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2026 MBC 최고 기대작 ‘판사 이한영’이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026년 1월 2일(금)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기획 장재훈/극본 김광민/연출 이재진, 박미연/제작 오에이치스토리, 슬링샷스튜디오)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판사 이한영’은 지성, 박희순, 원진아 등 연기 장인들과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모텔 캘리포니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 박미연 감독, 김광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앞서 공개된 스틸과 티저로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른 드라마들과 차별화된 ‘판사 이한영’만의 경쟁력 3가지를 짚어봤다. #법정+회귀의 색다른 조합!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예고! 동명의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판사 이한영’은 법정물과 ‘회귀’라는 신선한 장르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은 판사 이한영(지성 분)은 1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회귀 후, 그는 자신만의 정의를 위해 돌진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박희순 분)과 맞서고, 회귀 전 한 재판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김진아(원진아 분)를 만나며 정의 구현에 한 발짝 다가간다. ‘판사 이한영’은 현실적인 법의 논리와 회귀로 인해 바뀐 사건의 흐름이 충돌하며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만들어내고, 이는 단순한 법정물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회귀한 이한영과 다른 인물들이 느끼는 정보의 불균형 역시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이며 ‘판사 이한영’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권선징악? NO! 한 인간의 정의 구현 갱생기! ‘판사 이한영’은 권선징악을 모티브로 한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지만 단순히 선과 악의 대결로만 그치지 않는다. 주인공 이한영은 여타 법정물의 정의로운 주인공과는 달리 권력의 상층부로 향하기 위해 청탁 재판을 일삼아 온, 어둠에 더 가까운 인물이다. 그런 그의 끓어오르던 욕망에 제동을 거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고로 인해 10년 전으로 돌아간 한영은 이제 정의를 실현하는 판사가 된다. 자신의 선택과 판결이 어떻게 정의를 구현할 수 있게 되는지 알게 된 한영의 ‘인생 리와인드’는 ‘판사 이한영’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다. #등장인물 모두가 주인공! 모든 인물의 서사가 얽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 ‘판사 이한영’에는 이한영을 비롯해 강신진과 김진아, 법원 사람들과 해날로펌, 재벌 등 다양한 세력이 등장한다. 소시민들을 대표하는 한영과 진아의 부모, 주변 인물 또한 각자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어 각 인물들의 관점에서 드라마를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복합적인 서사를 가진 인물들이 어떤 선택과 변화를 거쳐 극을 완성해 나갈지 기대가 된다. 드라마계 판도를 바꿀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2026년 1월 2일(금)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생성형 AI 유니버스의 서막을 여는 영화 '코드: G 주목의 시작'이 12월 27일 개봉을 확정하고, 다섯 가지 매력을 담아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감독 : 김주신, 김영기, 권한슬/홍기선, 송영윤, 김광식 | 제작: MBC C&I/ 디 에이프 스쿼드/ 스튜디오프리윌루전/ MCA | 공동기획/투자 : KT | 배급 : KT스튜디오지니, 영화특별시SMC] 새로운 영화 세대의 탄생을 알리는 생성형 AI 유니버스 영화 '코드: G 주목의 시작'이 12월 27일 CGV 단독 개봉을 확정하고, 시작을 알리는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인간과 AI의 협업으로 제작된 다섯 편의 독립 단편 영화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세계관과 독창적인 스토리를 스크린 위에 구현하며, 기존 영화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예고한다. 다섯 편의 단편은 각기 다른 장르와 정서를 담아 관객에게 다채로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김주신 감독의 '프라임패턴:에코'는 모든 인간이 사라진 미래에서 진실을 찾는 로봇의 여정을 그린 SF 미스터리로, 폐허가 된 도시 속 고독한 존재의 탐색과 생존의 긴장감을 담아낸다. 배우 이선빈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기억관리국'은 행복을 위해 기억을 삭제하는 사회에서 지워진 과거를 되찾으려는 개인의 여정을 그리며 인간 존재와 기억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영화 '공조', '창궐'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는 핵전쟁과 생화학무기로 폐허가 된 한반도 속 유일한 청정지역, DMZ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연쇄 실종 사건을 통해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구현한다. 