승을 향한 욕망을 드러내 관심을 높인다. 김기태는 “오늘은 ‘다 덤벼’다. 이길 자신은 없지만 질 자신도 없다”라고 주먹을 불끈 쥐며 토크대기실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에 맞서 나태주 역시 “언제나처럼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경쟁심을 불태운다. 우승 트로피를 향한 강력한 열망이 이어지는 만큼 출연자들의 박빙 대결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심지어 이번 2부에서는 3표차에 이어 단 1표차로 승부가 갈렸다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과연 장르의 명예를 걸고, 승부의 여신이 어떤 출연진의 손을 들어주게 될지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번 2부 특집을 장식할 출연진들의 선곡 라인업이 공개돼 흥미를 고조시킨다. 양동근은 ‘그대여 변치 마오’를, 딕펑스는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을 선곡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독특하게 해석한다. 이어 김기태는 ‘빈 잔’을, 나태주는 ‘둥지’ 무대를 통해 정체성을 제대로 뽐내고, 전유진은 ‘사랑은 어디에’를, 82MAJOR는 ‘님과 함께’를 부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남진과 후배들의 합동 무대가 펼쳐질 ‘아티스트 남진’ 편 2부는 오는 25일(토) 시청자를 찾는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가 주관하는 ‘2025 아트 스타트업 데이’가 오는 11월 3일(월)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에서 개최된다. ‘아트 스타트업 데이’는 올해 예술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기업들이 민간 투자자, 대·중견기업과 함께 협력과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며, 일반 참여자들도 예술기업과 교류할 수 있도록 총 3부로 구성된 행사다. 1부는 ‘2025 예술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기업 65개사와 창업보육사 4개사(피지벤처스, 와이앤아처, 페인터즈앤벤처스,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주요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새로운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예술기업 IR 데모데이와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진다. 3부는 예술과 대·중견기업 간의 협력사례를 공유하는 오픈 토론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Art&Culture 이해찬 팀장과 러쉬코리아 윤소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패널로, 경제 유튜브 시즈(SEIZE) 호스트 및 작곡가 장우준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예술협력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예술분야 창업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도 3부에서 진행된다. 열매컴퍼니 김재욱 대표(국내 최초 온라인 미술금융 플랫폼 ‘아트앤가이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며, 진준화 대표(글로벌 아트 저작권 플랫폼 ‘핀즐’), 유니크굿컴퍼니 이은영 공동대표(스토리IP 기반 체험형 콘텐츠 ‘리얼월드’), 스튜디오 아텍 김성필 대표(글로벌 미디어아트 제작 스튜디오)가 창업 단계부터 시장 확장과 글로벌 진출까지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선정된 예술기업들의 개발 제품과 영상, 주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운영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5 아트 스타트업 데이’를 통해 예술기업이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시장 진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의 로드맵 수립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10월 28일(화)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명세빈과 이세희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찐 자매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오는 25일(토)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박하진(명세빈 분)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을 다니는 부장 남편 김낙수(류승룡 분)와 명문대 다니는 아들 김수겸(차강윤 분)을 둔 알뜰한 가정주부. 카드사 영업왕 출신으로 김낙수와 결혼 후 겉으로 보기에는 남 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듯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좁아지는 남편의 입지와 불투명한 가족의 노후 준비를 고민하는 중이다. 반면 박하진이 업어 키운 늦둥이 동생 박하영(이세희 분)은 박하진이 벌어온 학비로 대학을 나와 아나운서 준비한다고 몇 년간 돈만 낭비하는 듯 했지만 결국 능력 좋은 공대생 사업가 남편 한상철(이강욱 분)을 만나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 씀씀이가 큰 남편과 쿵짝이 잘 맞아 호텔 식사, 호캉스 등 욜로 라이프를 즐기며 살고 있다. 원래도 너무나 달랐던 박하진과 박하영의 관계는 결혼 이후 남편의 직장에 따라 생활 방식부터 형편까지 모든 것에 차이가 생기면서 급격히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한다. 동생 부부와 점점 격차가 벌어지자 박하영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박하진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남기고 마는 것. 특히 박하영 부부의 행보에 자극을 받아 저지른 박하진의 결단들이 김낙수의 성미를 거스르면서 자매 갈등은 곧 부부 갈등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과연 인생의 절친이자 앙숙으로 내내 티격태격하는 박하진과 박하영의 자매 싸움이 서로의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이와 함께 박하진, 박하영 자매의 티키타카를 완성할 명세빈, 이세희의 연기 합도 기대되고 있다. 두 사람은 굳센 생활력을 가졌지만 은근 동생에게 자존심이 상하는 듬직한 언니와 그 언니에게 보란 듯 얄밉지만 또 마냥 미워할 수는 없는 막내의 찐 자매 모멘트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김 부장 이야기’ 속 또 하나의 공감 포인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극과 극 개성을 가진 ‘박자매’ 명세빈과 이세희의 자매 전쟁이 펼쳐질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10월 25일(토)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네 정자를 원해" 강남 유명 투자사 대표 40女, 첫사랑 찾은 이유가 오로지 '임신'? 경악!](http://www.newsfor1.com/data/cache/public/photos/portnews/202510/20251021123806-32160_178x118_c0.jpg)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6년 차 이혼 부부가 '혼외자 문제'와 '온라인 신상털이' 사건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또 성공한 비혼주의자 여성이 오로지 '임신'을 위해 첫사랑을 다시 찾았다는 충격적인 실화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모든 걸 숨긴 '미스터리 전처 찾기' 의뢰가 양쪽의 엇갈린 주장 속에 안타깝게 종결됐다. 지난주 의뢰인은 "전처가 결혼생활 내내 잦은 외출과 외박을 반복했고, 수천만 원의 빚까지 졌다"며 사연을 전했다. 심지어 유전자 검사 결과, 둘째 아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에 빠진 상태였다. 또 그는 "이혼 후 6년 동안 3,400만 원에 달하는 양육비조차 받지 못했다"며 "전처를 찾아 진실을 묻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갈매기 탐정단과 만난 전처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식칼을 벽에 던지고, 아기가 운다고 옷장에 가뒀다"며 의뢰인의 폭력성을 폭로한 것이다. 이에 의뢰인은 "식칼은 싱크대 쪽으로 던진 것일 뿐이고, 아이를 가둔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전처는 "전남편이 부부의 은밀한 사진을 포함해, 가족들의 얼굴과 신상을 커뮤니티에 노출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탐정단이 조사한 결과, 실제로 의뢰인이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물이 무려 7천여 건에 달했다. 의뢰인은 이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둘째 아이의 친자 불일치 건에 대해 전처는 "전혀 몰랐다"며 "당시 술 마시고 필름이 끊긴 적도 있어 생물학적 친아빠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답해 충격을 더했다. 의뢰인은 전처에 대해 "애들 앞에 나타나지 말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쓸쓸히 사건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사건 수첩' 코너에서는 "학창 시절 헤어진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여성 의뢰인이 등장했다.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세 들어 살던 주인집 아들과 순수한 첫사랑을 나눴지만, 남자의 어머니가 극렬히 반대해 이별을 맞았다. 세월이 흘러 의뢰인은 강남의 유명 투자자문사 대표로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 됐고, 탐정단의 조사 끝에 20여 년 만에 첫사랑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두 사람은 다시 불타는 사랑을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의뢰인이 모든 연락을 끊고 돌연 잠적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몇 달 뒤 돌아온 의뢰인은 홀몸이 아니었다. 알고 보니 비혼주의자였지만 아이는 갖고 싶었던 의뢰인이, 임신을 위해 의도적으로 첫사랑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난 너한테 정자만 원했을 뿐"이라는 의뢰인의 발언에 데프콘과 출연진들 모두 경악했다. 결국 의뢰인은 혼자 아이를 출산했고, 첫사랑은 그녀의 결정을 묵묵히 응원하기로 했다.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환갑 아이돌' 김장훈은 "여자친구가 정자만 달라고 하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원한다면 줄 수 있다"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남성태 변호사는 "법적 지위가 생겨 상속이나 빚 문제까지 얽힐 수 있다"고 현실적인 경고를 덧붙였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