이어 송영윤 감독의 '오더 인 카오스'는 치매 노인의 의식 속에서 드러나는 잃어버린 기억과 진실을 통해 심리적 긴장과 감성적 여운을 동시에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데이 원'은 제대까지 남은 일주일, 마지막 휴가 중 전쟁터로 변한 서울을 배경으로 소대장이 목숨을 건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아, 극한 상황 속 인간의 선택과 용기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다섯 편의 영화는 각기 다른 상상력과 정서, 현실감 넘치는 비주얼을 통해 기존 영화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신선한 충격과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생성형 AI가 구현할 수 있는 영화적 스펙트럼의 놀라운 확장성을 보여준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AI가 만들어낸 세계의 확장성과 장르적 실험성을 강조한 옴니버스 콘셉트로 설계됐다. ‘장르의 경계를 허문 AI 옴니버스’라는 카피처럼, 다섯 단편을 상징하는 장면들이 콜라주 형식으로 배치되며 서로 다른 세계관이 하나의 거대한 유니버스로 연결되는 구조를 형상화한다. 로봇의 존재감, 폐허가 된 전장의 처연한 공기, 긴장과 절박함이 서린 인간 군상의 표정 등 강렬한 이미지들이 서로 맞물려 작품 전체의 스펙트럼과 서사의 깊이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함께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AI 유니버스가 펼치는 세계의 스케일과 정체성을 한눈에 담아낸다. 거대한 AI의 눈동자가 화면 전체를 압도하며 등장하고, 그 아래 모니터 앞에서 무언가를 응시하는 배우 이선빈의 모습이 대비적으로 배치되어 인간과 AI의 시선이 교차하는 인상적인 구도를 완성한다. 감정을 알 수 없는 AI의 시선과, 이와 반대되는 인물의 표정이 맞물리며 ‘생성형 AI가 창조한 유니버스’라는 카피가 지시하는 비현실적 감각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통제된 사회와 AI가 설계한 세계 그리고, 인류 이후의 유니버스를 담은 '코드: G 주목의 시작'은 12월 27일 전국 CGV 극장에서 개봉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JTBC ‘최강야구’ 나주환이 남다른 방망이 사랑과 두 딸 사랑을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서동요 기법으로 솔로 홈런을 치고 불혹의 다이빙 태그 아웃을 보여준 나주환이 두 딸에게 공을 돌렸다. 나주환은 “채빈, 채윤이가 ‘최강야구’를 보고 아빠가 야구선수라는 걸 자랑스러워하며, 친구들에게 내 자랑을 하고 있어 뿌듯하다”라며 “경기 결과와 일정을 체크하는 딸들의 모습이 귀여우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관중석에서 아빠를 응원하는 채빈, 채윤의 비주얼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나주환은 “아이들이 야구장 오는 날이면 아침부터 설레한다”라며 “자신들이 방송에 나오는 게 부끄러우면서도 즐거운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아이돌을 꿈꾸는 둘째 채윤이는 나에게 응원 댄스를 보여준다.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귀엽다”라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나주환은 선수때부터 경기를 잘하기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루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선수 때도 잘 치는 선수들 기운을 받으려고 다른 선수들의 방망이를 가지고 나가기도 했다”면서 “선수들이 기 뺏긴다고 안 주려고 하기도 하는데 몰래 들고 나갔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터지게 했다. 이어 SK 와이번스 시절 최정의 홈런 방망이를 들고 나갔지만 삼진을 당한 사연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주환은 “최정이 홈런 친 방망이인 줄 알고 들고 나갔는데, 정이가 잘 안 맞는 방망이를 빼 놓은 걸 들고 나가서 삼진을 먹었다. 정이가 홈런 방망이는 제가 쓸 것 같아 숨겨 놨다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나주환은 “내가 방망이를 아껴주면 방망이가 공을 잘 맞게 해줄 것 같아서 방망이에 뽀뽀하는 루틴이 생겼다”라고 밝힌 데 이어 “선수 때 다른 선수들은 내가 호텔에서 스윙을 엄청 하는 줄 알지만, 사실 잘 때 방망이를 끌어안고 자곤 했다. ‘내일 부탁한다 제발’ 이러면서”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현재 나주환은 김태균과 치열한 타격 순위 대결을 펼치는 중이다. 급기야 예선 4차전에서 두 사람은 10만원을 걸고 홈런내기를 했고, 나주환이 솔로포를 기록하며 10만원을 쟁취했다. 나주환은 “태균이 형한테 10만원 받았다”라며 “태균이형, 혹시 타격이 어려우면 언제든지 저한테 물어보세요! 내년에는 김홈런의 모습을 기대합니다”라고 김태균에게 장난기 가득하지만 진심이 담긴 응원을 전했다. 나주환은 브레이커스를 이끌고 있는 이종범 감독에게 진심을 전했다. 그는 “감독님이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신다”라며 “선수들이 많이 부족했지만 믿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가장 많이 힘드셨을텐데 감독님의 열정과 리더십이 있었기에 지금 저희가 팀으로서 힘을 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린 후배들을 생각하는 감독님의 자세를 많이 배웠다. 감독님 감사합니다”라고 이종범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나주환은 “’다시 야구를 시작할 수 있을까? 야구 선수로서 긴장감과 설렘을 앞으로도 느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 때 ‘최강야구’를 하게 됐다”라며 ‘최강야구’에 대한 애정과 야구를 향한 진정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매주 뜨거운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이 있어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최강야구’ 팬들의 소중함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 선수들이 조금 부족한 결과에 힘들 때 팬 분들 덕분에 저희가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 늘 감사드린다. ‘최강야구’와 함께 웃고 울고 즐기는 팬분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라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5일(월) 방송되는 ‘최강야구’ 130회에는 ‘최강 컵대회’ 예선 5차전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진다.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아나운서 전종환의 단짠 ‘전 부장’ 이야기와 유병재의 극내향 CEO 생존기를 담은 극과 극리더 참견 영상으로 재미를 터뜨렸다. 특히 전 부장의 짠내나는 나홀로 점심 식사는 분당 최고 시청률 4.8%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지난 13일(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전재욱·김해니·정동식·이다운, 작가 여현전) 376회에서는 서울 자가에 MBC 다니는 ‘전 부장’ 전종환 아나운서의 리얼한 업무일지와 아내 문지애 아나운서와의 러브 하우스, 그리고 매출 100억 CEO 유병재의 극내향형 직장 생활과 장기 동거로 완성된 유규선과의 노부부 텐션으로 두 리더의 180도 다른 매력을 펼쳐냈다. 특히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전종환이 발굴한 ‘아나운서국 대표 최고의 아웃풋’ 김대호가 함께 참견을 더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얼마전 자가를 마련했다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전 부장 이야기’의 주인공, 입사 21년 차 전종환 아나운서의 하루가 공개됐다. 그는 이른 아침부터 재빠른 스타일링으로 ‘부장룩’을 완성한 뒤, 아들 범민이를 깨우고, 함께 뉴스 모니터링을 하는 등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또한, 출근과 동시에 팀원들의 휴가와 시간외 근무 결재, 타부서 섭외 일정 조율까지 이어지며 아나운서국 살림을 책임지는 ‘프로 매니저’ 모드가 쉼 없이 가동됐다. 이어진 1대1 후배 면담에서는 팩트와 위로를 적절히 섞는 부장의 내공을 빛냈다. 특히 복권 방송에서 ‘황금손’을 해보고 싶다는 후배 박소영 아나운서의 다소 엉뚱한 소원을 흘려듣지 않고, 직접 담당PD에게 청원해 섭외까지 성사시키는 등 말보다 행동으로 후배를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스튜디오의 반응도 뜨거웠다. 박소영 아나운서가 등장하자마자 양세형은 “탕비실 간식 담당하고 있잖아요”라며 단번에 알아봤고, 송은이는 “너 관심 있구나?”라고 짚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양세형이 “되게 매력적인 친구”라며 “이상형이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너무나도 완벽해 보이는 전 부장의 직장 생활 이면엔 외로운 애환이 있었다. 출산 휴가 중에도 선배 전종환을 위해 출연한 김수지 아나운서에 따르면, 전종환이 쓴 소리도 해야 하는 관리자가 되면서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 외로워 보일 때가 있다”는 것. 이미 점심을 먹었다는 민첩(?)한 후배들 덕에 홀로 구내 식당으로 향했고, 혼밥 친구인 휴대폰마저 노안 이슈로 잘 보이지 않은 짠한 영상이 이어졌다. 후배들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고민하던 그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MBC 아나운서 유튜브 채널에서도, 프롬프트를 넘기고 비눗방울을 닦아주는 허드렛일도 자처했다. 자신의 진짜 매력을 먼저 알아봐준 선배 전종환에게 김대호도 “퇴사 이후의 삶의 일부 지분은 부장님이 갖고 계시다”며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기도. 퇴근 직전엔 오승훈 아나운서와 함께 산책하며, 위아래로 눈치를 봐야 하는 고민을 나누며 집으로 스트레스를 가져가지 않기 위해 애썼다. 이 시대 모든 부장들의 짠한 공감을 불러일으킨 순간이었다. 퇴근 후에는 전 부장 모드를 끄고, 아빠 모드를 켰다. 아들 범민이와 놀아주다가도, 아내 문지애의 문자 지령(?)을 받자마자 숙제를 함께 했다. 이어진 저녁 식사 자리에선 가족 유튜브 아이템 회의가 열렸는데, ‘사소하지만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 말하기’라는 제안이 순식간에 폭로전(?)으로 번지며 웃음을 터뜨렸다. 식세기와 로봇청소기를 둘러싼 부자 합심 공격, “엄마가 나랑 말할 때 나를 안 봐”라는 범민이의 돌직구, 이를 대신 수습하는 전종환의 변호까지 더해지며, 전부장의 풀코스처럼 꽉 찬 하루는 유쾌한 가족 케미 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5년 만에 돌아온 유병재의 참견 영상은 시작부터 ‘전 부장’과는 결이 달랐다. 반려묘 꿈이 옆에서 겨우 눈을 뜬 유병재는 레몬즙과 올리브유를 섞은 ‘여배우 식단’으로 하루를 열었고, 여전히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유규선과는 인사 없이 밥도 각자 먹는 등 ‘노부부 텐션’을 보여줬다. 풀착장 러닝 장비를 갖춘 것과 달리 엘리베이터를 타는 등 허술한 러닝 후, 이어진 유병재의 직장 생활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유규선과 공동대표로 운영 중인 회사는 직원 약 35명 규모, 창립 3주년 만에 매출 100억을 달성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병재는 자체콘텐츠 시사에서 폭풍 피드백을 이어갔고,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 콘텐츠 회의서에서는 직원들이 짐 캐리부터 장원영, 안유진, 전현무, 카리나까지 상상초월 라인업을 쏟아냈다. 여기서 직원들의 ‘팩폭’이 스튜디오의 폭소를 터뜨렸다. 유병재의 반응을 해석하는 4단계 시스템부터 유병재 생일파티가 조회수 800만을 넘기지 못한 유일한 영상이란 사실이 폭로된 것. 웃음 하이라이트는 직원 1대1 면담. 이름 뜻, MBTI, 매운 음식 취향에 미래의 묘비명까지 묻는 유병재라 가능한 엉뚱한 면담에 직원들은 “철학원 온 줄 알았다”고 반응했다. 그럼에도 일본 워크숍과 ‘눈 마주보기’만을 목표로 한 내년 계획까지 공개되며, 조용하지만 확실한 내실을 챙긴 ‘극내향형 CEO’ 유병재의 성장기가 마무리됐다. 마지막으로는 문상훈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사옥 이전 이야기와 추억 토크가 이어지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원조 거인’ 최홍만과 ‘작은 거인’ 쯔양의 극과 극 일상이 공개된다. 쯔양은 눈의 도시 일본 삿포로에서 카트째 편의점 쇼핑을 시작으로 북해도 털게, 대왕 카레까지 접수하며 먹방 레이더를 풀가동한다. “솔직히 배부르다”는 고백과 함께 쯔양 최초로 먹방 포기를 고민하는 순간까지 예고돼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반면 최홍만은 겨울맞이 대청소부터 외출 전 피부 관리, 2인용 자전거를 1인용처럼 타고 달리는 일상으로 스케일 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제주 비양도에서 펼쳐지는 초밥 100피스 먹방까지, 두 거인의 흥미진진한 하루는 다음주 토요일(20일) 밤 11시 10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 9일 KCA 문화 연예 시상식에서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강태오와 김세정이 진구의 약점을 찾아냈다. 지난 13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12회에서는 계사년 사건의 진실과 왕실을 무너뜨리고 싶었던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의 복수 계획이 베일을 벗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가 세자빈 강연월(김세정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김한철은 박달이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스스로 정체를 밝히도록 유도했다. 지난 세월 동안 친가족처럼 자신을 돌봤던 이들을 포기할 수 없었던 박달이는 결국 김한철의 의도대로 자신이 폐빈 강씨임을 고백했고 대신들의 성화로 인해 왕 이희(김남희 분)는 박달이에게 사형을 명령했다. 박달이가 폐위된 세자빈이며 이 사실을 들켜 수감됐다는 소식은 궁궐 전체에 빠르게 퍼졌다. 박달이의 결백을 주장하던 이강도 결국 동궁에 유폐된 가운데 궁궐 안에서는 이강의 주도로 박달이를 빼내기 위한 은밀한 움직임이 시작돼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박달이가 체포되기 전 미리 말을 맞췄었던 이강은 왕 이희를 찾아가 좌의정 김한철이 산채에 사병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이를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아들 내외를 잃을 수도, 더 이상 좌의정에게 끌려다닐 수도 없었던 이희도 이강과 박달이가 궁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조력하며 든든함을 더했다. 또한 이강과 뜻을 함께 하고 있는 제운대군 이운과 그의 정인 김우희(홍수주 분)도 이 계획에 동참했다. 이운이 시간을 버는 사이 김우희는 옥사에 갇힌 박달이와 옷을 바꿔 입은 채 그녀를 탈출시켰고 네 청춘의 ‘인간 야바위’에 감쪽같이 속은 김한철은 다급히 박달이를 찾아 나섰다. 무엇보다 김한철에게는 박달이를 잡아야만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박달이, 즉 세자빈 강연월이 김한철의 측근 무명단이 거주하고 있는 감악산 산채의 비밀을 눈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 박달이는 세자빈이던 시절 감악산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흰 소복을 입은 여인이 좌의정 김한철과 연관이 있으리라 추측, 이강과 함께 감악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팔도에는 좌의정 김한철의 수하들이 진을 치고 있던 상황. 이대로 잡힌다면 박달이의 목숨은 물론 이강의 복수 역시 물거품이 될 수 있는 만큼 이강과 박달이는 각자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몸을 바꿔 움직였다. 이강의 몸으로 궁궐에 돌아간 박달이의 영혼은 무명단 산채의 위치를 몰래 전달했고 이강은 박달이의 몸으로 이운과 함께 감악산에 당도, 김한철의 비밀을 찾아 수색에 돌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한철이 왕실 사람들을 무너뜨리고 권력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대왕대비 한씨(남기애 분)의 모략으로 억울하게 폐위된 장정왕후(장희진 분)를 사랑했던 김한철이 그녀를 위한 복수를 하려던 것. 심지어 김한철이 사사됐다고 알려진 장정왕후를 감악산 산채에 숨겨두고 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은 배가됐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장정왕후의 아들 이운은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그리운 어머니를 마주하고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과연 김한철의 지독한 순애에 맞서 이강과 박달이, 이운과 김우희는 서로의 연인을 지키고 진실을 만천하에 알릴 수 있을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복수의 결말이 궁금해지고 있다.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다섯 인물의 각양각색 연정이 이어지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3회는 오는 19일(금)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가수 우디(Woody)가 눈물샘을 자극하는 형제애로 감동을 자아냈다. 우디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2025 송년 특집-패밀리 보컬 대전' 특집을 꾸몄다. 이날 우디는 친형인 kt wiz(케이티 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김상수와 함께 출연했다. 김상수가 우디만큼 남다른 가창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만큼 두 형제의 음악적 케미가 기대감을 높였다. 우디와 김상수는 싸이의 '아버지'를 선곡했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 5년이 됐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형제의 마음을 담아 봤다"며 "곡을 듣는 모든 분들이 자신들의 아버지가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 감사한 마음을 갖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우디는 "아버지가 암에 걸리셔서 6개월 선고를 받으셨었다. 삶에 대해 뭔가 물음표가 있을 때 아버지가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전했다. 김상수는 "아버지도 야구를 하셨다. 지금까지 프로 야구 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건 아버지가 힘이 돼줬던 부분이 크지 않았나"라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우디는 본격적인 무대를 앞두고 아버지를 향해 "보고 싶다"며 "어머니는 우리가 잘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아버지가 듣고 계신다면 저희의 마음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뭉클한 고백을 전했다. 이어 우디와 김상수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무대로 감수성을 자극했다.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짙은 감성과 섬세한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며 감동을 극대화했다. 특히 무대 뒤로 이들의 가족 사진이 공개됐고 우애가 느껴지는 형제의 무대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우디와 김상수의 무대는 1승을 거두며 오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우디는 지난 3월 발매한 '어제보다 슬픈 오늘'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으며 'もし世界にひとり残されたなら (혹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다면 - Japanese ver. -)', 'Say I Love You(세이 아이 러브 유 - Japanese ver. -)' 등을 발매하며 일본 진출에도 나섰다. 지난 9월에는 신곡 'In Me(인 미)'를 선보이고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2월 10일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에 위치한 GS25 편의점을 찾아 한파쉼터의 운영 현황과 실효성을 점검했다. 도내 한파쉼터는 총 1,692개소로 이 중 노인시설 834곳, 복지회관 및 마을회관 137곳, 보건소 50곳, 주민센터 159곳, 편의점 469곳, 기타 43곳으로 구성된다. - 특히, 도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중심의 쉼터에 편의점까지 추가 지정해 도민이 언제든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도는 11월 15일부터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에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으며, 10월 1일부터는 사전 대비기간을 운영하여 한파쉼터 점검과 추가 지정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김 지사는 한파쉼터임을 알 수 있는 푯말이 도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설치되어 있는지, 그리고 편의점 내 실내 온도 등을 점검하며 현장 실태를 꼼꼼히 살폈으며, 실제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배달 근로자 등을 만나 불편함이 없는지를 확인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의 추위를 생각하면 한파 쉼터는 필수적”이라며, “올해부터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을 한파쉼터로 이용하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용하시는 분들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 만큼 편의점 한파쉼터 많은 활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 여름 무더위에는 전국 최초로 국내편의점 3개사와 무더위 쉼터 협약을 체결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 바 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춘천시가 2027년까지 생활권 교통사고 20% 감축 목표를 세우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6~2027 교통안전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개선계획은 춘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와 함께 추진한다. 시는 최근 거두리 전동킥보드 사망사고, 춘천미술관 앞 학생 보행사고 등 생활권 중심의 사고 증가로 시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전반적인 교통안전 정책을 ‘생활권 중심 체계’로 전환한다. 춘천시가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의 절반이 온의사거리‧팔호광장‧공지사거리‧거두사거리 등 시가지 밀집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다발 1위 지역은 온의사거리로 47건이 발생했고 팔호광장(42건)과 공지사거리(34건), 거두사거리(3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사망사고 50건 가운데 보행자 사고가 16건을 차지하고 자전거, 이륜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새로운 이동수단 사고도 증가해 통학 출퇴근 특성을 고려한 관리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고다발 1순위 지점부터 우선 개선한다. 팔호광장 온의·후평·퇴계사거리에 ITS 기반 신호체계를 조정하고 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또한 경찰 및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정례화해 현장에서 바로 개선방안을 찾아내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어 2027년까지 사고다발지역 전체에 대해 단계적 정비도 이어간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등 32개 생활구간을 집중 정비하고 단속카메라 시선유도봉 차량유도선 등 안전시설도 확충한다. 시민 참여 기반의 안전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경로당, 어린이집 등 150곳에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고령운전자 대상 운전능력 체험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안전신문고와 제안창구를 활성화해 시민 제보 기반의 위험요소 개선체계를 강화한다. 사고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5차 교통분야 법정계획 수립과 주요 교차로 신호연동화 개선 용역을 추진해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책체계를 마련한다. 개인형 이동수단과 배달용 이륜차 사고 증가에 대응해 안전수칙 홍보 확대, 업체 간담회 정례화, PM 주차장 확충과 함께 춘천경찰서와 합동 단속을 강화해 이용자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사고가 반복되는 곳부터 확실하게 바꾸겠다”며 “도시 어디서나 시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환경을 빠르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2026년 SBS 드라마의 첫 포문을 연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 기획·제작 스튜디오S, 빈지웍스) 측은 9일, 내년 상반기 편성 확정 소식과 함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연애 빼고 다해본 모태솔로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한순간의 선택으로 운명이 바뀐 축구스타 강시열(로몬 분)의 ‘혐관’으로 시작된 신묘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릴 예정이다. ‘마에스트라’ ‘연애대전’ 등을 선보인 김정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최고의 치킨’을 공동 집필한 박찬영·조아영 작가의 재기발랄한 필력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마이데몬’ ‘오늘의 웹툰’ ‘철인왕후’ 등 기발하고 참신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다수의 작품을 선보여온 빈지웍스가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이날 대본 리딩에는 김정권 감독과 박찬영·조아영 작가를 비롯해 김혜윤, 로몬, 이시우, 장동주, 최승윤, 인교진, 이승준, 홍수현 등 연기 베테랑부터 신예 군단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첫 만남의 기분 좋은 설렘과 긴장 속, 본격적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 무엇보다 김혜윤, 로몬은 유쾌하고 설레는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김혜윤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괴짜 MZ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아, 시크함과 러블리를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2026년판 구미호 캐릭터를 새롭게 완성시켰다. 행여나 인간이 될까 봐 선행과 남자를 멀리하던 은호의 호(狐)생사를 변화무쌍하게 그려내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로몬은 자만은 있어도 나태는 없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강시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연기로 주목받았다. 그는 남 부러울 것 하나 없이 완벽한 인생에 격변을 맞은 강시열의 폭넓은 감정 변화를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김혜윤과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로몬이 또 하나의 인생작을 탄생시킬지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들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배우들의 캐릭터 열전 역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은호와 모종의 인연으로 얽힌 ‘금호’로 분한 이시우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캐릭터로 궁금증을 더했고, 강시열과 축구선수로서 정반대의 인생을 살고 있는 ‘현우석’ 역의 장동주는 서사의 한 축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승윤은 금수그룹 4세이자 은호의 VIP 고객 ‘이윤’을 통해 확신의 ‘빌런캐’로 활약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인교진은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석 코치에서 4부 리그 시민 구단의 감독이 된 ‘박용길’을 맡아 특유의 맛깔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승준은 축구선수 아들을 뒷바라지하는 현우석의 아버지 ‘현상철’ 역으로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별출연으로 합류한 홍수현은 강시열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의 에이전트를 자처한 9년 차 파트너 ‘홍연수’ 역을 맡아 생동감 있는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박용길(인교진 분) 감독이 이끄는 대흥시민구단 선수 4인방으로 뭉친 공격형 미드필더 ‘서범’ 역의 유환, 센터백 ‘황치수’ 역의 김태정, 윙백 ‘배정배’ 역의 지승준, 백업 골키퍼 ‘김경훈’ 역의 김태희까지 청춘 배우들의 에너지와 팀워크도 돋보였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제작진은 “구미호 설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었지만,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독창적인 설정과 세계관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라며, “특히 MZ 구미호와 축구스타로 만난 김혜윤, 로몬의 케미스트리가 오랜 기다림을 아깝지 않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오는 2026년 1월 16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이 ‘퇴근 후 양파수프’와 ‘첫사랑은 줄이어폰’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다. 오는 14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예정인 ‘퇴근 후 양파수프’(연출 이영서/극본 이선화)는 지친 삶에 유일한 위로였던 단골 식당의 양파 수프가 메뉴판에서 지워진 이유를 알아내려는 남자와 메뉴판에서 양파 수프를 지운 요리사의 밀고 당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삶이 버거운 박무안(이동휘 분)은 퇴근 후 한다정(방효린 분)이 만든 양파 수프를 먹으며 큰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어느 날, 메뉴판에서 양파수프가 사라지자 큰 충격을 받아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이유를 묻는 무안과 쉽게 답을 내놓지 않는 요리사 한다정(방효린 분)의 밀고 당기기가 작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퇴근 후 양파수프’ 제작진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 작품은 지친 현실의 위로가 되는 ’양파수프‘ 같은 존재에 대한 일상 공감 판타지드라마”라며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은 거창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과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도 얻을 수 있다는 걸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방송 예정인 ‘첫사랑은 줄이어폰’(연출 정광수, 극본 정효)은 2010년, 전교 1등을 도맡아 온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양아치(?) 남학생을 만나면서 본인의 꿈과 사랑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전교 1등 한영서(한지현 분)는 사실 그 관심이 버겁기만 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영서의 비밀을 알게 된 기현하(옹성우 분)는 다른 누구보다 진심으로 그녀의 꿈을 응원하며 두 사람은 점차 특별한 감정을 키워간다. 수능을 백일 앞둔 시점에 시작된 이 첫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첫사랑은 줄이어폰’의 연출을 맡은 정광수 감독은 “단순히 첫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첫사랑을 추억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그 사랑이 내게 남긴 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접점을 찾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동휘, 방효린의 특별한 밀고 당기기를 담은 ‘퇴근 후 양파수프’, 서툴렀던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옹성우, 한지현의 ‘첫사랑은 줄이어폰’은 오는 12월 14일(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